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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투자업체, 임금 급상승으로 쩔쩔 매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3-19
  • 출처 : KOTRA

 

인도 투자업체 임금 급상승으로 쩔쩔 매

-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신속히 회복, 연평균 10%대 상승 지속, 아태지역 최고 인상률 -

 - 값싼 노동력만 보고 투자 시 어려움 봉착 전망, 퇴직금 부담도 대폭 증가세 -

 

 

 

□ 정보 내용

 

 ○ 인도경제가 호황조짐을 보임에 따라 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쓸만한 인재는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이에 따라, 2009년 한자릿수 급여인상을 보충하듯이 높은 급여를 좇아 일자리를 옮기는 인도 직장인들이 급증하고 있고, 기업들도 쓸만한 인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득이 급여를 큰 폭으로 인상함.

 

 ○ 인력 컨설팅사인 Hewitt Associates가 인도 내 46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연평균 급여인상률이 전년대비 10.6%가 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이며 중국, 필리핀이 뒤를 따르고 있음.

  - 인도는 2009년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급여인상률이 6.6%에 달했는데 2010년 인상률은 이보다 무려 60% 높은 것임.

 

인도 연평균 급여인상률 추이 및 전망

자료원 : Hewitt Associates

 

 ○ 그러나 인도경제에 대한 낙관이 확대되고 기업들의 증설 및 신규투자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인상률은 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어, 활황기인 2007년 인상률인 15.1%로 근접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음.

  - 인도 토종기업이 인도에 투자한 다국적기업보다 급여 인상률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인도 토종기업들은 11.4%인 반면, 다국적 기업들은 10.2%로 조사됨.

 

 ○ 업종별 급여인상률

  - 가장 대규모 민간투자가 단행되고 있고, 정부 재원이 몰리는 오일 및 가스, 발전분야가  인재난을 겪고 있어 12.8%로 1위를 기록

  - 은행, 금융서비스, 보험분야가 10.5%로 가파르게 회복되며, 내수경기 호조로 소매업분야는 11.1% 인상이 전망

  * 올해에는 인도자회사가 다국적 은행들의 수익창출에 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종업원들에 대한 보상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 한편, IT분야 인상률이 8.9%로 가장 낮은데, 주요 선진국 아웃소싱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비즈니스와 비용대비 생산성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임.

 

인도 주요 업종별 급여 인상률

 ○ 한편, 실적위주 보상체제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데, 아디타 비를라 파이낸셜서비스사의 수석인사담당은 인도 금융서비스 분야에 적을 기반으로 한 변동급여폭이 급격하게 확대되며 자사는 작년도 급여인상률 5%에서 올해에는 8~12%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힘.

 

□ 시사점 및 평가

 

 ○ 민간부문의 급격한 급여인상과 더불어 인도정부의 공무원 급여 현실화(지난 2년간 연평균 15% 인상, 2010년 20% 인상예상)는 상호작용해 11억의 거대 내수시장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아울러, 인도정부가 향후 10년간은 도로, 철도, 발전, 항만, 공항, 도시개발 등 인프라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철강 등 금속소재, 중전기기, 물류, 플라스틱, 건설장비, 건축기자재 분야 수요확대로 이어짐.

 

 ○ 인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임금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값싼 인건비만을 노리고 인도에 투자할 경우 조만간 난관에 봉착하기 쉬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 쓸만한 기간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사보다 급여상승률을 높기 책정하고, 비급여부문 복리후생도 후하게 책정해야 함. 이러한 급여인상추세가 장기 대세인 점,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인건비 부담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임.

 

 ○ 건설엔지니어링, 발전분야 등에서는 타밀나두주 등 일부에서는 숙련인력 및 관리직의 구인난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 인도 최대상업도시인 뭄바이 소재 기업들은 쓸만한 종업원들이 기대하는 2010년 급여인상률 수준이 20%대를 넘고 있고, 일부는 40%에서 심지어 100%에 가까운 급여인상을 제안받고 이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잔여인력의 사기가 저하되는 등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이와 함께, 인도정부가 2010년 3월 초에 세금을 면제받는 퇴직금 상한선을 종전의 RS 35만에서 RS 100만(약 2만2000달러)로 대폭 인상함에 따라, 인도기업들은 퇴직금 부담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음.

  - 주요 컨설팅사인 Tower Watson가 올해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도기업들의 절반이 1972년 퇴직금지급법(Payment of Gratuity Act, 1972)에서 정한 상한선인 RS 35만에 따라 종업원들의 퇴직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조사대상 30% 정도로 대부분 대기업은 퇴직금 상한선을 설정하지 않고 있었음.

 

 

 자료원: Hewitt Associates 2010, Tower Watson, KOTRA 뭄바이KBC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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