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콜롬비아, 모바일 인터넷 사용증가율 남미 최고

- Comcel사 콜롬비아 모바일 인터넷시장 62% 장악 -

- 콜롬비아 8개 은행, 모바일 금융서비스 확대 -

 

 

 

□ 콜롬비아, 남미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환경

 

 ○ 콜롬비아 통신위원회(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의 보고 자료에 의하면, 2009년 3분기의 콜롬비아의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수가 약 72만 명에 달해 남미국가 가운데 최고 수치를 기록, 인근 국가들에 비해 이동통신서비스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확인됨.

 

 ○ 2009년 3분기의 콜롬비아 모바일 인터넷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2분기에 비해 45.23%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용선 및 모뎀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 이용자 수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24.26%에 해당, 콜롬비아 사회에서 휴대전화와 모바일 인터넷 등 이동통신산업 분야가 갈수록 큰 인기를 더해가고 있음.

 

 ○ 현 우리베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전만 해도 불안한 치안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 보호 관련 법규의 부재로 투자를 유치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경제 구조가 광업 및 석유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정보 통신 분야에 대한 인프라는 마련되기 힘든 상황이었음.

 

 ○ 하지만 8년 전부터 현 정권이 치안 안정 및 경제 발전에 역점을 둔 과감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외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정부기관 및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제조산업과 정보 통신 및 서비스 산업의 인프라를 대폭 구축하기 시작, 현재 정보통신부분에서는 중남미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마련됨.

 

2009년 3분기 중남미 주요국가의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수

(단위 : 명)

자료원 : CRC(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 콜롬비아의 이동통신 및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 현재 콜롬비아의 이동통신 시장은 3000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며 7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Comcel사를 중심으로 독주체제가 구축돼 있는 가운데, Telefórnica Móviles 사, Colombia Móvil 사, Avantel 사가 그 뒤를 이음.

 

 ○ 이 가운데 Colombia Móvil 사, Avantel 사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기업의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현재 전체 가입자 수 대비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비율로는 업계 최고 위치에 오름.

 

 ○ 하지만 Comcel 사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탓에 타 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까지 Comcel 사가 전체 시장의 62%를 장악하는 상황이며, 지난 3분기 모바일 인터넷 산업을 통해 얻은 수익은 총 721억 페소(약 3,683만 달러)에 달함.

     주. 1US$ = 1,957.66페소(2010년 4월 28일 기준), 이하 동일

 

콜롬비아 이동통신 및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단위 : 명, %)

업체명	이동통신 가입자수	점유율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수	점유율	이동통신 가입자수 중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수 비율
Avantel	131,888	0.31	18,095	0.48	13.72
Colombia Móvil	4,004,137	9.43	705,874	18.60	17.63
Comcel	29,525,842	69.52	2,339,061	61.65	7.92
Telefónica Moviles	8,810,870	20.74	731,195	19.27	8.30
합계	42,472,737	100.00	3,794,225	100.00	8.93

자료원 :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콜롬비아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업체명	모바일 인터넷가입자수 (명)	서버 통신량 (MB)	1인당 서버 통신량 (KB)	2010년 3분기 수익 (백만 페소)	2분기 대비 수익증감률 (%)
Avantel	18,095	90,503	5,002	1,402.1	24.45
Colombia Móvil	705,874	629,410,870	891,676	10,492.5	17.23
Comcel	2,339,061	3,599,902,217	1,539,037	44,767.4	57.82
Telefónica Moviles	731,195	196,965,357	269,375	15,437.1	23.78
합계	3,794,225	4,426,368,947	1,166,607	72,099.1	41.61

자료원 :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 콜롬비아 8개 은행,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대

 

 ○ 콜롬비아 기업 금융 감독원에 의하면, 지난 2009년 전자 금융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현금 23억 페소 가운데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거래 금액이 850만 페소를 기록, 2008년과 비교해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이뤄진 서비스는 금융 결제, 송금, 잔액 확인 등으로 나타남.

 

 ○ 콜롬비아에 처음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도입된 2008년 당시만 해도 불과 3개 은행이 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콜롬비아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자 수가 큰 증가 추세를 보여 2010년에는 최소 8개 은행으로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것임.

 

 ○ Roberto Borrás 기업 금융 감독원장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제공하는 시간 절약 및 편리성의 혜택과 더불어 현재 콜롬비아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0%인 점, 또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걸칠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로도 충분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힘.

 

 ○ Banco de Bogotá, Bancolombia, BBVA Colombia 등 콜롬비아 주요 은행들은 현재 제공되는 공과금 납부, 송금, 이체, 휴대전화 요금 납부, 현금 결제, 카드 결제 등의 서비스를 넘어 더 다양한 서비스로까지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의 이동통신산업은 인터넷과 더불어 콜롬비아 정부가 정보통신산업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주력하는 분야로,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대 산업에 앞으로도 정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콜롬비아의 20~30대 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기계 및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상류층 및 비즈니스맨 위주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등 향후 콜롬비아 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통신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 지난 3월 개최된 콜롬비아 보고타 로드쇼에서 Juan Mauricio Ramírez 국가기획처 부처장이 La República 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현재 콜롬비아 시장에서 한국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신용도가 높은 바, 이에 우리 관련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4월 26일자 기사,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SIUST (Sistema de Información Unificado del Sector de las Telecomunicaciones, 이동통신 통합정보시스템), KOTRA 보고타KBC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