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긴 방글라데시 수입가공식품시장

- 연평균 25%의 수입증가율로 시장확대 -

- 가공식품 수출 및 한국형 슈퍼마켓 진출 기회로 이어져 -

□ 시장규모

 ○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수입가공식품 시장규모는 2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25%의 수입증가율을 보임.

  - 수입가공식품이 방글라데시 가공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함.

 ○ 주요 소비계층은 도시 거주 중산층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차치하는 이들은 가계소비의 50% 이상을 식자재와 식품 구입에 사용

 ○ 수입가공식품시장 발달의 주원인은 2000년 Rahimafrooz사가 Agora라는 대형 할인매장을 개설, 가공식품을 수입 판매한 이후로 소득수준 향상 및 여성근로자의 증가해 전통적인 가정 요리방식에서 편리한 가공식품의 구매로 소비패턴이 변화된 것

 ○ 수입식품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 할인매장의 발달로 향후 수입 가공식품시장은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에도 불구 규모가 지속 성장될 것으로 전망

  - 시장관계자는 Rahimafrooz, Meena Bazar, PQS, ACI Group 등 주요 대형 할인점 운영회사가 추가적인 체인점 개설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어서 향후 3년 내에 600개의 대형 체인점이 더 개설될 것으로 봄.

□ 잘 팔리는 가공식품

주 : Agora 대형할인점 관계자 인터뷰

□ 경쟁현황

 ○ 주요 수입대상국은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등 5개국이 주를 이룸.

  - 현재 한국산 제품은 에너지드링크를 중심으로 판매됨 .

 ○ 수입 유통경로는 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나 두바이 지역에서 한 컨테이너에 여러 국가의 수입가공식품을 모아 선적하는 형태가 일반적임에 따라 수출국별 공식적인 통계 입수는 어려움.

 ○ 현지생산 가공식품은 싼 가격을 바탕으로 다품종이 공급되는 한편, 수입가공식품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수입 품목군이 소수인 것이 특징임.

 ○ 수입가공식품의 판매가는 수출가격(FOB 기준)의 3배에 달함.

□ 진출방안

 ○ 한국산 가공식품의 매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반 소매점의 딜러를 활용하는 방안과 대형할인점의 구매담당부서를 직접 접촉하는 방안이 유리

  - 소량은 일반소매점의 딜러가 대형할인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가짐.

  - 대량의 수입 가공식품의 경우 직접 대형 할인매장 구매부서에 제품 공급 의향서 제출

 ○ 진출 유망품목으로는 에너지 드링크, 인삼 관련 식품, 비스킷, 초콜릿, 건강식품 등이 유망

 ○ 진출 시 유의사항은 이슬람국가이므로 알코올, 돼지고기 성분이 있는 가공식품은 수입이 금지된다는 것

 ○ 아울러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입가공식품에 부과하는 의무적인 표시제도를 준수해야 함 .

  - 원산지, 제품생산일, 유효기간을 명시

□ 시사점

 ○ 대형 할인매점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증가로 한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시장진출 기회도 상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나 일반관세(25%) 외에 추가로 특별관세(20%)가 부과되는 관계로 관세장벽이 높은 것이 진출 확대의 제약점으로 대두

 ○ 한편, 기존 대형 할인매장에 한국산 제품을 입점시키는 방안과 날로 증가하는 대형 할인매장에 대한 수요에 부응, 더 적극적으로 방글라데시 내 한국형 할인매장 개설을 통해 판매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정보원 : 현지신문 종합, 대형 할인매장 관계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