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우수한 체코 철강기업 M &A 호기

- 유럽 내 주요 철강회사 EVRAZ Plc.의 매각 발표 -

□ 유럽 경제위기 체코 철강업계에도 타격

 ○ 유럽에 있는 세계 최대 철강 공장인 Arcelor Mittal사가 유럽 수요 감소로 생산용량을 줄일 계획임. 유럽연합은 역내 철강산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강구 중임.

  - 경제위기기간에 철강 수요가 약 10% 감소했고, 2013년에는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유럽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체코 철강 생산업체 대부분이 당초 생산계획 달성에 차질을 겪는 상황임.

  - 철강산업은 원료 비용이 높고 에너지 소모가 많은 생산특성 때문에 효율성이 더욱 요구되는 산업임.

  - 앞으로 체코 철강산업은 물량 위주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품목에 중점을 두는 변화가 필요함.

□ 체코의 철강회사 EVRAZ PL.사도 매각 발표

 ○ 위기의 규칙인 “주식은 거리에 피가 있을 때 구매된다!”와 같이, 오스트라바에 있는 유럽 내 주요 열간압연 철강제품 생산업체인 EVRAZ Plc.는 수요 부진으로 체코 강철 유닛(unit)의 판매를 고려함.

  - 지난 8월 7일 기자와의 전화 회담에서 Alexander Frolov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공장에 대한 다른 옵션을 고려 중입니다."라며 “오스트라바 소재 공장은 철강 원자재(조강) 생산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압연강 생산시설만 가동하거나 판매해야 합니다.”라고 밝힘.

□ 투자자와 철강 생산업체에 흥미로운 기회

 ○ 철강 수요는 앞으로 다시 증가할 것이며, 한국 기업이 조강 또는 강철 압연생산 구조를 재구성하고 향상된 제품 생산과 함께 더 나은 운영진을 투입할 경우 잘 작동하는 기능적이고 수익성 있는 공장 설립의 가능성은 매우 높음.

  - 체코에서 가장 큰 금속 유통업체 Lintymer Metalimex의 마케팅 담당자는 KOTRA 프라하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POSCO와 같이 강한 한국 파트너에게 이번 기회는 잘 갖춰진 좋은 공장을 합리적인 가격에 얻는 좋은 기회입니다.”라고 언급함.

  - “한국 철강산업은 체코에서 유명합니다. 현지 업계에서 한국 철강제품의 좋은 품질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국 파트너가 현재 우리의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함.

□ 시사점

 ○ 철강 강국인 한국이 현지의 우수한 공장을 인수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진기지를 조성할 좋은 기회임.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인터뷰 및 자체 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