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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금융기관 80년만에 대수술 시작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DC무역관 김혜연
  • 2010-05-27
  • 출처 : KOTRA

 

미국 대형금융기관 80년 만에 대수술 시작

- 미국 상원 금융개혁법안 통과, 오바마 두 번째 개혁 성공 -

- 작년 12월 하원 통과된 법안과 조율, 본안 통과 올해 안 달성될 전망 -

     

     

 

□ 미국 상원, 21일 소비자보호국 신설, 파생상품거래금지, 은행 자기자본 거래규제 내용의 금융개혁법안 통과

 

 ○ 대형 금융기관들의 위험한 투자 관행과 소비자들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대출행위 규제 목적으로 소비자보호국을 신설하는 내용

  

 ○ 지난 12월 하원 통과한 법안과의 조율작업을 거쳐 독립기념일 이전에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

     

□ 금융개혁법안 통과 과정

     

 ○ 민주당 주도로 이루어진 토론종결표결에 최소 투표인원수 가까스로 채우며 통과

  - 20일 토론종결표결 찬성 57표, 반대 43표로 가결에 필요한 최소 60표 찬성획득에 실패

  - 전날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마리아 켄트웰과 러스 파인골드 두 민주당 상원의원이 기존 법안이 월가에 대한 규제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반대한 것

  - 21일 재표결에서 3명의 공화당 의원 설득, 찬성 60표 가까스로 채우며 토론종결 통과

 

□ 금융개혁법안 통과의미

     

 ○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평가

  - 그동안 공화당 금융개혁법안 정부의 사장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며 비난

  - 경기침체의 주원인인 금융기관개혁에 공화당도 합세해 이뤄낸 쾌거

     

 ○ 월가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

  - 파생상품 거래 금지 등 대형금융기관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어 월가의 수익창출을 위한 위험감수 감소될 전망

  - 대형 금융기관 고수익 창출을 위한 위험한 도박에 소비자 피해 최소화하고자 하는 정부의지 표명

     

 ○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담과중

  - 금융개혁법안 승인으로 평소 관할하지 않던 파생상품규제 등 관할 범위 확대로 업무과중될 듯

   * CFTC: 선물, 옵션거래 위반행위 조사 및 제재 담당기관

  - 확대된 업무로 추가 직원고용과 예산증가가 절실하며 능수능란한 월가와의 경쟁에 난관 예상

     

□ 미국 상·하원 금융개혁법안 주요 내용 비교

     

분야

상원통과 법안내용

하원통과 법안내용

파생상품규제

은행 파생상품 거래금지

파생상품에 대한 감독강화

소비자보호

미연준(Fed) 내에 소비자금융보호국 신설, 소비자 금융에 대한 감독 강화

독립 소비자금융보호국 신설

대마불사 방지

금융기관 파산이후 비용산정,

금융기관들 공동부담

파산에 대비한 1500억 달러

기금, 금융기관들이 사전조성

경영진 보수

회사 외 이사들 경영진 보수 책정,

부정확한 재무제표 근거로 한 보수 반납

주주들 경영진 보수 찬반투표

자기매매 규제

고객돈이 아닌 자체자금으로 투자하는

은행의 자기자본 거래 규제

관련내용없음

     

□ 금융개혁법안 상원 통과, 월가반응

 

 ○ 금융기관 수익 대폭 감소로 반발 거셀 듯

  - 상원통과된 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금융기관들의 수익 20% 이상 대폭 감소될 전망

  - 파생상품거래는 대형금융기관 전체수익의 절반가량을 차지, 상원법안 시행 시 이와 관련된 수익 30~5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금융기관의 강력한 반발 예상

 

 ○ 예상했던 수준보다 양호하다는 입장도 시사

  - 금융기관 수익 줄어들 것이지만 대형 금융회사 규모와 영향력에 영향 크게 미치지 않을 전망

  - 특정 금융업체가 해체되거나 새로운 세금 부과되는 내용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

  - 하원법안과의 통합과정에서 일부 독소조항 순화시킬 자신감 시사

  

□ 전망 및 시사점

     

 ○ 금융기관활동에 대한 정부개입 증가로 경제성장 지체 우려

  - 금융개혁법안이 확정될 경우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의 수익이 15~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

  - 금융기관들의 반발이 거세 향후 집행까지의 과정에 진통 예상

     

 ○ 개혁법안으로 오히려 금융기관 수혜볼 전망

  - 월가의 위험한 투자 본성 자제시켜 금융업계 수혜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

  

 ○ 상하원 법안 조율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 규제조항 약화위해 의회 강력로비 예상

  - 최종법안 통과 조율과정에서 월가 로비력 총동원해 수익구조 악화 초래할  파생상품 거래금지 등의 일부 독소조항 약화 모색

 

 ○ 본안표결 통과 낙관적

  - 본안표결은 단순 과반 51석 충족으로 통과가능함으로 낙관적 전망

  -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 오바마 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훨씬 이전 법안 서명할 것으로 확신

 

 

 자료원 : NYT, WP, WSJ, FT, KOTRA 워싱턴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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