- 러시아 자동차 판매량 꾸준히 증가 -

- 완제품 수출보다 현지 공장 생산이 많아 관련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주로 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용 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

  ㅇ HS Code: 8703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승용차 판매량은 총 180만591대로 전년대비 12.8% 증가함. 또한 2019년 3월 기준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ㅇ 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의 대표 Joerg Schreiber는 ‘부가가치세 인상과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2019년 시장전망은 명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3월부터 자동차 판매량이 다시 늘어났으며,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정책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현재 러시아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신차 구매를 위한 저리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러시아 승용차 국별 수입동향(HS Code 8703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주: 2018년도 수입액 기준 정렬

자료: GTIS

□ 대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러시아의 한국산 승용차(HS Code: 8703) 수입액은 2018년 기준 약 8000만 달러로 수입국 16위를 차지, 전체 수입액(7억3000만 달러)의 1.15%를 기록하고 있음.

  ㅇ 한국 승용차 판매량에 비해 수입액이 적은 이유는 러시아의 완성차 수입관세가 높아 러시아 현지 공장에서 많은 차량을 생산하기 때문으로 보임.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러시아 승용차 경쟁 현황

자료: AEB

러시아 신차·승용차 브랜드별 판매량

(단위: 대)

주: 2018년도 총 판매량 기준 정렬

자료: AEB

□ 유통구조

  ㅇ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이 있으며, 이 공장에서 연간 약 23만 대의 승용차와 RV를 생산함.

  ㅇ KIA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러시아 기업에 CKD 위탁조립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자동차는 딜러망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됨.

  ㅇ 현대자동차의 대표 딜러인 R사 매니저 Ms.Evgeniya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다른 자동차 메이커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품질이 뛰어나 러시아 국민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지보수의 경우에도 저렴한 편으로 딜러 측에서도 판매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힘. 

□ 관세율 및 규제, 인증 등

  ㅇ 승용차(HS Code 8703 기준) EAEU 수입관세는 의료목적인 경우 0%, 나머지는 대부분 17%이며, 세부 품목에 따라 달라지고 부가가치세는 20%임.

    - 세부 품목의 관세는 https://www.alta.ru/tnved/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시사점

  ㅇ 러시아에서 부품 관세보다 완성차 관세를 높여 현지 생산을 유도하고 있으며, 많은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러시아에 공장을 세워 생산하고 있음. 현재 진출 기업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기준 현대, Nissan, Toyota 등이 있음. Ford와 GM도 진출했으나 GM의 경우 2015년 철수했으며, Ford의 경우도 현재 철수를 진행하고 있음.

  ㅇ 2019년 부가가치세 인상 및 미국 EU 경제 제재의 지속으로 시장은 안정적이지 않지만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Toyota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관계자 A는 "러시아 자동차산업의 경우 러시아 정부의 핵심 육성분야 중 하나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국산품 생산을 위해 외국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을 유도하고 있어 관련 기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함.

자료: Euromonitor, GTA, https://www.alta.ru/tnved/, AEB,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