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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치과산업 발전 전망과 기회
  • 현장·인터뷰
  • 중국
  • 청두무역관
  • 2021-05-26
  • 출처 : KOTRA

- 중국 치과시장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우리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
- 온라인과 디지털화, 의료·미용이 결합된 치과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




중국의 치과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우리 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양로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노인(치아 질환), 기타 일반인(치아 교정), 소아(치아 건강) 등 광범위한 마케팅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대형·소형 클리닉 구조로 부가가치가 높아 많은 한국계 치과병원(의사)도 현지 기업과 협력하며 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 중국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은 [중국 10대 치과산업 대표기업]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통처의료(通策医疗)는 596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각지에 30여 개의 구강병원을 운영하며 212만 명에 달하는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쩡하이생물(正海生物)은 재생의학에 입각하여 인체조직을 복원하고 재건하는 재생의학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연간 수입의 절반가량을 직접 제조하는 치과보철구막(口腔修复膜)으로 구성하고 있다. 3위인 루이얼그룹(瑞尔集团)은 전국 각지에 100여 개 의료서비스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 기업으로 전체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의료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 10대 치과산업 대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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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중국 내륙의 중심 권역인 쓰촨성은 전국 치과 분야의 각종 인프라에서 선두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쓰촨대 치과전문병원인 화시병원(华西医院)과 각종 임플란트 연구기관 등 관련 생태계가 양호하다. 중국 기업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企查查)이 2020년 5월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치과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총 13만 개사로 그중 광둥성(2만), 산동성(1만), 랴오닝성(1만), 장쑤성과 저장성이 각각 7900개사로 형성하고 있고 쓰촨성에는 치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약 8600개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쓰촨성 쯔양시에는 치과기자재 종합유통그룹인 화광그룹(华光集團)을 중심으로 독일 KAVO 등 74개 유명 치과기자재 기업이 입주한 치과밸리(中国牙谷)가 유명하여 동 밸리에 6개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과 합작투자 형태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내 치과 관련 기업 지역별 분포도

(단위: 만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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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치차차(企查查)


또한 중국 중앙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부 내륙의 청두시-충칭시 공동경제권 실행계획에 의거해 2020년 8월에 충칭시 의과대학부속 구강병원과 쓰촨성 화시 구강병원이 청두시에 공동으로 구강전문병원을 설치하고 관련 업계와의 ‘구강연맹’을 구성하는 등 서부 내륙 구강시장 규모를 더욱 더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륙의 쓰촨성은 치과산업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구강전시회 개최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외에 중국 서부 내륙의 치과산업 시장을 대표하는 2021년 청두국제구강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해당 전시회의 주관기관인 쓰촨성 구강의료과학기술혁신촉진위원회(四川省口腔医疗科技创新促进会)는 2021년 3월 26일 쓰촨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공식 설립돼 서부 내륙의 대표적인 치과밸리인 쯔양시 소재 中国牙谷를 한층 더 혁신적이고 질높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포럼과 전시회, 과학기술 연구플랫폼 등의 혁신자원을 통합 운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21 서부 국제 구강전(2021西部国际口腔展) 리뷰


중국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과 전시회인 2021 서부 국제 구강전(2021西部国际口腔展)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4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청두시 남쪽에 소재한 서부 박람회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총 면적 5만㎡(약 1만 평)에 달하는 전시장에 국내관, 국제관, 디지털관, 간호용품 등의 총 11개 전시구역으로 구성하고 전시+학술+신기술 교육+기타 행사 등 총 24개 회의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약 4만여 명의 같은 업종 종사자들이 32개 주제, 240개 학술 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쓰촨(四川)대 화시(華西)구강의대, 베이징(北京)대 구강의대, 공군의대 구강의대 등 30여 개 국내 구강대학에서 온 300여 명의 관계자가 현장에 모여 학술적 의견을 나누고 전국 각지에서 6000여 명의 학회 대표와 기업인들이 모여 열띤 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KOTRA 청두 무역관에서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쯔양시 치과밸리(中国牙谷)와 공동으로 중국 내륙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치과기자재 기업 8개사의 샘플과 자료를 전시하며 관심기업과의 대리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시회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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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쓰촨성 쯔양시 치과밸리(中国牙谷) 관리위원회 주임 인터뷰 - 서부 치과 시장의 미래는 밝다. 


Q1: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를 부탁한다.  
A1: 2021 서부 국제 구강전은 200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구강전시회에 이어 중국 내륙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Q2: 중국 서부 시장의 미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A2: 중국 서부는 중앙 정부의 서부대개발 지지, 일대일로 육상 실크로드의 쓰촨성 지리적 이점, 청두-충칭 공동경제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요 폭발, 구강산업에 대한 의료보험 개선 등의 원인으로 인해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Q3: 이번 전시회에 ‘쯔양시 치과밸리’ 독립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효과는 어떤가?  
A3: 이번 전시회 현장에는 업계 유명 브랜드 기업 및 전문대학, 학회 등의 분야에서 이 업계 관계자를 모아 전 방위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중국 중서부 지역의 구강의료사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견고하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치과 밸리도 현재 국내 외 유명 기업 74개사가 입주해 있는 등 전국 최대의 치과클러스터로서 학계와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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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한국 기업의 중국 파트너(北京Z사) 인터뷰 - 온라인+오프라인 결합 비즈니스 모델이 현재 진행형
 

Q1: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를 부탁한다.  
A1: 매년 이 전시회에 부스 참가를 하고 있다. 서부 국제 구강전은 중국 서부시장을 개척하는데 있어 중요한 창구이자 플랫폼이다. 


Q2: 중국 서부시장의 미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A2: 중국 서부시장 가치는 이미 충분히 업계에서 알려져 있다. 이에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유통상을 적극적으로 찾아 파트너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Q3: 이번 전시회의 효과는 어떻게 보는가?  
A3: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해 국제적인 왕래가 어려움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도 예년보다는 규모가 적어진 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2020년보다는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아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으로는 확실히 전문적인 치과재료(소모품) 구매상은 비교적 적고 설비/기구를 구매하고자 하는 구매상과 관련 브랜드 회사가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터넷+의료’ 트렌드로 인해 의료기기 온라인 쇼핑몰이 부상함에 따라 전시회 현장에서 우선 체험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Q4: 최근 중국 내 구강산업의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4: 첫째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났으며, 둘째로 제품을 결합한 기술 강좌의 확산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중국 내 구강전시회에 국제적인 브랜드 제품이 국가관의 형태로 일괄 홍보되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부 국제 구강전 내 신기술(장비) 설명 및 시연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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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2021 한-쓰촨성 치과기자재 프로젝트 협력 포럼 상담회 리뷰 


2021년 4월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한 2021 서부 국제구강전 등 치과산업의 각종 대형 교류행사를 맞이하여 KOTRA 청두 무역관에서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청두시 의료기기산업협회, 쯔양시 치과밸리와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한-쓰촨성 치과기자재 협력을 연계하기 위한 ‘2021 한국-쓰촨성 치과기자재 프로젝트 협력 포럼 상담회’를 지난 4월 27일에 온라인 라이브 중계+오프라인 현장 행사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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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촨성 경제합작국의 ‘쓰촨성 의약바이오 중점 투자 정책 등 해외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 소개를 시작으로 쯔양시 부시장의 ‘치과밸리(中国牙谷) 및 시장 전망’ 소개, 청두시의료기기산업 협회 비서장의 ‘중국 치과기자재 시장 개황 및 청두시 의료기기 산업’ 발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의 ‘영상 인사와 해외협력 진행사항’ 등 1시간가량의 포럼을 진행한 후 이어서 바로 기업 간 1대1 온라인 상담이 진행되었다.


중국 치과기자재 시장 개황 발표(청두시의료기기산업협회 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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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의 영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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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청두무역관 촬영


특히 중국 치과기자재 시장 개황을 발표한 청두시의료기기산업협회 사무장은 2020년 중국 치과재료 시장은 한화 약 1조 원 규모로 전년대비 20%가 성장하였으며 중국은 고령화가 심화, 의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여 의치 관련 재료는 중국 치과재료 시장에서 제품 수량이 약 8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 6월 기준 전국 치과재료 등록은 누계 6588건(중국산 5940건, 수입 645건)이며 2019년말 청두시 의료기기 생산기업은 284개사, 경영(유통 등)기업은 9272개사로 통계치를 시사하였으며 쓰촨성 청두시는 의료미용의 수도(醫美之都)로 최근 브랜드있는 미용기관들도 잇따라 의치 등 치과 서비스를 병행하는 등 치과와 미용진료가 융합되어 시장이 더욱 크게 발전 기대한다고 전망하였다.


중국 내 치과재료 등록건수(2020.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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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치과재료 등록분포(2020.6. 기준 총 59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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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치과재료 등록분포(2020.6. 기준, 총 6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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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청두시 의료기기산업협회


포럼 이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상담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화상으로 제품의 특징과 적용기법 등을 현장감있게 시연하는 등 참가한 중국 치과기자재 유통상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온라인 화상으로 자사 제품을 시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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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시사점


최근 몇년 사이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 건강관리, 미용관리 등의 웰빙문화에 대한 수요가 폭넓게 증가하면서 치과산업 또한 기존의 틀니, 임플란트, 충치제거 등의 치료 위주에서 치아교정, 치아미백, 구강케어, 전동칫솔 등 외적으로 드러나는 용모인 치아건강과 관련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쓰촨성 청두시 소재 고급 브랜드 미용병원에서도 얼굴관리, 피부관리, 체형관리와 함께 치아관리 서비스가 포함돼 보다 더 이뻐 보이고자 하는 40대 이상 중년여성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중국 내 치과 산업은 이제 더이상 고령 인구와 어린이(유아)를 주 대상으로 하는 단순 치료산업이 아닌 ‘국민 구강행동방안(2019,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의 국가적 발전 정책에 힘입어 종합 병원, 치과 전문병원, 프랜차이즈 치과 클리닉, 개인 치과 클리닉 등 다양한 인프라에서 상시 제공되는 ‘전 국민 건강보건 서비스’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치과 플랫폼도 오프라인과 연결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고 있고 중앙정부의 국민 치아건강 강조,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 소아 치아건강 인식제고, 미용과 연계된 치아관리서비스 등이 점차적으로 온라인과 디지털화되고 있다.


쓰촨성은 중국 내륙의 글로벌 거점도시이자 서부 경제권 전체를 이끄는 원동력으로서 안정적인 제조 인프라와 성장하는 소비 수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등을 등에 업고 향후 5년간 폭발적인 치과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 우리 치과기자재 기업은 KOTRA 청두무역관과 함께 상시 현지 시장 동향을 습득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자료: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치차차(企查查), 청두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쯔양시(资阳市) 인민정부, 제약망(制药网), 바이두 등 중국 포털사이트,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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