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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업계, 연이은 리콜사태로 초긴장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2-26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 업계, 연이은 리콜사태로 초긴장

- 혼다에 이어 마루티 스즈키도 리콜 -

- 자동차 매출에는 큰 영향 없을 듯 -

     

     

     

□ 연이은 자동차 리콜 사태

     

 ○ 최근 가속페달 불량으로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혼다와 마루티 스즈키가 연이어 리콜을 발표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자동차 인도 법인인 혼다 씨엘(Honda Siel Cars India)은 파워 윈도우스위치 결함으로 2007년에 생산된 2세대 ‘City(시티)’ 세단 8532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함.

  - 이번 리콜은 파워 윈도우 스위치에 빗물이나 액체가 유출돼 창문에 스며들 경우 연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 혼다자동차는 지난 1월 말에 북미와 남미,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된 피트(Fit)/째즈(Jazz), 시티 등 64만6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한편, 혼다 관계자는 인도에서 현재 판매 중인 3세대 시티 모델에는 파워 윈도우스위치의 결함이 없으며, 째즈 또한 작년 6월부터 판매된 2세대 모델로 이번 리콜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전함.

 

혼다의 리콜 차량인 2세대 ‘City’ 세단

자료원 : www.autoworld.com

 

 ○ 인도의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2월 23일에 해치백모델 'A-Star'를 연료 탱크 결함으로 리콜 중이라고 발표함.

  - 리콜 대상차량은 대부분 작년 8월 22일 전에 마네사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수출차량을 포함해 약 10만 대에 이름.

  - 마루티 스즈키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에 실시한 제품 품질 피드백 및 내부 분석을 통해 차량 연료탱크 내 연료펌프 작동 불량으로 누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12월부터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서면으로 리콜 통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함.

  - 마루티 스즈키는 현재 결함차량의 절반 정도에 대해 개스킷과 고무 O-링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최종 발생비용은 공급 업체와 분담할 것으로 보임.

  - 2008년 7월에 출시된 A-Star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5문형 해치백으로 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70여 개 국가로 수출됨.

 

마루티 스즈키의 리콜차량 ‘A-Star'

자료원 : www.vicky.in

 

□ 리콜사태에 대한 업체 반응

 

 ○ 최근 대규모 리콜사태에 대한 도요타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은 후, 도요타의 인도 합작사인 도요타 컬로스카(Toyota Kirloskar Motors)의 이사인 히로시 나카가와는 미국발 리콜사태는 인도시장과는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함.

  -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캄리와 코롤라 등 총 8종의 모델로, 인도시장에서 판매되는 캄리는 일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하고, 코롤라는 뱅갈로르 공장에서 조립됨.

  - 도요타는 이를 품질 관련 활동 평가의 기회로 삼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시장점유를 확대할 계획임.

 

 ○ 마루티 스즈키의 회장 RC 바르가바는 리콜사태로 인해 회사 이미지와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A-Star의 결함은 사고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단계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전함.

  - 그러나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A-Star에 대해 리콜이 들어갔다는 것을 뒤늦게 밝혀 빈축을 사고 있음.

  - 마루티 스즈키의 리콜 조치가 발표되자, 뭄바이 증권거래소에서 마루티의 주식은 4.4% 하락을 기록했음.

  - A-Star는 생산량의 60%가 수출되고 있어 인도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리콜사태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잇따른 리콜사태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도 확산됨.

     

 ○ 도요타와 혼다는 이번 리콜사태가 인도시장에서의 입지와 판매 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분 일본 자동차에 대해 불신은 인도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인도 현지 제조업체들은 아직 리콜제도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은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제품 결함이라기보다는 생산자의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차원으로 생각하는 인식전환이 요구됨.

     

 ○ 인도 정부 역시 이번 사태를 본보기로 삼아 엄격한 규제 및 리콜제도를 정비해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오토월드, 타임즈오브인디아, 데칸헤럴드 등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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