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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도 피부처럼, 중국은 지금 두피 관리 열풍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6-04-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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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60%, 두피 건강에 관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두피 및 모발 관리 시장, 2029년까지 817억 위안 규모로 성장 전망
가처분 소득의 증가, 두피 건강에 대한 관심 상승 견인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넘어 건강과 자기 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관리를 넘어 두피 관리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12,520위안이었던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2025년 43,377위안까지 3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소비 여력이 한층 커졌고, 중국 소비자의 소비구조도 기초 생활비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과 미용 관련 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0-2025년 중국 1인당 가처분 소득 성장 추세>
(단위: 위안)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최근에는 피부 관리, 체형 관리, 구강 관리에 이어 두피 및 모발 관리가 새로운 필수 관리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국 직장인의 스트레스 증가, 대기오염, 불규칙한 식사 및 수면 패턴 등 요인이 두피 건강을 악화시켰다. 중국의 시장조사·데이터분석 기관 아이메이컨설팅(艾媒智库)에 따르면, 중국의 두피 및 모발 관리 시장은 2020년에 563.5억 위안에서 2024년에 656.29억 위안으로 성장했고, 2029년에는 817.8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2020-2029년 중국 두피 및 모발 관리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아이메이컨설팅(艾媒智库)]
중국인 60%가 두피 건강에 관심, 주요 고민은 탈모·비듬·유분 등
눈에 띄는 것은 단순 세정 중심의 시장을 넘어 두피 관리로 소비가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소비·유통 데이터 분석기관 CBNDATA의 『2023년 국민 두피 건강 백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60%가 두피 건강에 관심이 있고, 이 중 80%가 두피 관리 제품을 사용하거나 두피 관리 클리닉에 방문하는 등 두피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국 소비자의 두피 고민은 특정 증상에 집중되지 않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Endata의 2024년 9월~2025년 8월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주요 두피 고민은 탈모, 비듬, 유분, 민감, 가려움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두피 고민은 기본적인 세정 기능을 넘어 전문 두피 관리 클리닉과 기능성 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중국 소비자의 주요 두피 고민>

[자료: Endata(艺恩数据)]
다양한 두피 고민에 따른 두피 관리 클리닉의 확산
중국 두피 관리 시장의 성장은 전문 두피 관리 클리닉의 확산과 맞물려 있다. 과거 두피 관리는 미용실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수준에 그쳤으나, 현재는 독립적인 전문 브랜드로 운영되는 클리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전문 두피 관리 클리닉 시장은 최근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를 중심으로 시작해 2~3선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이 밀집된 상업지구, 주거 단지, 오피스 빌딩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 두피 관리 클리닉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핵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클리닉에 방문한 고객은 모두 우선 두피 스캐너를 활용해 두피 상태를 진단받는다. 기기에 연결된 카메라로 두피를 촬영하면 AI가 유분량, 각질, 모발 밀도 등을 분석해 진단 보고서를 바로 생성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한 시간 가량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리닉이 많이 생기면서 기술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보다 정확한 AI 진단 시스템과 우수한 두피 관리 기기, 기능성 제품 도입 여부가 시장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추세다.
홈케어 제품 시장도 크게 성장
전문 클리닉에서 받은 관리 효과를 높이고, 이를 보다 오래 유지하기 위해 홈케어 제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 샴푸 중심에서 벗어나 현재는 기능·증상별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두피 전용 샴푸, 스크럽, 에센스, 팩 등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됐고, 소비자는 자신의 두피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한편, 제품의 효능과 무관하게, 천연 유래 성분 제품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고 저자극 성분과 혁신적인 성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홈케어 제품 성분에 대한 선호도>

[자료: Endata(艺恩数据)]
최근 중국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2025년 중국의 ‘두발용 제품류(HS 3305)’의 수입 통계를 보면 총수입액 9.2억 달러 중에서 일본, 스페인,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고, 한국에서의 수입액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샴푸와 린스 등 기본적인 세정용 제품을 제외한 두피용 관리용 제품이 주로 포함되는 ‘그 밖의 두발용 제품류(HS 330590)’ 수입액도 4.3억 달러에 달하고 주요 수입국은 일본, 스페인,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중국의 두발용 제품류(HS 3305) 국가별 수입액 순위>
(단위: US$ 천)
순위
국가
수입액
1
일본
284,895.16
2
스페인
137,219.88
3
프랑스
100,025.24
4
한국
86,221.52
5
호주
53,688.91
총합
924,577.40
[자료: 중국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
<2025년 중국의 그 밖의 두발용 제품류(HS 330590) 국가별 수입액 순위>
(단위: US$ 천)
순위
국가
수입액
1
일본
154,089.92
2
스페인
77,602.59
3
한국
39,725.64
4
프랑스
32,921.84
5
이스라엘
29,890.57
총합
438,651.90
[자료: 중국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
시사점
중국 두피 관리 시장은 소득 증가, 두피 고민 확대, 두피 관리 트렌드가 맞물리며 제품과 서비스 모두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모발 관리를 넘어 두피의 근본적인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전문 두피 관리 클리닉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홈케어 제품은 효능별로 세분화·고급화되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F 두피 관리 클리닉의 전문가는 선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려(呂)’가 중화권 시장에 잘 알려진 사례는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용성을 방증한다”라며,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제품과 전문적인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고, 해외 제품 또한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기술과 효능을 가진 해외 제품이라면 분명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아이메이컨설팅 (艾媒智库), Endata(艺恩数据), CBNDATA(第一财经商业数据中心), 중국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 시나재경(新浪财经),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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