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바이어가 말하는 한국 자동차 및 부품

□ 발트지역 최대 자동차 전시회 Riga International Motor Show

 ○ 매년 봄 라트비아 리가(Riga)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로, 올해는 4월 15~17일 킵살라 전시장(Kipsal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Riga)에서 개최

  - 총 189개사가 참가 일반자동차, 튜닝카, 클래식카, 정비용품 등을 전시

  - 전년대비 8.3% 늘어난 3만7951명이 전시장을 방문

  - 전시품 중 라트비아 도로공사에서 개발한 도로 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동형 레이더 장치, 알파로메오(Alfa Romeo)사의 4C Spider, 포드사의 머스탱,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S 등이 큰 관심을 끌었음.

전시장 외부 및 튜닝카 전시 모습

□ 라트비아에서 증가하는 한국 자동차와 부품 수요

 ○ 전시장에서 만난 자동차부품 및 용품 판매업체인 Auto Duals사의 에드가 자키스(Edgars Zakis) 씨는 라트비아에서 한국차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함.

  - 기아와 현대차의 7년 보증기간 정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한국차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인식함.   

  -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직 시장이 작아서 컨테이너 단위로 부품을 수입하기는 어렵다고 함.

  - 라트비아 자동차 판매자협회에 따르면, 2013년 라트비아 내 한국차의 신차 판매대수는 1034대로 9.8%의 점유비를 차지(2012년 838대, 7.9%)

한국의 자동차부품(HS Code 8708) 대발트3국 수출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시사점

 ○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을 고려한 진출전략 필요

  - 라트비아를 포함한 발트 3국은 인구 620만 명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도 비교적 작은 편임.

  - 국제 자동차 제조사기구(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rs, OICA)에 따르면, 발트3국의 2015년 승용차 신차 판매대수는 총 5만1000대임.

  - 따라서, 유럽 내 창고운영을 통해 라트비아의 소량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이 라트비아 등 발트3국 시장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발트 3국 신차 판매 추이

                        (단위: 대, %)

자료원: OICA

 ○ 현지 자동차 관련 전시회를 활용해 수출기회 확인 가능

  - 리투아니아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자동차 수리 및 정비 전문 전시회인 Mechanika(http://www.litexpo.lt/ckfinder/userfiles/files/Mechanika_INFO_%20English.PDF)와 라트비아의 모토쇼(http://www.bt1.lv/automehanika/?link=10000000) 방문을 통해 현지 수요 등을 파악할 수 있음.   

자료원: 현지 바이어 인터뷰, 한국무역협회, 라트비아 자동차 판매자 협회, OICA 및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