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월 기간산업분야 7.2% 성장

- 전체 산업생산에도 긍정적 영향 -

- 전력분야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져 -

□ 기간산업분야의 호성장세

 ○ 인도 기간산업분야가 3월에 7.2%의 호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전년 3월에 3.3% 성장했던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성장세임.

  - 인도의 기간산업분야는 원유, 정유, 석탄, 전력, 시멘트, 철강의 6개 산업을 의미함.

  - 따라서 인도 2009/10 회계연도(09년 4월~'10년 3월)의 기간산업분야 성장률은 5.5%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의 3%에 비해 좋은 성적임.

  - 또한 인도 산업생산지표(IIP)에서 기간산업분야의 비중이 26.88%에 달하기 때문에 기간산업분야의 성장세는 전체 산업생산지표를 끌어 올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끼칠 전망임.

  - 인도의 주요 신용평가연구소인 Crisil의 경제학자인 조쉬(Joshi)씨는 “기간산업분야가 7.2% 성장했다는 것은 산업전체가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라고 언급함.

  - KPMG에서도 이번 성장은 이들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결과는 산업 생산이 전반적으로 왕성할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임.

  - 인도 산업생산지표(IIP)는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3달 연속으로 15%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임.

기간산업분야의 성장세 추이

자료원 : Business Standard

□ 기간산업 분야별 현황

 ○ 분야별로는 석탄분야가 7.8%, 전력분야가 7.8%, 철강분야가 9.2%의 성장세를 보임.

  - 철강분야의 성장세가 2월에 0.9%로 하락했다가 다시 9%대로 반등하기는 했으나, 생산량 자체는 유동적으로 변동함. 1월 철강 생산량은 5241톤이었으며 2월에는 4522톤으로 줄었다가 3월에는 5323톤으로 반등함. 철강분야의 작년 3월 성장률은 -1.8%였음.

  - 연간 종합으로는 2009/10 회계연도 철강 생산량이 4.9% 증가해 전년에 비해 성장함.

 ○ 석탄 생산량은 3월 생산량이 3년만에 처음으로 6000만 톤을 상회했으며, 성장률은 지난 달의 5%를 뛰어넘는 7.8%를 기록함. 2009/10 회계연도 전체로는 5억2660만 톤이 생산돼 전년도의 4억 8790만 톤을 상회함.

 ○ 전력분야는 3월에 7.8% 성장했으며, 2009/10 회계연도 전체로는 6.5% 성장함.

  - 2009/10 회계연도 동안 전체 발전량은 77만1173m㎾h 늘어났으며, 올 회계연도 중에 기간산업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바로 발전분야였음.

 ○ 원유부문은 3.5%성장해 작년 동월 -2.3% 성장했던 것에서 회복됐음. 원유부문은 2009/10 회계연도 전반으로 0.5% 성장해서 전년도 -1.8% 성장한 것에 비해 개선됐음.

 ○ 하지만 정유부문은 작년 3월 3.3% 성장했던 것에서 올해 3월은 -0.4%로 위축됨.

□ 올해 산업생산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신호

 ○ 이번 결과는 2월 기간산업분야의 성장률이 4.7%로 하락하면서 경제 전반에 제기됐던 우려를 상당분분 씻어냄.

인도 산업생산지표(IIP) 최근 변동추이

자료원 : 인도 통계당국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등 현지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