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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발전소 가동중단, 가뭄으로 전력부족, 단전사태 재발
  • 투자진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임성주
  • 2010-03-05
  • 출처 : KOTRA

필리핀, 발전소 가동중단, 가뭄으로 전력부족, 단전사태 재발

- 3월 들어 수도권(Metro Manila) 포함 전지역 전력부족사태 발생 -

     

 보고일자: 2010.3.5

                                                               마닐라KBC 임성주

     

□ 발전소 가동중단, 가뭄으로 Luzon, Mindanao 전력사정 더욱 악화

     

 - Luzon 지역, 주요 화력발전소의 잇따른 가동중단으로 전력공급 차질 발생, 필리핀 정부는 3.1일 Metro Manila를 비롯한 필리핀 Luzon 지역에 2시간/일 단전 실시에 이어, 3.4일에도 Metro Manila, Batangas, Bulacan, Cavite, Laguna, Pampanga, Quezon, Rizal 등 수도권 및 인근 지역에 1시간/일 단전 조치 시행. 필리핀 송전사인 NGCP에 따르면 Luzon grid 전력부족 규모는 3.2일 193MW, 3일 236MW, 4일 446MW (최대 전력수요 6,854MW-공급 용량 6,408MW) 에 달했으며, 이로인해 NGCP는 Luzon grid 전력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red alert)'를 발령.

     

 - Visayas 지역도 Cebu 2기 화력발전소(55MW급) 유지 보수 등의 사유로 3.1일 45MW 전력 부족사태 발생

     

 - 전체 생산전력의 절반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Mindanao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전력부족이 더욱 심각. Mindanao 지역 전력부족양은 3.1일 390MW, 3.4일 650MW (최대 전력수요 1,361MW-공급 용량 711MW). 이로 인해 일부지역은 제조업 생산이 평소의 50%까지 감소한것으로 알려졌음.

     

□ 수도권 지역 정전사태는 발전소 고장/유지보수, 가뭄에 발전량 저하가 원인

     

 - Luzon 지역의 갑작스런 제한 송전은 3개 주요 화력 발전소가 동시에 고장난데서 비롯

   (Sual-647MW급, Masinloc-358MW급, Calaca-600MW급) 이들 3개 발전소 고장에 따른 전력공급 차질은 1,162MW에 달함.

 

 - 그러나 이같은 발전소 가동중단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최근 수년간 다수의 고장/유지보수에 따른 발전소 가동 중단 사태 발생. 3.1일 현재 가동중단된 9개 발전소 현황은 아래와 같음.

   

발전소명

발전용량(MW)

고장사유

 Sual

1200

 boiler tube leak

 Ilijan natural gas plant

1200

 LNG supply issues

 Sta Rita  natural gas

1000

 maintenance shut down

 Masinloc

600

 boiler tube leak

 Calaca

600

 maintenance shut down

 San Lorenzo plant

500

 maintenance shut down

 Binga

100

 maintenance shut down

 Bacman 4

20

 maintenance shut down

 Makban 7

20

 maintenance shut down

합계

5,240

 

     

 - 이외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수력발전 용량 저하도 원인. Aboitiz사가 운영하는 Magat 수력발전소 경우 발전용량 90MW 인데 반해 3.3일 생산량은 30MW, 3.4일은 아예 가동 중단, CBK Power사의 Kalayaan 수력발전소도 총 3기중 1기만 가동 152MW 전력생산에 그쳤음. AES 사의 Masinloc1 발전소(315MW급), DMCI 사의 Calaca 발전소(180MW급), First Gen Power사 Sta Rita 발전소(260MW급) 도 아직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

     

 - 3.3일 Reyes 에너지부 장관은 600Mw급 Calaca 화력발전소가 복구되는 3.3일 야간부터 Luzon 의 제한송전 조치가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3.4~5일에도 단전조치가 계속됨. 일부 관계자들은 Calaca 발전소의 수리 완료 시기가 불확실하고 만성적 전력 공급 부족으로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함. Ilijan 천연가스발전소(1,200MW급, Kepco 운영)와 First Gen의 San Lorenzo (500MW급), Sta Rita (1000MW급) 에 연료를 공급해온 Malampaya 가스전 유지보수가 완료되는 3.7일에야 전력 공급 안정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음. 현재 Ilijan 발전소는 전면 가동 중산, San Lorenzo, Sta. Rita 발전소는 현재 더 비싼 천연가스 원료를 사용 각각 500MW 전력만 생산중임.

 

 민영화 / 경쟁체제 도입에도 불구 전력 수급 불균형 지속

 

 - 전력수요가 크게 느는 여름 시즌에는 전력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대두

     

 - 필리핀은 90년대 극심한 전력부족으로 10시간/일 이상의 단전사태를 경험한바 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전력산업의 민영화 경쟁도입을 적극 추진중임. 특히 국영발전소(National Power Coporation, NPC)와 송전소(TannsCo) 민영화 등 위해 2001년 전력산업 개혁법(Electric Power Industry Reform Act) 제정 발효중임.

     

 - 그러나 이번 단전 사태는 당초 에너지부가 금년말까지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 중에 나온것이어서 더욱 당황, 특히 월요일부터 발생한 제한 송전 조치는 일요일 오전에야 Meralco에 의해 사전 공표됨.

     

 - 만성적 전력 부족 해소 위해 필리핀 정부는 전력산업 민영화/경쟁체제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영화 속도에 비해 전력산업 효율화 진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민영화에도 불구 전력 부족 현상이 재발하고 있으며, 전기료 인하도 실현되지 않고 있음.

 

□ 시사점

     

 - 필리핀내 발전소 고장에 따른 전력 부족사태 발생은 이번만이 아님.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필리핀 전역에 16,550 MW 공급 발전소 추가 증설이 필요하며, 기존 발전소의 갑작스런 고장, 가뭄에 따른 수력 발전 용량 저하에 대비 지속적인 발전 설비 투자가 필수적임.

 

 - 전력 공급 능력 확대가 필수 인바 기존 화력발전소에 더해 재생에너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며, 동 과정에서 국내 전력, 에너지기업, 전력기자재 공급 기업들에게 사업기회 발생 예정

 

     

2010~2030년중 추가 증설 필요 전력공급량

    

     

자료: DoE(에너지부), Business World, Business Insight, Philippine Daily Inquirer, ABS-CBN News, 무역관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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