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추세에 있는 알제리인 평균 급여

- 2012년 알제리 평균 월급 지난해에 비해 8.2% 상승 -

- 인플레이션 및 최저임금 인상이 상승요인-

□ 주요 내용

 ○ 알제리 통계청(ON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행정 및 농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2012년 평균 월급이 지난 2011년에 비해 8.2% 오른 것으로 드러남.

   - 알제리 통계청은 2012년 5월 기준 행정 및 농업을 제외한 912개의 국내기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611개의 공공기업과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301개의 민간기업이 포함됨.

   - 알제리 통계청 사회보장 및 통계 책임자 Youcef Bazizi는 "2012년 초 1만5000에서 1만8000 DA로 인상된 최저임금과 함께 평균 급여 또한 상승했다"라고 설명함.

   - 일반적으로 급여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직책은 일반사원의 경우 8.7%, 관리직의 경우 8%, 그리고 간부의 경우 7.6%로 나타남.

   - 급여 상승률은 분야에 따라 큰 격차를 보임. 채취, 채광 산업(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은 15% 상승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융 분야는 12%, 상업 및 수리업은 9.3%의 인상률로 다음 순위를 차지한 반면 호텔 및 요식업은 3.4%에서 3.6%로 소폭 상승함.

2012년 분야별 공공 및 민간기업 평균 임금표

                                                                        단위: 알제리 디나르(DA)

자료원: 알제리 통계청 (Office Nationale des Statistiques)

 ○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사이의 급여 격차

  - 공공부문 평균 월급은 4만5500디나르인 것에 반해 민간부문은 2만5700디나르로 1만7000디나르의 큰 격차를 보임.

  - 산업별 평균급여는 채광, 채취 산업이 8만5000디나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융산업(5만 디나르)이 그 뒤를 이음. 반면에 건설업(2만3700디나르)과 서비스 산업(2만5400디나르)은 낮은 급여 수준을 나타남.

  - 건설업 및 서비스 산업의 경우 특별한 기술이 없는 운영 직원들을 많이 채용하는 산업특징으로 설명되는 반면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채광, 채취 산업 및 금융 산업의 경우 고숙련 인력을 채용하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높게 나타남.

  - 급여기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산업 분야, 직원의 자격, 기업의 규모 등이 있음.

□ 평균 월급 상승 원인

 ○ 2012년 9%라는 기록적인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러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고하고 국민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판단됨.

 ○ 1만5000디나르에서 1만8000디나르로 인상된 최저임금(SNMG) 또한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할 수 있음. 2012년 1만8000디나르로 인상된 최저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비하면 아주 낮음.

□ 시사점

 ○ 평균 급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및 알제리 디나르의 가치하락으로 알제리인들의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우리 기업들의 경우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임금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Le Maghreb (10월 26일자), 알제리 통계청(Office National des Statistiques),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