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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경제 활황, 실물부문 애로 발생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4-06
  • 출처 : KOTRA

 

인도경제 활황, 실물부문 애로 발생

 - 숙련공 확보난 대형 프로젝트 차질 초래, 제조업 생산, 내수 급증 -

 - 수출입화물 적체, 부동산, 주가 2008년 수준 근접, 루피화 절상, 기초원자재 가격 급등 -

 

 

  

□ 정보요약

     

 ○ 인도경제가 호황조짐을 이어감에 따라 금리가 인상되고 주가가 호조세를 이어가며 루피화가 절상됨.

 

 ○ 반면 실물부문에서는 산업생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임금상승과 구인난으로 경제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판매 및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회복됨.

  - 철강, 시멘트, 전력 등 생산투입요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투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함.

  - 물류분야에서는 화주 및 선사들이 공컨테이너 확보난을 겪고 있고, 주요 항만의 적체율이 심각함.

  - 인도 정부가 인프라분야 특히 발전분야에 대한 정부 및 민간투자를 적극 권장하는 가운데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엔지니어, 발전분야 용접공 등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임.

     

 ○ 루피화 강세, 증시 활황

  - 루피화 강세가 지속 중. 2010년 4월 12일 달러당 44.4루피를 기록해 지난 18개월 이래 루피화가치가 최고치를 기록(글로벌금융위기가 닥치기 직전인 2008년 9월 수준 근접)

 

인도 루피화 미달러대비 환율추이(평균)

자료원 : EIU

 

  -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외국인 간접투자 유입이 늘어나면서 1만8000에 근접, 지난 2년 이래 최고를 기록(2008년 2월 수준에 근접)

 

 ○ 인도중앙은행, 긴축통화정책으로 선회

  - 인플레 및 신용팽창, 재정적자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인도 중앙은행의 기조가 2010년 1월부터 긴축통화정책으로 바뀌고 있음.

  - RBI는 지급준비율을 2단계에 걸쳐 인상함. 3월 19일 정책금리인 재할인율(Repo레이트)을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해 5.0%로 가져감.

  -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인도가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출구전략에 시동을 건 것임.

   * EIU는 인도중앙은행이 재할인율을 2010년 말 5.75%, 2011년 말 6.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

     

인도 도소매 물가상승률

                (단위 : %, 전년대비)

 자료원 : EIU

     

 ○ 기업간 M & A 급증

  - 2010년 1분기 인도 M &A규모는 192억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기간의 52억 달러 대비 무려 4배가 증가(건수기준으로는 8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51건대비 대비 57% 증가)

  - 대형 딜이 주도했으며, 분야별로는 통신서비스 140억 달러, 서비스분야 12억 달러, 헬스케어 10억 달러 순

     

 ○ 부동산가격 회복세

  - 부동산가격이 지난 6개월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경기침체 전인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임(HDFC 부회장).

  - 인도경제 전망 및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해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더 높은 가격에도 집을 사려는 인도인들이 증가하고 있고, 홈대출이 늘어남.

   * 뭄바이의 경우 주택구입가 RS 200만~500만 가격대에 가장 수요가 몰림. 임대시장도 안정세에서 상승세로 전환 중. 지난 12개월 동안 임차인의 53%가 임차료를 인상해주었으며, 평균인상률은 4.7%에 달함.

 

 ○ 주요 항만 컨테이너 화물적체, 선사 컨테이너선 확보난

  - 컨테이너물동량 급등으로 공컨테이너 확보 및 용선난을 겪고 있어 수출입화물이 적체됨. 특히 유럽향 화물의 경우 컨테이너선 확보 어려움에 직면

  - 로이드 리스트 조사 결과에 따라면 인도에 현재 2만~3만 개 컨테이너 박스가 적체상태. 이중 서부해안은 뭄바이에 근접한 자아하랄 네루항, 그리고 동남부해안은 투티코린 항에서 적체가 심하게 나타남.

   * 적체화물이 해소되는데 적어도 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임, 인도남부항만에서 화물을 뽑아낼 경우 추가 할증료를 내야하는 점도 화물적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됨.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은 지중해향 화물 서비스를 위해 투티코린항 기항을 철회하고, 자와하랄 네루항으로 기항

 

인도 경제성장률 추이 및 전망

     

2008년

2009년

 2010년 전망

 2011년 전망

실질성장률(회계연도)

5.1

6.8

7.7

8.0

산업생산증가율

4.4

6.5

11.8

9.4

실업률

10.4

10.7

10.8

10.6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8.3

10.9

10.8

10.6

은행간단기금리

13.3

12.2

12.3

12.7

재정수지(GDP비중, 회계연도)

-5.9

-6.7

-6.0

-5.6

수출(FOB, 억 달러)

2,009

1,650

1,900

2,147

수입(FOB,억 달러)

3,223

2,557

3,021

3,508

경상수지(억 달러)

-304

-154

-155

-257

경상수지(GDP비중)

-2.4

-1.2

-1.0

-1.4

총외채(연말, 억 달러)

2,342

2,237

2,399

2,612

환율(연평균, 달러화대비)

43.51

48.41

45.50

44.50

자료원 : EIU 2010년 4월

     

 ○ 산업생산호조속 원자재 및 철강 등 산업 기초 건설자재가격 인상 지속

  - 내수호조에 힘입어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하고 신규 오더가 급증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계, 자동차, 금속, 화학등 산업생산이 급증하고 있고, 인프라 및 건설경기도 회복세가 가속화됨.

  - 2010년 산업생산증가율은 16.7%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5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됨(2009년에는 1.6% 성장에 그침).

 

 인도 산업생산지수(1996=100)

 

  - 산업 및 건설현장이 살아 나면서 철강 등 건설자재 가격 급등하고 있어 코스트 푸시 인플레와 함께 디멘드 푸시 인플레 현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함.

    * 최근 철광석, 석탄가격이 꾸준하게 인상되고 있고, 철강수요가 호조세를 보이자 철강업체들의 가격인상 러시가 시작됨(2010년 4월 말 톤당 1000루피를 추가 인상 계획).

    * 인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NMDC는 철강석 가격을 기준가격대비 34~35% 인상계획을 고객들에게 시사함. 이는 2009년 4월가격대비 65~70% 인상된 것임.

 

 ○ 인프라프로젝트현장, 전문인력 구인난

  - 제조업 및 인프라투자가 활발한 타밀나두 주는 엔지니어가 부족해 프로젝트 공기준수에 차질이 발생

  - 발전분야 용접공 구인난이 심해 화력발전소 건설차질이 발생함.

   * 발전분야는 인도정부가 인프라분야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나 전문 기능인력 부족으로 프로젝트 현장에서 어려움이 발생함.

 

인도 프로젝트 현장의 용접공 구인난

도시에서는 일반 구조물 용접은 용접공들이 풍부하나 이들은 벽지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일하기를 꺼리고 있음. 특수고압가스 용접공들은 이보다  임금이 높음.

 

ㅇ 인도에서 일반 용접공들의 월 기본급은 RS 3만 수준+ 조인트 용접당 RS 1000 추가됨. 한달에 보통 30~40개 조인트 용접을 하기 때문에 한달에 수령하는 총임금은 RS 7만에 달함.

  → 중동지역에 나가 일하면 이보다 2, 3배, 유럽에 나가면 4배 정도를 받기 때문에 해외로 숙련기능인력이 유출됨.

 

ㅇ 화력발전소 보일러 생산 및 설치는 용접집약적임. 보일러 1개 제작시 3만 개 조인트 용접과 아주 정밀한 용접기술이 필요함.

  * 500㎿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경우 용접작업량은 60명 정도의 “보통수준의 구조물 용접공”이 15개월 정도 작업, 20명의 고압가스용접공이 10개월 작업분임.

 

□ 시사점

 

 ○ 인도경제는 인도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경제잠재력과 성장전망에 대해 낙관이 대세를 이루어 호황조짐을 보임.

 

 ○ 이에 따라 식료품, 원자재, 임금등 코스트 푸시 인플레가 유발되고, 아울러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및 내수경기 활황으로 파이 자체가 크게 늘어남.

 

 ○ 이러한 맥락에서 인도 중앙은행인 RIB는 브릭스국가 중에 최초로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통화긴축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인플레 진정 및 재정적자 확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 인도 경제가 호황기에 점차 진입함에 따라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인도를 생산거점으로 거대 인도 내수시장과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외국기업들이 늘어남. 이에 착안해 인도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임.

     

  인도의 시장진입장벽이 완화되고 중국과 함께 향후 세계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남에 따라 서구기업들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기업 현지 투자진출과 공세적인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어 가격경쟁이 치열해짐.

     

# 첨부파일 : 인도 경제통계 2005/11년 기본 데이타(EIU)

 

 

자료원 : 인도중앙은행, HDFC, 인도해운업체, 인도철강업체, 인도 주요 언론, EIY, KOTRA 뭄바이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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