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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트남 스마트 농업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지원
  • 2024-06-17
  • 출처 : KOTRA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 농업 관련 정책 안내

베트남 스마트 농업 유관기관 및 한-베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 소개

베트남의 스마트 농업 정책 및 방향


베트남의 농업농촌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 MARD)는 2022년 1월 28일 ‘2050년까지의 비전, 2021~2030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개발전략’(Decision No. 150/QD-TTg)을 내놓았다. 이 정책을 통해 베트남 정부 당국은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농산품 생산, 국가 식량 안보 확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국제적 약속 이행 등을 달성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VietGAP*, GlobalGAP* 기준기술을 적용한 주력 농산품 품질 향상 및 수출 증대에 대해 방향을 설정했으며 그린농업, 생태농업, 순환농업, 스마트팜, 첨단농업 등 새로운 형태의 생산방식을 적용한 시범 운영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을 명시했다.


*주1) VietGAP: 베트남 농수산물 관련, 기업 개인에게 식품 안전을 보장하고 상품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생산, 수확, 가공 절차와 관련된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베트남 식품안전법에 근거한다.

*주2) GlobalGAP: 1997년 유럽 소매업 생산자 단체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단계에서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농업 부문 베트남 주요 법령 및 정책


<베트남 스마트 농업 부문 관련 주요 법령 및 정책>

분류

정책명

내용


정책

농업농촌발전전략

2021-2030(비전2050)

결정문(Decision 150/QD-TTg

VietGAP, GlobalGAP 기준기술을 적용한 주력 농산품 품질 향상 및 수출 증대에 대해 방향을 설정

베트남 농업재구조화 계획 2017-2020에 관한 결정문 (Decision 1819/QD-TTg)

지속 가능 농업을 위한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

농업 부문 구조 조정 및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농업 협동조합 개발에 관한 결의안(106/NQ-CP)

농업 생산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 기계 장비 개발을 지원 농업협동조합의 품질과 운영 효율성 향상

시행령(Decision 19/2018/QD-TTg)

첨단 농기업 인증기준을 적용

스마트팜 하이테크 농기업 인증 기준 (Decision 19/2018/QD-TTg)

첨단 농업 분야를 육성을 위해 인증 기준 발표

첨단농업기술 투자 기업 인센티브

인세, 토지세, 부가가치세 등

[자료: 베트남 법률포털]


스마트 농업(Smart Agriculture)과 관련하여 베트남 정부가 세운 정책 목표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으며 이는 아래와 같다.


- 식품안전 및 위생 관련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하이테크 농장에서의 대규모 생산

- 생산-보존-가공-유통-글로벌밸류체인(GVC) 참여에 이르는 가치사슬 연결성 강화

- 선진기술 적용 및 깨끗한 유기농 제품 개발

- 화학물질 사용 최소화 및 농작물 관리 효율성 증진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감소 및 이익 창출

- 베트남 지역별 잠재력·수요·기후 등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작물 촉진


또한,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팜 농기업 인증 기준은 크게 네가지가 있다. ▲정보기술, 생명공학, 신소재 기술, 자동화 기술 등 최첨단 기술 적용 기업 ▲최첨단 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60% 이상의 수입을 얻는 기업 ▲총 수입의 0.5%를 연구개발(R&D)에 배분하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고학력자가 총 고용인원의 25%를 차지하는 기업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을 적용하는 기업

 

스마트 농업 분야 주요 정부 및 유관기관


- 농업농촌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MARD)


농업농촌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MARD)는 농업, 임업, 소금 산업, 양식업, 수자원 및 농촌 개발과 같은 분야에 대하여 국가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또한, 식품산업의 과학기술 발전 예측 수립 및 개발, 식품 및 농산물 생산, 가공, 보존 분야에 과학 기술을 적용하며 농산물 및 식품 수출입에 관한 국제 기업들의 계획 수립 및 시행을 담당한다.

 

- 국립농업확장센터(National Agricultural Extension Center, NAEC)


국립농업확장센터(National Agricultural Extension Center, NAEC)는 농업, 임업, 수산업 및 기타 농업 및 농촌 개발 활동 분야에서 농업 확장 활동의 국가 관리 구현을 담당하는 농업 농촌 개발부(MARD)의 산하 기관이다.

 

- 베트남농업과학원(Vietnam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 VAAS)


베트남농업과학원(Vietnam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 VAAS)MARD 지시에 따라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개발을 위해 농업 생산 시스템과 상품 부문, 생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농업 가치 사슬을 개발하는 과학 연구 개발(R&D) 기관이다.


스마트 농업 관련 주요 대기업


- 마산 미트라이프(Masan Meat Life)


마산 미트라이프는 전국의 13개 육가공공장 및 2,500여 개의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며. 빈마트, 꿉마트(Coop), 빅씨(Big C) 등 대형 마트에 가공육을 유통한다. 중북부 응에안(Nghe An)성에서 24시간 냉방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223헥타르(ha) 규모의 농장 운영을 통해 고품질의 돼지 사육을 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도축 시스템과 유럽 육가공 전문가가 상주하여 공장 관리를 하고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은 수직 농장, 생산 자동화, 경작 지원 시스템 수직농장,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 수확 기계, 스마트 온실 등이 있다.

 

- 바프(BAF)


바프는 축산업 분야에서 동물 사료 생산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두 가지 국제 인증인 GLOBAL GAP CFM 3.0 및 FSSC 22000 V5.1을 동시에 획득한 베트남 최초의 공장을 소유하였다. 2023년 바프는 베트남 남부 떠이닌(Tay Ninh)성에 현대식 돼지 농장(Dong An Khanh 농장)을 개장했다. 현재 BaF는 전국적으로 모돈과 시장용 돼지를 사육하기 위한 28개의 농장(17개 운영 및 11개 개발 중)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5~40개의 전국적으로 바프농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바프의 농장은 현대적 장비, 기술과 자동 관리 시스템, 유럽과 미국의 대기업에서 수입한 폐수 처리 시설을 적용했다. 


- 비나밀크(VINAMILK)


비나밀크는 전국에 약 5,400개의 소매유통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제품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베트남 남서부 고원지역 달랏시(Da Lat)에서 베트남 최초로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유기농 우유 농장을 운영한다. 또한, 2018년 11월 라오스의 씨앙 쿠앙(Xiengk houang) 지역에 약 5,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라오자그로(Lao-Jagro) 기업 지분의 51%를 매입해 라오스에도 유기농 하이테크 농장을 건설했다. 스마트팜 솔루션으로는 생산 자동화, 경작 지원 시스템 수직농장,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 수확 기계, 스마트 온실 등이 있다.


스마트 농업 관련 베트남 민간 기업 및 스타트업 현황


<스마트 농업 관련 솔루션 제공 주요 중소기업 현황>

업체명

분야

기업 특징

릉 호아 달랏

(Rung Hoa Da Lat)

하이테크 종자

•연간 2,400만 꽃 모종 생산

•실내 온실 모종 재배실 운영

•하이테크 온실 종자 실험실 운영

비나 씨드(Vina Seed)

하이테크 종자

유전 기술, 세포 기술, 식물 육종 신소재 연구

•점적 관개 시스템 운영

랑 비엥 팜

(Lang Biang Farm)

수경재배

•잎채소, 토마토, 피망 등 재배

•2020년 잎채소 수경재배 시스템 운영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스마트 농업 관련 솔루션 제공 주요 스타트업 현황>

업체명

분야

기술 및 서비스

엘레팜비나(ElefarmVina)

센서 기술·IoT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하치(Hachi)

센서 기술·IoT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경작 및 관개 솔루션 제공

파인드플랜트(FindPlant)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및 자동화(농장 데이터 수집, 단말기에서 모니터링)

에이지알허브(Agrhub)

소프트웨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경작 및 관개 솔루션 제공

어그리 트랙(Agri track)

센서 기술·IoT

축산업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데메테르(Demeter)

센서 기술·IoT

스마트 농업 센서 및 솔루션

어그리체크

(Agri check)

센서 기술·IoT

클라우드 기반 농산물 원산지 진위 여부 관리 시스템 제공

어밸브(Avalve)

소프트웨어

AI 농장관리시스템,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베트남 스마트 농업 기업들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농작물 생산 관리 과정을 최적화하고 농부들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하여 자동 관수 시스템, 스마트 센서 제어 장치를 통해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베 스마트 농업관련 주요 프로젝트 현황

 

<달랏 한국형 스마트팜 출범식>

[자료: 현지언론(Theinvestor)]

 

-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 사업(2022~2026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베트남농업과학원(VAAS)과 공동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온실을 하노이 탄찌현(Huyen Thanh Tri), 빈꾸인(Xa Vinh Quynh)지역에 1.5헥타르 약 4,500평 규모로 조성을 추진했다. 2026년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18만 달러를 지원하며, 베트남 정부 예산으로 29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및 시설을 전수해 고추, 딸기 등 고부가 작물을 재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스마트 생산 및 신선 유통체계 구축 시범 사업(2021~2024년)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의 요청으로 한국 농식품부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 간 약 300만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를 체결했다. 한국의 선도적인 스마트 시설하우스 기술을 활용하여, 베트남 달랏 소재의 감·채소·꽃연구센터(PVFC) 부지에 약 1,730평 규모로 보급형 하우스, 육묘장, 작업공간 등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토마토, 딸기, 피망 3가지 작물에 대한 스마트 농업이 시행되고 있다.

 

베트남의 스마트 농업관련 주요 프로젝트 현황

 

<스마트폰으로 논의 수위를 확인하는 농부>

[자료: World Economic Forum]

 

- 메콩 델타 스마트 관개 프로젝트(Mekong Delta Smart Irrigation Project)


푸 껀(Phu Can) 협동조합의 농부들은 짜빈 대학교(Tra Vinh University)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농업 기술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벼 재배 시의 물 사용량과 메탄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관개기술인 ‘AWD(Alternate Wetting and Drying)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비료 살포’ 등의 스마트 농업을 활용하고 있다. AWD 기술 적용과 드론을 이용한 정밀한 비료 살포는 인건비 절감, 수자원 절약, 메탄 배출 감소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생산 비용을 낮추고 유기농 쌀 수요에 대한 충족을 지원해 농부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스마트 농업-생태적 전환 프로젝트(STAR-FARM(2023~2027년))


농업농촌개발부(MARD)와 유럽연합(EU)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중부 및 해안 지역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STAR-FARM)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행기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이며 프랑스 국제 개발농업연구센터(CIRAD), 프랑스 국립지속 가능 개발 연구소(IRD)와 같은 여러 연구 기관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과 기후 및 환경 친화적인 공평한 농업 가치 사슬의 개발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농식품 시스템의 스마트 전환 구현과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되었다. 유럽연합은 프로젝트에 총 415만 유로를 지원하였으며 동탑(Dong Thap), 끼엔장(Kien Giang), 짜빈(Tra Vinh) 지역에서 4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스마트 농업 SWOT 분석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 베트남 전역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및 높은 인터넷 접근성

- 럼동성·닥농성 등 농업에 적합한 기후 지역 다수 존재

- 풍부한 노동력

- 저렴한 인건비

- 베트남의 저조한 인프라(물류, 운송) 및 기술 수준과 높은 FDI 자본 의존도

- 베트남 지역별 인터넷 품질 차이

- 토지국유제로 인한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 간 분리

- 스마트팜 설비의 높은 초기투자자본으로 인한 영세 농가의 투자 수요 저조

-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인한 낮은 투자 수요

기회(Opportunities)

위기(Threats)

- 고부가가치산업(하이테크 기술)의 투자인센티브 정책

- 베트남 정부 주도의 4차 산업 육성정책에 스마트팜 일부 포함

- EVFTA, CPTPP 등 베트남의 다자-양자간 무역 협정 체결에 따른 EU, 호주 등 수출기회 확대 - 유기농, 프리미엄 채소·과일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인식 재고

- 농업분야 효율성·생산성에 대한 중요도 증대 

- 발전 초기단계로 잠재력 풍부

- 빅데이터·AI 기반 등 고기술력을 요하는 스마트팜 수요 부족

- 국가 간 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고품질 수입산 야채·채소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 스마트팜 관련 정책적 우대 제도 부족

- 인민위원회, 기획투자국 등 투자유관기관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인허가 문제

  

시사점


베트남에서 농업은 2024년 1분기 기준 전체 GDP에서 11.8%를 차지하는 만큼, 농업의 현대화는 국가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4차 산업 육성정책에 스마트팜과 관련된 내용을 일부 포함하며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마트 농업 기술이 도입되어 농가들에 적용됐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베트남은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생산방식이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에 따른 높은 초기 투자자본으로 대부분의 영세 농가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베트남은 기후 변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국가 5위에 포함되며, 홍수와 가뭄, 태풍 및 해수 침투 등이 농업 역량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스마트 센서와 IoT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토양의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때만 물을 공급하여 낭비를 줄이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있는 스마트 관개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팜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정책이 강화되는 등 향후에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KOTRA 2022년 스마트팜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 World Economic Forum, 현지언론(Theinvestor) 등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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