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물류시스템 소개

 

이재정 글로비스 브라질 대리

 

 

 

브라질은 무역량이 적지 않으나 복잡한 물류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브라질 물류제도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1. 브라질 수입·통관 환경

 

브라질 정부는 지속적으로 물류 시스템보완을 통한 통관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고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높은 세율 및 수입 사전 허가 등의 관세·비관세 장벽 구축을 병행합니다. 까다로운 통관 절차로 인해 통관대리인을 통한 수출입 신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해운운송에서는 최소 38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항공의 경우 직항 운항으로 3일 정도면 브라질에서 수입통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수입장벽이 높으며 엄격한 통관 체제로 인해 통관 지연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신규수출의 경우는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많이 요청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관료주의에 의한 복잡한 서류 및 행정절차도 수입통관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도로건설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브라질의 물동량 대비 도로시설 및 공항·항만 인프라가 부족하고 낙후된 편입니다.

 

 

2. 브라질 행 수출 Route – 해상

 

브라질 발 수출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물동량이 많은 산토스 항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해상운송의 경우는 부산에서 출발해 인도양과 대서양을 지나 산토스항으로 도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14년 중순까지는 35Days기준의 Transit time으로 진행됐으나 2014년 8월부터는 아시아 발 브라질 행의 물량의 감소로 Transit time이 수입의 경우 최대 39일까지 브라질 행 아시아 향의 경우 최대 50일까지 증가됐습니다.

 

 

 

3. 브라질행 수출 Route – 항공

 

브라질 발 항공 수출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화물 물동량이 많은 곳은 VCP항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항공 운송은 LA를 경유해 상파울루 VCP공항으로 운송됩니다.

 

 

4. 수입통관 절차 요약

 

 1) 직수입 통관절차

 

 

Port 도착(입항 포트 확인·선사 측과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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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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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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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서류 확인 및 화물 Damage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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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 Cargo: 세관원 현물 도착 Confirm 'damage 있을 경우 수입자와 및 보험사확인' 후 수입신고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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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시 Channel배정: GREEN 배정 시 통관사 측 통관 완료 Confirm받은 후 NF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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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운송 플랜 확인 후 운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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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는 세금 납부, 운송플랜 확인, NF발급, 공장 하역 점검

 

 2) 보세 통관절차

 

 

Port 도착( 해상은 도착 전 48시간, 보세운송 신고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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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운송신고 Channel 배정 후 CNTR 중량/Seal 확인(차이 발생 경우 보세운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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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운송 및 통관시에는 중량을 엄격히 심사하므로 주의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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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hannel 받을 경우 운송사 Booking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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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사: 보세운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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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 Cargo: 세관원 현물 도착 Conf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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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신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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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진행·통관완료 Confirm받은 후 NF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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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운송 플랜 확인 후 운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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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 현물 입고 진행

 

5. 결론

 

위에서 간단히 설명을 드렸지만 실제로 제품에 따라 수입 시 준비해야 할 내용이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입 이전에 수입제한품목 여부, 사전수입허가, 인증품목 여부 등을 꼼꼼히 준비해야 통관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Nota fiscal에 관해 통관이 완료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수입자는 ‘Nota fiscal’을 발행하게 되어있습니다. 화물을 인수인계 받기 위한 서류로 Nota fiscal에는 수출자, 수입자, 중량, 아이템 정보 및 통관 관련된 정보를 상세하게 기재합니다.(세관 제출 목적)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