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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성공 사례로 본 미얀마에서의 프랜차이즈 투자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5-07-03
  • 출처 : KOTRA

 

롯데리아 성공 사례로 본 미얀마에서의 프랜차이즈 투자

 

 

     

□ 롯데리아 투자 개요

     

분류

내용

진출 기업명

롯데리아

진출 지역

미얀마 양곤, 만달레이

진출 연도

2013년

투자 형태

현지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징 계약

주요 품목

패스트푸드(햄버거, 치킨 등)

투자 진출 배경

미얀마의 시장재개방 이후 향상된 국민소득 및 외국인 증가를 겨냥한 프랜차이즈 시장 선점

가맹점수

(2014년 9월 말 현재)

5개(양곤)

* 추가로 1개 지점을 만달레이에 개설 중

 

□ 미얀마 진출 주요 내용

     

  2012년 2월 롯데그룹은 미얀마의 신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투자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하여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대규모 회장단을 구성하여 미얀마를 방문하였음. 초기 진출 유망 분야로 패스트푸드, 식품, 음료, 식품포장재 등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재 부분을 타겟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투자 진출을 모색

     

  특히 현지 진출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전무한 현실을 감안하여 롯데리아를 우선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KOTRA의 소개로 현지에서 “Moon Bakery"라는 한국 퓨전 프랜차이즈(당시 매장 13개)를 운영하는 MYKO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여, 2013년 4월 미얀마 최대 축제인 띤잔(물축제)에 맞춰 미얀마 최대 쇼핑몰인 Junction Square에 롯데리아 1호점을 개설하였음. 개설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차 물량을 완판 소진하고 1일 매출액 1000만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움.

     

  이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개설하여 2014년 9월 기준 양곤에 5개 매장이 개설됨. 현재 만달레이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 중이며, 2016년까지 미얀마 내에 3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임.

     

  미얀마 롯데리아의 매출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나 개설 매장 중 절반 이상이 전체 롯데리아 개설 매장 중(한국 포함) 최상위 수준의 매출을 보이고 있음. 나머지 매장도 평균 이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투자 성공 요인 분석

     

  세계 최극빈국으로 구분되는 미얀마(1인당 GNP 1000달러 이하)에서 단기간 내 성공한 비결로는 우선 최적의 사업 파트너를 만난 것을 들 수 있음.

     

  사업파트너인 MYKO의 사장은 중국계 미얀마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사장으로 "Moon Bakery"라는 한국식 퓨전레스토랑을 미얀마 전역에 10개 이상 운영하고 있었음. 대형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 및 공급, 직원 관리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 내 롯데리아 사업화가 가능

     

  또한 중국계 미얀마인인 남편의 화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지 최대 쇼핑몰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Junction Sqaure에 롯데리아를 위한 별도 건물을 개설함으로써 프랜차이즈업계 뿐만 아니라 미얀마 업계에 큰 주목을 받음.

     

  아울러 현지인의 기호에 따른 발 빠른 대응 또한 성공의 요인이라 할 수 있음. 롯데리아는 1호점을 개설할 때 미얀마의 특성을 감안하여 닭튀김과 흰밥을 세트로 제공하는 신메뉴를 개발하였고 이는 현지의 높은 인기를 끌었음. 또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현지의 정서를 감안하여 개설 초기 한우 불고기 버거의 판매 비중을 줄였으나 실제 판매에 예상과 달리 한국식 불고기 버거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높아 단기간 내  준비된 재고가 소진되자, 즉각 한국 롯데리아와 긴급 협의를 통해 마진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으로 불고기 패티를 공수하여 즉각적으로 수요에 대응하는 능동성을 보임.

     

  개설 초기 송중기 등 한류 스타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은데 이어 싸이싸이 등 현지의 인기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현지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점도 성공 비결로 평가되고 있음.

 

  미얀마 롯데리아의 예상을 뛰어넘은 성공으로 본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2014년 1월 롯데칠성 미얀마 펩시 JV 공장 개설식에 롯데 신동빈 회장이 롯데리아 3호점 개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점에서 롯데그룹 내에서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음.

     

□ 시사점

     

  롯데리아의 미얀마 진출 성공은 거의 같은 시기에 개설된 말레이시아의 외식 프랜차이즈인 Mary Brown이 아직까지 시장에 자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의가 있음. 단순히 관련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는 것에서 나아가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초기 현지인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음 .

     

  그동안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해 외국계 프랜차이즈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미얀마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2년 이후 이제 세계 각국 업체의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음. 경제호황 지속으로 미얀마인의 생활수준이 개선되고 외국 문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될 것이 예상됨. 관련 한국 기업의 관심과 발빠른 시장 진출이 요구됨.

  

 

자료원: 롯데리아 관계자 인터뷰, KOTRA 양곤무역관 보유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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