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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필리핀, 원자력 발전소 재건에 잰걸음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07-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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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자력 발전소 재건에 잰걸음
-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원전설비 기술적 평가요청 -
-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설비 및 기술수출 유망 -
□ 필리핀 원전 재건에 속도 낸다
ㅇ 국제 원자력기구(IAEA)가 바탄(Bataan)에 위치한 필리핀 최초의 원자력 발전설비에 대한 재건 가능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음.
ㅇ 방문시기는 미정이나 현재 미국 전문가 위주로 파견하고 기술적 측면에서의 재평가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필리핀 정부의 의지대로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의 참여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함.
ㅇ 이 원전설비에 대해서는 한국전력(KEPCO)에서 재건 타당성 분석을 마친 결과보고서를 이미 필리핀 정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10억 달러의 비용을 투입하면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음.
□ 기술적 분석결과 대통령에 제출 예정
ㅇ 필리핀 국영 전력공사(Napocor) 내 32명의 전문가들이 한국전력이 수행한 바 있는 원전 재가동 타당성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분야 및 사안별로 Bataan Nuclear Power Plant(BNPP)의 재가동 가능여부를 검토함.
ㅇ 국영 전력공사는 이 검토결과를 오는 7월 30일까지 핵심그룹(core group)에 추천하게 되며 필리핀 에너지부(DOE), 과학기술부(DOST), 필리핀 원자력 위원회, 필리핀 전력공사 등의 인사로 구성된 핵심그룹은 기술적 검토결과를 아퀴노 대통령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음
□ 건설 이후 가동 못한 채 중단된 원전
ㅇ 필리핀 전력공사에(Napcor)가 한국전력에 의뢰해 수행된 원전재건 타당성 분석자료에 의하면 설비 재건에는 송전설비 2억 달러를 포함해 총 10억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함.
ㅇ 바탄 원자력 발전소(621㎿급)는 마르코스 정권기인 1976~1984년간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건설 막바지 단계에서 중단한 것으로 부패스캔들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가동되지 못한 채 중단됐으며 기채를 통해 투입된 23억 달러의 투자비 상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음.
□ 만성적인 전기부족 해결의 유일한 대안
ㅇ 전기부족에 시달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전기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필리핀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단기간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한 상태임.
ㅇ 필리핀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에너지 계획(The Philippine Enery Plan 2007~35)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600㎿급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음.
ㅇ 바탄원자력 발전소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한국전력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과 함께 국내 원자력 기술과 설비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임.
자료 : Philippines Star. KOTRA 마닐라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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