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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Transmilenio 7번가 공사 입찰 발표 예정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4-30
  • 출처 : KOTRA

 

콜롬비아, Transmilenio 7번가 공사 입찰 발표 예정

- Calle 31부터 100까지 공사에 5천 6백만 달러 예산 소요 -

- 프로젝트 계획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목소리 높아 -

 

 

 

□ 입찰 개요 및 공사 내용

 

 ○ El Tiempo 지의 발표에 따르면, 보고타 시가 버스 전용차선 교통시스템 Transmilenio의 7번가 공사와 관련한 연구 조사를 마무리 짓고 구체적인 향후 일정과 공사 세부 내용이 포함된 공개 입찰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함.

 

 ○ 이번Transmilenio 7번가 공사 입찰 금액은 1,100억 페소(약 5천 6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Samuel Moreno 보고타 시장은 이번 입찰 프로젝트를 투명성에 가장 역점을 둔 공정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주. 1US$ = 1,957.66페소 (2010년 4월 28일 환율 기준, 이하 동일)

 

 ○ 한편 보고타 시 당국은 Moreno 시장의 임기 기간이 끝나는 2011년12월 31일까지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 7번가 Transmilenio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루 평균 33만 명의 보고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끔 노력하겠다고 발표함.

 

 ○ 지난 2006년 100억 페소 (약 510만 달러)의 설계 비용을 들여 완성했던 최초 계획과는 달리 이번 공사는 Calle 31 부터 Call3 100까지로 단축 시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Calle 72부터 Calle 100의 18.1km 구간은 지금까지의 Transmilenio와 달리 버스 정류장을 마지막 차선으로 변경, 현재 멕시코시티 (멕시코), 꾸리띠바 (브라질),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등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측 문 이용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임.

 

[보고타 Transmilenio 전용차선 및 보행자 육교]

 

자료원 : Transmilenio 공식 홈페이지

 

□ Transmilenio 7번가 공사 프로젝트 배경

 

 ○ 보고타 시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으로 손꼽히던 7번가의 Transmilenio 건설 계획은 Luis Eduardo Garzón 전 보고타 시장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으며, 최초 사업 계획은 보고타의 Calle 31부터 Calle 190까지 전용차선을 건설, 약 8천억 페소 (약 4억 1천만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였음.

 

 ○ 하지만 2007년 현 보고타 시장인 Moreno가 선거 기간 동안, 7번가의 Transmilenio 건설이 경제적인 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지고, 또한 추진 중인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SITP, Sistema Integrado de Transporte Público)과 노선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로젝트의 무효화를 공약으로 내세움.

 

 ○ Moreno가 보고타 시장으로 당선된 후 7번가의 Transmilenio 공사 프로젝트는 무효화되는 듯 했으나, 2009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메트로폴리탄 대중교통 사업 고문단 (Consultores Españoles de Sener-Transporte Metropolitano de Barcelona)에서 7번가 Transmilenio 프로젝트를 최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는 새로운 계획안을 제출, ‘Versión Ligera de Transmilenio por la Séptima (7번가 Transmilenio 축소버전 프로젝트)’가 최종으로 결정됨.

 

 ○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은 기존 계획의 노선 가운데 특히 정체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절반 구간으로 거리를 단축하고, 더불어 일부 구간을 기존 Transmilenio가 시행하던 중앙차선 시스템에서 도로변 마지막 차선으로 변경함으로써 보행자 이동 육로를 건설하지 않고 버스 정류장을 더욱 좁게 건설한다는 내용이 포함, 예산의 대폭 축소를 실현함.

 

 ○ 이와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는 당초 올 1월까지 새로운 설계 및 조사사업을 마무리 짓고 신속히 입찰에 들어가, 늦어도 2011년 10월까지는 공사를 완료, 하루 평균 33만 명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공사 설계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시 당국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나타나 결국 올해 4월로 입찰 계획 발표를 보류함.

 

[Samuel Moreno 보고타 시장의 ‘Versión Ligera de Transmilenio por la Séptima’ 발표 및 7번가]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El Tiempo 및 보고타 시 공식 홈페이지

 

□ 향후 일정 및 시사점

 

 ○ 보고타 시 당국은 앞으로 늦어도 5월 초까지는 입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요구조건이 담긴 입찰 계획서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며, 더불어 공개입찰 프로젝트 진행 일정을 언론 및 기업들에게 발표한다는 계획임.

 

 ○ 하지만, 현재 수많은 전문가들은 입찰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계획된 공사 기간이 촉박하다는 점, 현재 기초 공사를 위한 충분한 시간 및 준비가 부재하다는 점, 7번가 도로변 정류장 공사를 위한 상가 및 주택의 이전 및 보상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 등 너무도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음.

 

 ○ 또한 무엇보다 현재 보고타 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중교통 통합시스템이 2011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 13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시행될 시스템 구축 사업과 7번가 Transmilenio 공사 사업 사이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대규모 도시건설 공사에 일부 도로 정체가 지금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임.

 

 ○ 한편 보고타 시 당국은 지속되고 있는 교통체증 문제와 매연 가스 방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고타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Transmilenio의 노선확장, 버스와 Transmilenio 서비스를 결합하는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SITP, 보고타 시의 지하철 도입 등과 관련된 사업을 계속해서 구상 및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 당국의 발표에 대한 우리 관련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지 산업 및 관련 기업 동향의 이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됨.

 

[보고타 Transmilenio 7번가 공사 입찰 구간]

자료원 : 보고타 KBC 자체 조사자료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4월 28일자 기사, 보고타 인터넷 뉴스 커뮤니티 David Luna 1월 27일자 기사, Transmilenio 공식 홈페이지, 보고타 시 공식 홈페이지, 보고타 KBC 자체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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