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라마단을 맞아 다시 부각되는 아바야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주재원
  • 2009-09-06
  • 출처 : KOTRA

 

라마단을 맞아 다시 부각되는 아바야

-  무슬림여성의 전통의상, 경건한 종교의 의미 되새기는 라마단에 다시 부각 -

- 기성품보다는 맞춤형 선호, 한국산 원단은 인지도 점점 높아져 -

 

 

 

유망사유 : 걸프지역 여성들의 대표적인 전통 복장인 아바야는 종교의 경건한 의미를 되새기는 라마단에 다시 의미가 부각됨. 소비자들은 원단을 직접 고르고 원하는 액세서리로 장식을 하는 맞춤형 아바야를 선호하며, 한국산 원단의 경우 좋은 품질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선호함.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및 수요특징(고객특성)

 

 ○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의 여성들은 머리에 ‘히잡’을 하고 몸을 ‘아바야’로 가리는 것이 일반적임.

  - '히잡'은 아랍어 동사 ‘가리다’라는 의미의 ‘하자바’에서 파생된 용어로 무슬림 여성들의 복장 전 체를 가르키지만 일반적으로 머리를 가리는 보자기 형태의 제품을 통칭. ‘아바야’도 엄밀하게는 ‘히잡’의 한 종류이지만 일반적으로 몸을 가리는 천이라는 의미로 통용됨.

  - ‘히잡’과 ‘아바야’의 착용은 개인의 선택, 집안 분위기 등에 의해서 결정되나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및 이라크 등지에서는 검은색 아바야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최근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으로 외국인들에게 개방적이었던 UAE 내에서도 라마단 기간부터 아바야 착용을 의무화하는 현지 은행이 생기는 등 성스러운 달로 종교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음.

  - 식당의 경우 일부 라이선스를 취득한 곳 외에는 낮 시간 동안 영업금지. 술을 판매하는 면세점도 영업을 중지하는 등 이슬람 기반의 사회질서를 존중하는 움직임 있음.

  - 특히 최근 이슬람 금융에 기반한 Dubai Bank는 모든 여성 직원들에게 아바야 착용을 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움직임을 보임(Gulf News, 2009.8.22.).

  - 평소에는 중동국가 중에서도 가장 서구문화에 개방적인 UAE이지만, 라마단 만큼은 사회적으로 경건한 종교생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움직임이 있음.

 

 ○ 아바야는 대표적인 무슬림 여성들의 소비재로,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원사의 밀도 및 가공상태, 검은색의 선명도 등을 세심하게 따지는 것으로 알려짐.

  - UAE에서 판매되는 아바야는 기성품과 맞춤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내수시장은 맞춤형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남.

  - UAE뿐 아니라 인근 중동국가들로 재수출되는 시장도 크며, 도매물량은 아바야 원단을 취급하는 도매상들이 Bur Dubai 지역에 몰려있으며, 소매상점들은 Deira지역 Naif Road를 중심으로 입점해 있음.

  - 대형 쇼핑몰에서도 아바야 매장들을 볼 수 있으나 대부분 고소득 현지인들을 위한 고가 상점들임.

 

 ○ 아바야시장은 제품이 출시되면 2~3년 주기로 아바야 유행이 바뀌면서 시장 트렌드가 변함. 보통 일본에서 제품이 개발되면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고 이후 중국에서 제작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음.

 

두바이몰에 입점한 고급 맞춤형 아바야 매장

자료원 : KBC 자체촬영

 

2. 경쟁 및 수입 동향

 

□ 현지생산

 

 ○ 현지 원단 생산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원단을 통해 기성품을 만드는 업체들은 여러 군데 있음.

 

□ 수입동향 및 경쟁동향

 

 ○ UAE 내 아바야 원단은 주로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이렇게 네 곳에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음.

  - 내수시장에서는 일본산 제품이 가장 우수한 품질로 고가로 판매되고 가격도 가장 비쌈.

  - 한국 및 인도네시아산 제품이 중간 가격대를, 중국산이 가장 저가제품으로 자리잡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산 제품의 품질문제가 많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현재 두바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Internet임. 2008년 말 인도네시아에서 새롭게 광이 없는 소재의 제품인 Nida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음.

  - 현재 UAE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브랜드는 Internet, Ulhwa(Korea company), Nida 등이 있음.

 

 ○ 제품의 평균 가격은 야드당 $2정도임. 대부분의 제품이 야드당 $1.5에서 $2.5 정도 수준을 보여주고 있음.

 

 ○ HS Code 54077200의 2008년도 두바이 수입 및 재수출 통계를 보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들어오는 물량이 제일 많았으며, 한국에서 수입된 물량도 전체 수입액 기준 9.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됨.

 

 ○ 재수출은 이라크와 이란, 이집트로 나가는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

 

HS Code 54077200(Woven fabrics, containing 85% or more by weight of synthetic filaments, dyed, n.e.s.) 2008년 두바이 수입·재수출 통계

2008 수입

2008 재수출

국가

규모(US$)

점유율(%)

국가

규모(US$)

점유율(%)

전체

15,090,535

100.0%

전체

4,280,944

100.0%

인도네시아

4,116,839

27.3%

이라크

1,650,364

38.6%

베트남

3,775,877

25.0%

이란

1,278,345

29.9%

중국

2,311,011

15.3%

이집트

813,055

19.0%

태국

1,975,659

13.1%

알제리

105,142

2.5%

한국

1,466,185

9.7%

우간다

81,149

1.9%

인도

553,762

3.7%

쿠웨이트

71,018

1.7%

일본

410,699

2.7%

예맨

51,010

1.2%

대만

245,104

1.6%

앙골라

40,788

1.0%

싱가포르

52,896

0.4%

리비아

34,948

0.8%

벨기에

50,834 `

0.3%

인도

34,734

0.8%

자료원 : Dubai External Trade Statistics 2008

 

□ 한국산제품 현지평가

 

 ○ 품질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됨.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방안

 

 ○ 아바야 원단 공급업체들은 대부분의 도매업체들과 원단 품목별로 별도 계약에 따라 거래하며, 특정 바이어에게 독점계약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파악됨.

  - 도매업체 바이어들과 상담결과, 한 공급업체에서 생산한 아바야 원단들이 여러 도매업체에 공급된다 하더라도, 도매업체마다 구매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원단을 공급하기 때문에 굳이 독점계약을 하지 않고 거래가 이뤄진다는 의견이 있었음.

 

□ 관세·비관세장벽

 

 ○ UAE는 대부분의 수입 물품에 대해 2003년 1월 이후 5% 관세를 부과하며 부가가치세 등 기타 세금이 추가로 적용되지 않음. 과세 기준은 CIF기준 인보이스 가격이며, 무관세 품목의 HS Code는 두바이 관세청 홈페이지(www.dubaicustoms.gov.ae)에서 확인 가능함.

 

 

자료원 : Dubai External Trade Statistics 2008, Gulf News 2009.8.22. 현지 바이어 인터뷰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라마단을 맞아 다시 부각되는 아바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