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무 투자가, 한국과의 투자협력 기대 높다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현지 유망 매물 공동 투자자 발굴 희망 -

- 성장 잠재력 높은 지역에 대한 유망 투자건 발굴 관심 -

 ○ 최근 KOTRA 브뤼셀 무역관이 현지 주요 재무투자가들과 면담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 및 경기침체 지속으로 현지 기업 매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투자대상 매물 증가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지 재무 투자자들은 EU 외 자금과의 협력을 통한 유망 매물 투자와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 ING 면담에 따르면, 일반 제조업체 매물(4000만 유로 미만) 중에는 현재 기업상황이 나쁘지 않으나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맞물려 후계자 부재로  우수기업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봄.

  - 최근 한국 기업도 자체 R&D 한계 극복을 위한 연구인력 및 핵심기술 확보, 현지 주요 벤더 인수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 등의 목적으로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문의가 증가함.

 ○ 유럽 최대 PE/VC 협회 EVCA는 KOTRA 브뤼셀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 지역의 M &A 활성화 등 상호 투자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힘.

  - EVCA는 최근 회원사 요구 증가로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11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투자 세미나 행사를 진행한 바 있음.

  - 한국, 중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향후 동아시아 지역과의 투자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

  - 한국 관련 한-EU FTA 체결, 연기금 등 유력 투자파트너 존재 여부, IT 등 고부가 미래유망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기술력 등에 호감을 표시

  - KOTRA 브뤼셀 무역관에서는 양 지역 M&A 등 투자 시장 이해도 제고 및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올해 말 EVCA 회원사(40개사 이상) 방한에 따른 설명회, 패널토의 등 공동행사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구체적인 투자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KOTRA 브뤼셀 무역관은 작년 12월 벨기에 PE/VC협회 BVA에 외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준회원으로 가입이 승인된 바 있는데,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활동 전개를 통해 현지 회원사의 한국(아시아 지역 포함) 투자환경 및 핵심기술 보유기업 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자료원: EVCA, ING 인터뷰 및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