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가브랜드는 세계 10위   

- 2년 연속 10위 차지 -

- 국가 이미지의 현대화가 과제 -

□ 스웨덴의 우수한 국가브랜드 관리

 ○ 다국적 브랜드 조사업체인 Anholt-GfK의 국가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스웨덴은 2008년 이어 2009년에도 10위를 차지했음.

  - 이 조사는 20개 주요 패널국가의 18세 이상, 2만 명을 대상으로 50개 국가의 매력도와 인지도를 설문조사해 집계한 것으로 총 6개 분야에 걸쳐 국가의 브랜드를 평가함.

  - 상위를 차지한 국가들이 미국을 위시해 프랑스, 독일 등 큰 나라들임을 고려할 때 인구 1000만 이하의 스웨덴이 2년 연속 10위를 지키는 것은 스웨덴 국가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임.

Ahnolt-GfK Roper Nation Brands Index
Overall Brand Ranking (Top 10 of 50 Nations)

자료원 : 2009 and 2008 Anholt-GfK Roper Nation Brands IndexSM

 ○ 스웨덴의 부문별 순위를 보면 가장 고평가를 받은 부분은 국가관리 부분(3위)이었고, 가장 저평가를 받은 부문은 관광·문화 부문(14위)이었음.

□ 스웨덴이 풀어야 할 과제

 ○ 스웨덴 연구소(Swedish Institute ; SI)에 따르면, 이 지표분석을 통해 앞으로 스웨덴 앞에 놓인 과제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함.

 ○ 이 연구소에 따르면, 스웨덴은 현재 국제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미래지향적이며, 개방적인 국가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나, 업데이트 되지 않은 오래된 스웨덴의 이미지들로 인해 스웨덴이란 국가에 대한 흥미를 감소시키며, 세대교체에 따라 과거 확고부동한 이미지를 구축했던 지역에서 점차 그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함.

  - 스웨덴 복지제도, 올루프 팔메(수상), 아바(대중음악 그룹), 잉그리드 버그만(배우) 등이 아직도 현대의 스웨덴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러한 이미지의 현대화가 필요함을 역설함.

  - 또한 프랑스의 에펠탑,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국가를 연상하게 하는 대표적인 모티브가 없음을 하나의 약점으로 지적

 ○ 이 연구소는 그동안 우위를 지켜왔던 환경부문에서도 스웨덴이 경쟁국가인 독일, 캐나다, 스위스 등에 비해 하위에 있음도 이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사항임을 지적함.

 ○ 미래에도 지금과 같이 국제정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웨덴 알리기와 이미지 쇄신에 주력해야 함을 이 연구소는 강조함.

□ 스웨덴에 있어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는?

 ○ 사실 스웨덴에 있어 한국은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일 뿐 아니라 한국하면 떠오르는 어떤 일정한 이미지가 정립돼 있지 못한 실정임.

 ○ 이에 체계적인 국가브랜드 홍보 전략을 수립과 적극적인 한국 알리기를 통해 불모지인 스웨덴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교역에 긍정적임.

자료원 : thelocal, Anholt-Gfk사, Swedish Institut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