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플랜트 시장의 소리없는 강자 – 미쓰이

- FTA와 오랜 진출역사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강세 –

□ 미쓰이, 멕시코 진출 100 주년

Ο 멕시코 플랜트 시장의 소리없는 강자인 미쓰이(Mitsui)의 멕시코 시장진출 100주년을 맞고 있음. 미쓰이사는 1910년 멕시코에 처음으로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멕시코의 주요 플랜트 업체로 활동하고 있음. 진출 이래 멕시코 기업 및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Ο 동사는 2008년 가스공사와 삼성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4.8억 불 규모의 LNG인수기지 프로젝트(만자니요 Manzanillo)를 수주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중임. 우리기업들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멕시코 현지 언론들은 연방전력공사(CFE)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 경력이 있는 일본의 Mitsui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본 프로젝트 수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도하기도 하였음.

만자니요(Manzanillo) LNG인수기지 공사 현장

         자료원: Expansion

□ 미쓰이의 멕시코 플랜트 시장 진출 현황

Ο 에너지 부문에서는 Valladolid 3호 민간 발전소 운영자이며 다른 민간 발전 프로젝트에도 지 분투자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음. 현재까지 유까딴(Yucatan)주와 누에보레온(Nuevo Leon)주에 총 6개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꼬아우일라(Coahuila)주에선 송유관 프로젝트, 꼴리마(Colima)주와 따마울리빠스(Tamaulioas)주에 2개의 LNG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음.

Valladolid 3호 화력발전소

                  자료원: Expansion

Ο 수처리 부문에서는 산업폐수처리장 및 생활하수처리장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음. 주요 프로젝트로는 과달라하라(Guadalajara)시의 하수를 100% 처리가능한 2개의 하수처리장 건설과 수도권 하수의 60% 처리가 가능한 Atotonilco프로젝트가 있으며, 멕시코 석유공사(PEMEX)가 운영하고 있는 6개 정유공장 중 5개 공장의 폐수처리장을  미쓰이에서 수행하였음.

Ο 철강부문에서는 미국계 철강업체인 Steel Technologies사의 멕시코 서비스센터(6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음. (Satillo, Monterrey, Matamoros, Cd. Juarez, Queretaro, Puebla)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Ο 일본기업들은 현재 오랜 멕시코 진출 역사와 FTA를 통한 정부 및 공기업입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음.

Ο 일본의 미쓰비시 상사도 멕시코에서 1,200MW 이상의 다수의 발전 설비 시설을 운영하고 있음. 미쓰비시 중공업은 미쓰비시 상사가 소유한 발전소뿐 아니라 다수의 연방전력공사(CFE)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 여러 발전소에 발전 터빈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멕시코 화력발전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Ο 일본기업들의 강점은 원천 기술 보유 등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

Ο 우리기업들도 아직은 FTA미체결로 플랜트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향후 진출이 가능해 진 이후라도 일회성 건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원천기술 보유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경제지 Expancion, 종합일간지 Excelsior, KBC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