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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페루 정부 예산안과 시사점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한규민
  • 2023-06-14
  • 출처 : KOTRA

2023년 페루 예산 총 569억 달러로 작년 대비 11% 증가

교육·보건·교통·사회보장·치안 부문에 전체 예산의 53.9% 차지

페루의 2023년 예산 총액 및 세입원


페루는 매년 연말 차년도 예산 총액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은 당해 연도 3~4월에 수립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페루 예산은 총 569억 달러로 2022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27.4%에 해당한다. 예산안은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을 2.6%, 달러당 환율은 3.78솔(sol)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교역의 경우 2023년 총수출을 682억 달러, 총수입을 543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1.6%로 예상했다. 또한, 이자율은 7.75%, 인플레이션 3.0%, 민간투자는 -0.5%로 예측했다. 한편, 예산안의 세입원은 세금(74%), 국채(13.2%), 자원개발부담금(7.4%), 공공기관 수입(5.3%), 기부금 등 기타(0.1%)로 구성돼 있다. 세금 징수로 채무가 2022년 1010만 달러에서 2023년 750만 달러로 감소했다. 페루 중앙은행(BCRP)에 따르면 2022년 페루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1.6%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감소했다. 


<2023년 페루 정부 예산 세입원>

[자료: 페루 재정경제부]


2023년 페루 예산안 부문별 주요 내용


2023년 예산안에서 페루 정부가 중점을 둔 분야는 교육(111억3200만 달러, 16.6% 증액), 보건(65억7000만 달러, 9.7% 증액), 교통(54억3200만 달러, 6.8% 증액), 사회보장(38억1200만 달러, 9.1% 증액), 치안(38억400만 달러, 9.4% 증액) 총 5개 분야로 전체 예산의 53.87%(약 30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주요 산업별 페루 예산안>

(단위: US$ 백만, %)

산업

2022년

2023년

증감률

예산안 내 비중

교육

9,282

11,132

16.6

19.5

보건

5,934

6,570

9.7

11.5

교통

5,063

5,432

6.8

9.5

사회보장(전반)

3,466

3,812

9.1

6.69

치안

3,445

3,804

9.4

6.68

빈곤층 지원

1,847

2,071

10.8

3.6

사법

1,775

1,991

10.8

3.5

농업, 목축

1,614

1,819

11.3

3.2

상하수 설비

1,106

1,553

28.8

2.7

국방

1,331

1,457

8.7

2.6

환경

857

1,018

15.9

1.8

주택 건설, 도시 개발

560

742

24.5

1.3

통신

355

491

27.7

0.86

문화, 체육

386

490

21.2

0.85

에너지

249

312

20.2

0.5

노동

238

252

5.6

0.44

외교

206

232

11.2

0.41

무역

146

179

18.4

0.31

입법

219

163

-34.4

0.29

관광

177

141

-25.5

0.25

수산업

116

100

-16.0

0.18

광업

33

99

66.7

0.17

기타산업

83

62

-33.9

0.11

외환보유고 등

6,651

6,833

2.7

12.0

채무 등

5,806

6,219

6.6

10.9

전체

50,944.47

56,973.47

11.8

100

[자료: 페루 재정경제부 2023.4.]


1) 교육분야

2023년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75개 교육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5억 3100만 달러가 계획됐다. 또한 52개 공립대학 교육장비 개선 및 확장을 위해 4억960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2) 보건분야

보건분야의 경우 총 예산 65억7000만 달러로 전체 예산의 11.5%를 차지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중 8억3600만 달러가 의료 장비 구매 예산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對 페루 의료기기 수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건분야 공공예산 증액은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라고 할 수 있다.

3) 교통 및 통신분야

교통 및 통신 분야의 2023년 예산 합계는 총 59억5900만 달러로 전체 예산의 10.4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예산은 Lima 및 Callao시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약 23억8064만 달러)와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은 페루의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인프라 프로젝트 예산 증가는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4) 치안분야

치안 부문의 예산 증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페루 정부는 3793만 달러의 예산으로 시민 보안 관련 900대의 차량을 보강하고 100대의 신규 차량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페루는 2013년 시민 보안을 위해 한국산 순찰차 800대를 구매했고 2016년 추가 구매한 경험이 있다. 


시사점


2023년 예산안과 사용 계획에서 페루 정부의 산업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볼 수 있다. 알렉스 콘트레라스 페루 재정경제부(MEF) 장관은 지난 20년 동안 페루의 공공예산은 5배 증가했으며 2023년 예산이 최근 5년 중 가장 큰 증액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산업별 예산이 최소 5% 이상 증가했다. 한편, 이러한 경제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정부가 할당된 예산을 모두 집행하지 못하고 있어 교육, 물, 위생, 도로, 전력과 같은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예산은 페루 수도와 지방 간 인프라 및 공공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데 목표를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루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 기업들은 2023년 페루 정부의 예산안 및 정책 동향을 참고해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4월 8일 페루 재정경제부는 1분기 발생한 산사태 등 국가비상사태 조치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Reserva de Contingencia) 16600 러 지원을 추가 발표했다. 이에 따른 소비시장 진작이 예상되는데, 관련 기회를 파악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후  는 보건분야 예산 투입을 확대하면서 료장비, 의약품 공공구매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인프라, 농축산업,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니 우리 기업들은 관련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페루 중앙은행(BCRP), 페루 재정경제부(MEF), Diario Gestion, Diario El Peruano, EY 페루,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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