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투자, 뭐가 돈이 될까? ② 카사바

-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동력 카사바의 생산 급증 -

- 친환경 녹색성장의 잠재적 투자 아이템으로 급부상 -

ㅁ 떠오르는 태양, 카사바

 ㅇ 캄보디아는 전력 생산과 운송 수단을 대부분 화석 연료에 의존하였으나 최근 자체적으로 기름과 가스 비축량을 늘리려는 캄보디아 정부의 노력과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발맞추어 캄보디아 내 카사바가 각광받고 있음.

 ㅇ 2011-2015년 연료에 5%, 2020년까지 연료에 10%를 바이오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한다면 매년 300,000톤 이상의 수입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장기적으로 20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에 전기를 공급하여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전망 등 사회,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카사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음.

 ㅇ 열대몬순, 고온다습한 캄보디아의 기후는 카사바 경작에 안성맞춤이고 카사바 생산시 같은 경작량 기준, 베트남, 태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료와 노동력이 투입되는 등 캄보디아는 국내외적으로 카사바 생산에 비교우위에 있음.

ㅁ 카사바 재배 현황

 ㅇ 카사바는 주로 Kampot, KamPongCham, Takeo 및 Mondulkiri 지방에서 재배 중. 경작지는 2000년 16,279ha에서 2006년 30,023ha까지 미미하게 확대되었으나 2007년 97,918ha로 326% 확대되었음. 2009년에는 160,326ha을 기록.

 ㅇ 생산량 역시 2000년 147,763톤에서 2005년 535,623톤으로 미미하게 증가하였으나 2006년 2,200280톤으로 410% 급증. 2009년에는 3,497,306톤 기록.

캄보디아 카사바 경작지 및 생산량 증가 추이

(단위 : ha, 톤)

ㅇ 캄보디아 보조작물 중 카사바는 경작지, 수확지 규모에서 옥수수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였으며 단위면적 당 생산량, 절대 생산량 규모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

캄보디아 보조작물 단위면적 당 생산량, 절대 생산량 순위

ㅁ 지지 않는 태양, 카사바

 ㅇ 최근 수년간 재배가 확대되고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카사바. 수출지역은 태국과 베트남에 한정되어 있지만 중국의 수요 급증, EU 및 아세안 회원국 수출여건 개선, 가공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국내수요의 증가, 연료로서의 활용 확대 등으로 수출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됨.

 ㅇ 특히 캄보디아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경우 바이오대체에너지 사용을 적극 추진하는 EU측으로부터 일반특혜관세제도에 의거하여 수입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어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유리.

 ㅇ 석유 수입국, 농업 육성국으로서의 캄보디아는 연료용 알코올 정책시행에 최적의 국가여건을 가지고 있어 동남아 지역의 바이오에탄올 공급기지로서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ㅇ 또한 메콩강유역개발사업(The Greater Mekong Subregion)의 2008-2020 바이오 연료 개발 계획에서 캄보디아는 바이오 연료 육성에 정부차원의 지원, 바이오 연료의 수출 및 혼합 연료의 수입, 국내 소비를 위한 바이오 연료 생산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안을 발표하였기 향후 카사바 자원은 대 캄보디아 투자시 최적의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자료원 : 캄보디아 농림수산자원부, 경제 일간지, 프놈펜 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