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와 주스 음료를 선호하는 건강지향 이스라엘 소비자들 -

- 한국 주류 소주, 맥주 판매 증가 -

 

□ 이스라엘 음료 및 주류시장 현황

 

  ㅇ 이스라엘 음료 및 주류 판매 동향

    -  2016년 기준 이스라엘의 음료의 판매 규모는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인 2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며 주류도 전년대비 다소 하락한 26억 달러 기록

    - 특히 주류의 경우 2015년 재무부의 결정에 따라 주류 세금이 감소된바 있음. 주류 세금 감소 효과로 프리미엄 주류 가격이 크게 하락함.

    - 재무부는 세금 감소 효과에 따른 가격 인하가 이스라엘 주류 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류 판매 규모는 성장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임. 이는 세금 감소 효과가 이스라엘의 주요 소비 주류인 맥주, 와인에는 크게 적용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 규모가 크게 성장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이스라엘의 주류 판매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2016년 이스라엘 음료시장의 트렌드는 건강한 음료

    - 전 세계적으로 건강이 주요 관심사인 관계로 이스라엘 음료시장에도 건강 음료 소비 확대가 보임.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저칼로리 또는 천연성분 함유된 음료가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타민 워터, 이온 워터같은 물 종류의 음료수가 시장에서 인기

    - 이에 따라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의 소비량은 1~2%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100% 주스와 천연성분 함유 음료 소비는 5~6% 증가함.

    - 최근 소비자들은 칼로리 함유량이 건강 측면을 나태내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공 첨가물을 가장 적게 함유한 음료를 찾고 있음. 트렌드에 따라 2015년 이스라엘 최대 음료 회사인 Jafora Tabori는 낮은 칼로리와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 Fruit Water를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음료로 인식돼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

 

  ㅇ 2016년 이스라엘의 주류시장 트렌드는 새로운 맛

    - 이스라엘은 최근 2~3년간 기존의 유럽 맥주, 양주를 제외한 새로운 주류에 대한 관심이 확대하는 추세

    - 최근 아시아 주류 소비가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일본의 사케, 한국의 소주, 맥주 등 다양한 주류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한국 대이스라엘 음료 및 주류 수출 동향

 

  ㅇ 한국 대이스라엘 음료 수출 현황

    - 2016년 대이스라엘의 음료(HS Code 0921, 0902, 2009, 2201, 2202 합산치) 수출규모는 전년도 대비 49% 하락한 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한국의 대이스라엘 음료 수출로는 대부분 미네랄이 함유된 물 종류의 음료가 수출되는 것으로 확인되며 그마저도 최근 5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이스라엘의 주요 음료 수입 대상국으로는 미국 및 유럽국가로부터 수입되는 것으로 확인됨. 대한국 수입은 0.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에 해당

 

 한국 대이스라엘 음료 및 주류 수출 규모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음료(천 달러)	381	0	192	152	77
주류(천 달러)	0	0	0	2	42

자료원: GTA

  

  ㅇ 한국 대이스라엘 주류 수출 현황

    - 2016년 대이스라엘 주류(HS Code 2203, 2208) 수출 규모는 4만 달러로 전년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한국 주류(맥주, 소주)는 지난 2015년부터 수입된 것으로 집계되며, 이전에는 대이스라엘 주류 수출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됨. 현재 이스라엘의 대한국 주류 수입규모는 0.1% 미미한 수준이나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

    - Drink IT사가 2015년부터 한국 주류를 수입하게 되면서 이스라엘에 한국 주류가 일부 아시아 식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 해당 업체는 한국으로부터 참이슬, 진로 소주를 수입하고 있으며 하이트 맥주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음.

 

  ㅇ 한국 주류 수입 바이어 인터뷰 내용

    - Drink It CEO Mr Sivan Gershon은 한국 주류가 깔끔한 맛으로 이스라엘 주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밝힘.

    - 현재 일부 아시아 식품점을 중점으로 한국 주류를 납품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이스라엘 주류전문 판매점, 바(Bar) 납품을 희망하고 있음. 이스라엘은 주류를 과일주스 등의 음료와 혼합해서 먹기 때문에 소주와 맥주를 혼합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이스라엘 시장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음.

    - Mr Sivan에 따르면 현재 한국 주류가 이스라엘 시장에서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홍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한국 주류가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한국 주류 및 숙취 해소 음료 등도 수입을 고려할 전망

  

이스라엘 진출 국내 주류

자료원: Drink It 홈페이지

 

□ 시사점

 

  ㅇ 다양한 건강 음료(천연 미네랄 함유, 무설탕 등)로 시장 공략할 필요 있음.

    - Euro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을 가미한 음료 트렌드이며 향후에도 건강음료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

    - 설탕함유가 높은 음료보다는 설탕 함유가 낮은 차류의 음료수가 시장에서 인기이며, 건강을 생각한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음료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이스라엘 음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다양한 건강 기능을 가미한 음료로 시장 공략을 할 필요 있음.

 

  ㅇ 한국 소주·맥주 이스라엘 판매 시작, 최근 조금씩 증가세

    - 2015년 이후 한국의 소주 맥주가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 규모가 증가세. 최근에는 과일맛 소주가 출시되면서 여성소비자들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높지 못해 대부분 아시아 식품점에서만 판매되고 있음.

    - 소주·맥주의 출시에 따라 이스라엘 주류시장에 한국 주류의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는 추세로 관련 국내 기업들의 관심 필요

 

자료원: 유로모니터, Drink it 홈페이지, Drink it 담당자 인터뷰, GTA,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