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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분 제한이 공기업 민영화 참여에 걸림돌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근형
  • 2007-09-30
  • 출처 : KOTRA

베트남, 지분 제한이 외국기업의 공기업 민영화 참여에 걸림돌

- 비상장기업 30%, 상장기업 49%까지만 지분 획득 가능 -

 - 베트남은행 지분은 10% 또는 15%까지만 가능 –

 

작성일자 : 2007.9.28.

박근형 하노이무역관

khpark@kotra.or.kr

 

 

□ 공기업 상장 진행 현황

 

 ○ 2006년 11월 중순 공포된 수상령 (Decision No.263/2006/QD-TTg)에 따르면 2009년까지71여 개의 주요 대형 국영기업을 상장할 예정임.

  - 베트남이 국제경제체제로의 편입에 따른 안정성, 8% 대의 고도 성장, 8600만에 이르는 거대한 내수시장 등으로 인해 유망한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지분 인수를 통한 투자의 경우 우량기업이 대부분 국영기업이며 주식화가 돼있지 않아 투자를 원해도 할 수가 없는 실정임.

  - 베트남 정부의 공기업 주식화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들은 베트남의 각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VNTP, VINATEX, VINACOMIN, BAO VIET, LILAMA, EVN, PETROVIETNAM 등의 산하 우량 기업들의 주식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

 

 ○ 2007년에는 8월 말 현재 41개 국영기업이 상장됐으며 Vietcombank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등 몇 개 기업이 더 상장될 예정임.

  - 지난 8월에 상장 예정이었던 Vietcombank는 상장 이전에 전략적 외국 파트너를 선정해야 하는 규정 변경에 따라 상장이 지연됐으며, 10월 중 전략적 외국 파트너 선정 후 정부의 승인을 거쳐 기업 상장을 연말까지 마칠 예정임.

 

 ○ 2008년에는 Vietnam Airlines, MobiFone 등 20 여개 기업을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VNPT의 자회사인 이동통신 회사 MobiFone의 경우 France Telecom을 비롯 Vodafone·BT·Singtel·Telenor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외국기업에 대한 지분 참여 제한

 

 ○ 현재 외국인 투자가가 베트남 기업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비상장 기업인 경우에는 30%, 상장 기업인 경우에는 49%까지의 지분 참여만 가능한 상태임.

 

 ○ 특히 은행의 경우에는 인수할 수 있는 지분 제한이 심해 은행이 아닌 외국투자가의 경우 베트남 은행 지분의 15%까지 외국은행이 투자가인 경우 10%까지만 지분 참여가 가능하며, 총 외국투자가의 지분은 30%를 초과할 수 없음.

  - 위의 경우에도 전략적 외국투자가 (Strategic Foreign Investor)인 경우에만 해당되며, 전략적 투자가는 인수한 지분을 지분 인수 후 5년이 지난 뒤에만 매각할 수 있음.

  - 비전략적 외국투자가(Non-Strategic Foreign Investor)인 경우에는 지분 인수가 5%로 제한됨.

 

 ○ 하지만 은행의 경우 지분 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예외적 사례도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예외 적용을 요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음.

  - 지난 7월 HSBC는 베트남 Techcombank의 지분 15% 인수를 승인 받았으며, 현재 추가적 5% 지분 인수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Deustche Bank도 Hanoi Building Joint Stock Commercial Bank (Habubank)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 이에 반해 ANZ는 Sacombank의 지분 10%를 인수했음.

 

□ 시사점

 

 ○ 베트남 우량 공기업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법은 베트남 시장에의 간접투자뿐만 아니라 직접 진출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투자 방법임.

  - 우량 공기업의 경우 현재까지 독과점 체제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사업성이 우수해 간접 투자를 통한 배당 및 지분 매각 차익 등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음. 하지만 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바, 투자결정 전 기업 경쟁력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직접 투자인 경우 기존의 거래선 등 그 기업의 경영 요소들을  활용, 시장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으며, 향후 지분참여 제한이 완화될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필요시에는 그 기업의 전체를 인수할 수도 있음.

 

 ○ 대형 우량 기업에 대한 지분 인수의 경우에는 정치·경제적 결정요소가 작용하는 바, 실무적인 접근과 더불어 경영층이나 정부 수준에서의 협의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은행의 경우 지분 제한에 대한 예외적 사례도 발생해 HSBC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10%보다 5% 많은 베트남 Techcombank의 지분 15% 인수를 승인받았음.

  - 앞으로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MobiFone 등의 경우에도 예외가 있을 수 있음.

 

 

정보원 : 베트남 이코노믹타임스(2007.9), Vietnam Investment Review, 무역관 분석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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