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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중국 윈난성 스마트팜 프로젝트 협력 포럼상담회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중국
  • 청두무역관
  • 2022-08-23
  • 출처 : KOTRA

윈난성, 중국 내 약재, 종묘, 화훼 중점 공급지역으로 고원특화 농업 강점

친환경, 녹색식품을 테마로 현대농업 발전모델(녹색굴기)에 우리 농업기술 기업의 기회 다수

향후 30여 년 뒤인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63억 명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게 되고 농경지 감소, 농민 감소, 인구 증가, 자연재해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농업의 생산과 공급의 패러다임이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기존의 농업형태와 산업체계가 바뀌어야만 갈수록 증가하는 도시의 물질적인 수요와 심화되는 영양 건강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미래의 도전과 수요에 직면하여 현대농업화는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전망이 밝은 중요한 산업이며 농촌 번영, 농민 수익창출에 중점을 두게 되는데 이는 생산, 생활, 생태환경의 융복합발전을 구현하게 될 것이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하며 미얀먀, 라오스, 베트남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윈난성(云南省)은 연간 평균 기온의 차이는 작지만 일교차는 크며, 강수량이 적당하고 건기와 우기가 분명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풍부한 생물학적 자원으로 인해 약재의 보고(药材宝库), 식물 왕국(植物王国), 천연 화원(天然花园), 향료의 고향(香料之乡) 등으로 일컬어진다. 커피 생산량은 중국 생산량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찻잎, 천연고무와 호두, 마카다미아 같은 견과류, 약재의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유지하는 등 농업 분야는 윈난성의 주력 산업이다.


윈난성 정부는 3년간 도약, 6년간 2배 성장을 목표로 농업 현대화 3년 액션플랜(农业现代化三年行动)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원 특화 농업 발전과 "녹색 굴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농업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현대 농업 발전을 촉진하는 등 윈난성 고유의 특색 있는 농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의 산업화·규모의 경제화·표준화·브랜드화 등의 방향을 가지고 1마을 1제품(一村一品), 1현 1산업(一县一业) 등의 운동과 현대 농업 산업 단지, 고원 특화 산업 클러스터 같은 시범 행정단위 등을 지정하였고 세계 최대의 화훼 산업단지를 조성하였다. 또한 농산품의 유기농제품·녹색식품의 인증 취득을 장려하고 녹색 식품 산업기지와 디지털 농업 시범기지를 건설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녹색식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윈난성 농산물의 영향력을 늘리고자 한다.


이처럼 윈난성은 농업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어 한국 농업기술과 제품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KOTRA 청두 무역관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한-윈난성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사전 교류의 장인 '2022 한국-윈난성 농업기술 프로젝트 협력 포럼 상담회'를 지난 8월 1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중국 기업 17개사 50여 명은 쿤밍시내 호텔에 준비한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하고 농업 비료 및 스마트 온실 등 스마트농업 기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한국 기업 8개사는 한국의 개별 사무실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석하며 제품에 대한 정보와 카탈로그를 공유하는 등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비록 온라인 화상상담이나 대면 상담만큼의 효과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명

2022 한국-윈난성 스마트팜 프로젝트 협력 포럼 상담회

일시

2022. 8. 16.(화) 15:00-18:00

장소

쿤밍시 Grand Wyndham 호텔

주최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KOTRA 청두 무역관, 윈난성(투자촉진국/농업농촌청)

주요 행사

양국 스마트팜 발전 동향 주요 정책 소개, 한-중 기업 간 화상상담


<2022 한국-윈난성 스마트팜 프로젝트 협력 포럼 상담회 행사 전경>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관, 윈난성 투자촉진국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윈난성 농업농촌청에서 '양국의 강점을 활용한 공동 농업 발전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 농촌진흥청 관계자의 '한국의 스마트팜 발전 동향 및 주요 해외협력사업 진행사례' 영상을 시청 후 이번 행사의 협력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사장의 영상 인사와 KOTRA 청두 무역관에서 '한국 및 윈난성 기업과의 협력희망 사항'을 발표하며, 1시간가량의 포럼을 진행한 후 이어서 바로 기업 간 1대 1 온라인 상담이 진행됐다.


<주 청두 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한국농업진흥청 관계자의 영상 발표>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의 영상 인사>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포럼 내용 중 윈난성 농업농촌청의 Xiao Yi 총경제사는 윈난성 농업분야 대외 협력의 방향을 (1) 다수의 양자 협력 추진, (2)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농업의 발전, (3) 대외 농업투자를 매개로 한 산업 협력의 촉진, (4) 생산자와 유통상이 함께하는 농산물 수출 촉진, (5) 대외원조 프로젝트 강화 등 5개 방향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윈난성과 한국 기업의 농업분야 협력 전망으로 ‘한국은 우수한 인적 자원과 세계적인 기술, 완벽한 정책지원 등 우량품종 육성 등에 강점이 있어 향후 양국 간 협력이 종자·종묘 산업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포럼 이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상담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화상으로 제품의 정보와 샘플을 시연하였고 사전에 상담 신청을 못한 중국 기업도 현장에서 한국 기업 현황을 체크하면서 상담을 신청하며 한국 기업 정보와 제품 특징을 문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 화상상담 현장>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촬영]


상담회 참가사 인터뷰


Q1)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A1) 그간 한국의 현대 농업 발전은 익히 중국 내 업계에서 듣고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의 스마트팜 관련 솔루션 기업이 참가한다고 하여 상담회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특히 스마트 온실 솔루션 분야는 채소 및 과일 재배기업이 많은 윈난성 농업기업에는 상당히 관심이 많은 분야이다.


Q2)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의 농업 기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A2) 사전에 상담신청을 못해 현장에 와서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유기농비료, 스마트온실, 농기계 등 이번에 참가한 한국기업 모두 윈난성 기업 입장에서는 관심의 분야이다. 윈난성 농업 기업은 상시 선진국의 최신 기술 및 운영 사례에 대해 학습을 하고 있는 터라 한국 기업의 기술과 실제 운영사례에 대해 향후에도 적극 교류하며 협력을 해나가고 싶어한다.


Q3) 향후 윈난성에서의 한국기업과 중국 기업과의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A3) 윈난성은 그 지역적 특성상 천애의 자연 환경과 농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윈난성 정부의 적극적인 현대농업 발전정책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은 더욱 더 혁신적인 마인드로 신 기술을 접하고 기존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어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양국 기업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2023년부터는 더욱 많은 한국의 스마트팜 관련 기업들이 윈난성을 방문하여 농업기술 포럼, 농업 박람회, 교류상담회 참가를 통해 윈난성의 농업 기업들과 교류를 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중국 서부 최남단에 소재한 윈난성은 한국과 비슷한 온난기후로 커피, 차, 약재, 견과류 등 각종 농산물 생산 가공기지가 소재하며 대규모 화훼 클러스터도 운영 중에 있어 한국 농업기술 및 현지 농산물 가공생산기술 전파에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윈난성은 2, 3선 도시 인근에 소재한 농촌의 지속적인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하여 주요 농산물의 공급능력을 향상시키고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 발전을 경제발전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 특히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해외 농업기술 협력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지정하며 농업 가치사슬 전반의 육성과 발전을 꾀하는 가운데 RCEP의 정식 발효, 중국-라오스, 미얀마 국제철도의 개통, 중국-아세안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등 일대일로 정책 호재와 농업부문의 글로벌 교류 강화를 동남아 접경 지역의 개발 및 농업 발전에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마케팅이 어려워진 스마트팜 및 관련 농기자재 분야 우리 기업을 위해 전체 포럼, 상담을 한-중 온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하여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윈난성의 농업 현황과 현대농업 발전계획을 학습하여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농업기술 분야는 한국 기업과 중국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며 샘플 제공 -> 현장 테스트 -> 추가 협의가 이루어지는 특성상 성과 도출에 최소 1년은 필요하다. 관심 기업은 윈난성의 현대농업 진흥발전 의지를 상시 주시하고 관련 동향을 수집해 중국 서부 내륙의 새로운 한-중 산업기술 프로젝트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바란다.



자료: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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