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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총선 결과 및 향후 전망
  • 투자진출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권세영
  • 2010-04-28
  • 출처 : KOTRA

수단 총선 결과 및 향후 전망

- 큰 소요사태 없이 당초 예상과 일치, 향후 남부 수단 분리 논의 가속화 예상 –

 

권 세영 카르툼 비즈니스센터

seyoung@kotra.or.kr

 

 

□ 개요

 

금년 4.11~15일까지 24년 만에 실시된 수단 자유 총선거 결과 당초 예상과 같이 북부는 집권 여당 NCP, 남부는 제 1야당 SPLM이 압승을 차지

 

4월26일 발표된 선거결과 대통령은 바쉬르(Al Bashir), 남부 대통령 (1부통령)은 키르(Kirr)가 당선됨에 따라 현재 체재가 그대로 유지되었음.

 

투표 및 개표 중 예상과 달리 큰 혼란은 없이 안정적으로 종결되어 2011년 예정된 남부수단 분리 주민투표가 향후 최대 정치적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 선거 결과

 

수단 대통령은 현 바쉬르 대통령이 68.24%, 수단 제1부통령 겸 남부 수단 대통령은 현 키르 대통령이 92.99% 득표율로 당선

 

투표 및 개표 기간 중 카르툼 지역은 예상과 달리 큰 혼란 및 충돌이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

 

북부는 현 집권당인 NCP, 남부는 남부 집권당(제1여당)인 SPLM이 의회 및 지방정부 의석을 대부분 차지함에 따라 북부 및 남부 유권자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남.

-특히, 남부의 경우 남부 수단 분리 독립을 표방한 키르 대통령의 득표율이 93%에 달함에 따라 남부 유권자는 향후 예정된 남부분리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대통령 및 남부 대통령 선거 후보자별 득표율 현황 (상위5위)

대통령

득표율(득표수)

남부대통령

(수단 1부통령)

득표율(득표수)

Omer Hassan Al Bashir

(NCP)

68.24%(6,901,694)

Salva Kiir Mayardit

(SPLM)

92.99%(2,623,613)

Yassir Arman (SPLM)

21.69%(2,193,826)

Lam Akol (SPLM-DC)

7.01%(197,217)

Abudllah Deng(PCP)

3.92%(396,139)

 

 

Hatim Al-Sir DUP

1.93%(195,668)

 

 

Al Sadiq Al Mahdi(Umma)

0.96%(96,868)

 

 

자료 :  Sudan Vision

 

□ 반응 및 평가

 

EU, 미국 및 아랍권에서는 선거비용 지원 및 선거 감시단을 파견하였으며 수단 선거에 관한 평가는 국가별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음.

 

EU –부정적 평가

-투표용지 배달 지연, 선거인 명부와 유권자간 불일치, 투표용지 오 표기, 투표장에서의 정부요원의 협박 등으로 이번 수단 선거는 국제기준에 훨씬 미달하는 것으로 부정적 평가

-국제사법 재판소 체포영장이 발부된 현 바쉬르 대통령이 자유선거를 통해 면죄부를 얻으려고 있다고 하면서 체포영장 발부와 대통령 당선은 별개라는 입장 표명

 

아랍권, 러시아 – 긍정적 평가

-기술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24년만의 선거, 아프리카 최대의 영토 보유국가인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편이라는 긍정적 평가 우세

-러시아의 경우 이번 수단 선거를 아프리카 기준으로 볼 때 적합했다고 평가

 

미국 –중립적 평가

-민간 단체인 카터 재단의 경우 EU 와 같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미국정부의 경우 큰 소요사태 없이 선거일정이 완료됨에 따라 중립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

-미국은 이번 총선을 2011년 남부주민 분리 투표의 사전 준비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어 정치적 소요가 없이 안정적으로 완료된 점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현지 반응

-일부 야당의 경우 선거시행 전 준비기간 부족으로 연기를 주장하거나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으나 결집력 부족으로 완패하였음.

-야당의 부정선거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국민 호응은 미약한 수준임.

-Sudan Tribune에서 온라인으로 이번 선거 이후 수단의 장래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긍정적 답변이 부정적 답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음.

 


이번 선거 결과가 수단의 장래에 미칠 영향 설문

 

                      매우 긍정

27.1%

                      다소 긍정

26.7%

                          부정적      

46.2%

(1479명 응답)

 

자료 : Sudan Tribune (4월26 현재)

 

□ 향후 영향

 

남북부 파트너인 현 집권층이 당선됨에 따라 협상 파트너가 유지되어 2005년 체결된 포괄적 평화협정에 따른 남부 수단 분리(별개국가 인정) 주민투표 이슈가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됨.

-선거전 바쉬르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되는 경우 남부수단 분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발표

-남부 대통령 키르의 경우 93%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는데 이는 남부 주민이 향후 남부수단 분리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기 때문임.

-현지 분위기는 2011년 주민투표에서 남부수단 분리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으며 북부 정부에서 이를 방해할 경우 내전 재 발생 이외 대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선거 이후 다르푸르 지역 반군과 수단 집권정부와의 다르푸르 지역 안정화 정책도 현안으로 부상할 예정임.

 -금년 2월 수단정부와 다르푸르 반군 JEM간의 평화 협정을 카타르 도하에서 체결하였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 이견 발생

- 집권 정부는 다르푸르 지역의 인프라 확충, 정부 보직 부여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다르푸르 지역 주요 정당간의 이견 발생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2011년 1월 예정된 남부수단 분리 투표 사전 준비에는 남부 수단 주민 정의, 남북부 경계선, 수입 및 부채의 분배, 석유 광구의 소유 문제 등 현안이 있으나 주요 수입원인 광구의 소유 및 수익분배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임.

-주요 석유 광구는 남부, 정유시설 및 항구는 북부에 소재하고 있어 석유 수입 배분은 과도기간 중 현재와 같이 50%씩 양분될 가능성 많음.

 

경제적으로는 2개 국가 분리 대비 각자 취약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정책 시행이 예상됨.

–북부는 북부지역 및 홍해 주변 신규 광구개발, 농업 자급자족을 위한 농업부분 및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

-남부는 국가 출범에 필요한 도로, 주택 등 극히 취약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석유자원의 가공을 위한 정유공장, 파이프라인 건설 등에 외부 원조자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

 

 

정보원 : Sudan Vision, Citizen 등 일간지 종합, 수단 선거관리위원회, 현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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