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금속 가공설비 전시회 -

- 현장 방문객 20% 이상, 100만 달러 이상 구매력 가진 바이어 - 

2021년 9월 13~16일까지 북미 최대 금속 가공설비 전시회 FABTech 2021가 4일간 대면으로 개최됐다. FABTech은 북미 대표적인 기계 분야 전시회로 가공, 성형, 용접, 마감 등 금속 가공 모든 분야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개요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FABTech은 시카고 McCormick 전시회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되면서 Fabricators & Manufactur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SME, Precision Metalforming Association, American Welding Society, Chemical Coat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등 미국의 유명 제조협회에서 행사를 후원했다.

현장 사진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행사에는 3M, Bosch, AMADA, Mazak, TRUMPF, Sage, Modula, Salvagnini, API, FANUC 등 1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400개 이상의 신제품이 소개됐다. 아마존, 보잉, 캐터필라, 포드, GE, 할리 데이비드슨, 스페이스X, 테슬라, 월풀, 도요타, 록히드 마틴 등 대기업에서도 현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참관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부스참가 기업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웹사이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주: 전시회 참관 웹사이트: https://s36.a2zinc.net/Clients/SME/Fabtech2021/public/productsearch.aspx?_ga=2.93275540.828285294.1632925044-1086661762.1632251440

참가 기업의 부스 모습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 제조 산업 동향에 대한 겅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제조업체가 직면한 공급, 노동, 새로운 기술 등의 시장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업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할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제조협회 SME의 John Catalano는 세계 제조산업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급변하는 제조산업의 현 위치를 고민하고 다음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알렸다. 나아가 제조산업 내 생산 현장에서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운영 방식의 모든 측면에서 자동화, 인공 지능/AI 및 데이터 분석과 등 첨단융합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급변기에 있는 제조산업에서 기업이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고급 제조기술과 솔루션을 수용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일자별 강연 기업명

자료: FABTech

시사점

전시회 관계자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방문객 중 장비 구매 결정 권한을 가진 바이어가 80% 이상이다. 방문객의 50%는 20만 달러 이상, 20%는 100만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A사 관계자는 이러한 전시회 특징을 고려해 FABTech 참가했다고 전하여 향후 적극적인 현지 영업을 계획하고 있고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제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추가로 전시회 당일 오전에만 100여 명 정도가 부스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 금속가공산업의 규모는 13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가 열린 시카고가 위치한 미 중부지역은 미국을 관통하는 지리적 강점 덕분에 약 7만2300개(2018년 기준)의 제조기업이 소재해 있다. 전시회 주변으로 무수한 많은 제조기업이 소재해 실제 구매수요를 가진 바이어 방문율이 높다. 특히 포춘 500기업의 전시 방문율이 높다고 한다. 미국 바이어는 보수적인 성격이 있어 전시회 참가로 직접 현장에서 기술력 등 상품의 특장점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FABTech,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