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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부품업계, 일편단심은 이제 그만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강민정
  • 2011-09-20
  • 출처 : KOTRA

 

日 자동차 부품업계, 일편단심은 이제 그만

- 동일본 대지진 후 적극적인 시장대처 노력 강화 -

- 탈 계열 현상 가속화 –

 

 

 

□ 자동차업계, 독자적 부품 메이커 사용에 대한 부작용 발생

 

 ○ 일본 부품업계는 제조사별 특정기업 위주로 납품, “00계 부품기업”, “XX계 부품기업”으로 부를 만큼 특정 제조사에 납품하는 비율이 90%에 달했음.

  - 완성차 업계는 부품업체에 당사 차량별, 용도별에 따라 여러 종류의 부품을 만들어서 납품할 것을 요구해왔음.

  - 일례로 미쓰비시 케미컬은 완성차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폴리 프로필렌 복합형식이 300개가 넘기도 함.

  - 이러한 거래형태는 완성차 업체가 거래의 고지를 점하게 해 완성차 중심의 수직적인 시장이 되게 해왔음.

  - 그 결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외의 공장에서 대체 생산이 어려워 시장 전체를 경직시키는 등의 결과를 초래했음.

 

□ 부품업계, 동일본 대지진 후 유연한 시장대처를 위한 노력 다각화

 

 ○ 생산거점 분산화 시도

  - 생산거점 분산을 통해 한 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다른 공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

  - 생산거점 분산은 비용 문제로 일부 전자부품과 고무부품 관련 업계에서 한정적으로 이뤄짐.

 

 ○ 부품 공통화 요구

  -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형태의 부품 납품 요구는 수직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하나의 도구였음.

  - 이에 대해 정부가 지진에 대한 공급망 강화책으로 사양 구성 공통을 실시하도록 함.

  - 이는 부품업계가 종속관계의 해소를 외치며 지난 5월 공급망 와해 방지 연구회에서 요구한 것을 반영한 것

 

□ 가장 적극적인 노력인 탈 계열화를 시도

 

 ○ 계열 외 거래 확대

  - 부품업계는 이제 신뢰 중심의 상거래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고객 확충에 나섬.

  -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임에도 완성차의 생산량 감소로 수주량 감소라는 피해를 입은 부품업계는 더 이상 계열사를 위한 제조에만 전념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행보임.

 

 ○ 일본 부품업계, 유럽 거래처 확보에 주력

  - 혼다계 부품메이커인 케힌사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주가 결정돼 개발을 진행함. 현재 혼다의 사륜차용 매출이 이 회사 매출에 90%를 차지할 만큼 혼다 주력기업이었으나 최근 처음으로 유럽으로부터 수주를 따냄.

  - 또 다른 혼다계열의 부품사는 폴크스바겐 등의 수주를 목적으로 하는 영업 개발 거점을 설치하기도 했음.

 

 ○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고객 창출에도 노력

  - 닛산계 부품업계인 유니반스는 일본계 완성차를 위한 변속기 등을 다뤘으나 최근 미국의 농업기계 선두제종 업체와 거래를 시작함.

 

□ 완성차-부품업계의 이별로 업계 재편은 우리 기업에 기회와 동시에 위기

 

 ○ 외국기업 입장에서는 굳건한 진입장벽의 역할을 했던 완성차-부품업계의 견고한 거래가 허물어지는 전환기가 도래, 일본 완성차를 대상으로 우리 부품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음.

  - 실제로 닛산차는 엔고 등을 이유로 자국산 부품 비율을 줄이겠다고 한 바 있으며, 도요타는 한국 부품공급에 최근 긍정적인 검토를 표명했음.

  

 ○ 반면, 해외 고객사를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 최근 완성차 시장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서양세력과 한국 현대차, 해당지역 기업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탈계열 거래를 가속화 하는 또 다른 이유임.

  - 즉, 부품업체가 속한 계열의 차량 판매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안정적인 수주를 위해서는 탈 계열이 불가피해진 것

  - 신뢰 중시 차원에서 탈 계열 거래는 자제해왔던 일본 부품업계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닛케이베리타스, 닛케이산업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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