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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성수지, 카자흐스탄시장에서 잘 팔리는 이유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병권
  • 2010-02-08
  • 출처 : KOTRA

 

한국 합성수지, 카자흐스탄시장에서 잘 팔리는 이유

-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시장에서 1~4위 선두권 유지 -

 - 현지 제조업 기반 구축에 따른 원부자재 수입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 -

 

 

 

□ 한국의 중앙아시아시장 합성수지 수출 실적

  

 ○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합성수지(MTI 3단위)는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시장 주요 수출품목 중 1~4위권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품목임. 중앙아시아 6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수출한 2009년 합성수지 규모는 1억3028만 달러에 달함.

  -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개발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2004~09년까지 합성수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으로 떠오름. 2009년 주요 수출국 중 카자흐스탄이 5911만 달러로 1위, 우즈베키스탄이 4698만 달러로 4위, 아제르바이잔이 907만 달러로 2위, 키르기스스탄이 752만 달러로 4위, 타지키스탄이 399만 달러로 2위, 투르크메니스탄이 366만 달러로 4위를 차지함.

 

대 중앙아시아 한국 합성수지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총계

44.10

26,026

42.83

22,595

34.06

22,744

1

중국

23.48

11,386

26.90

12,562

21.40

12,854

2

러시아

8.45

5,246

7.81

4,262

6.61

4,933

3

한국

5.35

4,394

4.10

3,062

2.81

2,573

4

독일

4.07

2,032

2.23

871

1.43

612

5

터키

1.21

2,010

1.27

1,475

0.78

885

자료원 : WTA

 

□ 시사점

  

 ○ 카자흐스탄의 합성수지 내수생산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4년까지는 합성수지 내수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임. 한국 합성수지의 대카자흐스탄 진출 전망은 여전히 밝음.

 

 ○ 카자흐스탄시장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은 한국 합성수지는 폴리에틸렌과 폴리에스터이며 수입시장점유율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함. 폴리프로필렌과 PVC의 수입시장점유율도 각각 2, 3위를 기록함. 한국 합성수지의 카자흐스탄시장 지배력이 당분간 확대될 전망임.

  - 한국 합성수지는 경쟁국인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음. 한국제품은 가격이 높은 편이나, 품질이 우수하고 공급조건이 안정적이어서 카자흐스탄 합성수지 수요자들이 한국제품을 선호함. 단순히 FOB 가격만 비교하더라도 합성수지 평균가격이 톤당 1200~1300달러인데 반해, 러시아제품은 1100달러,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제품은 900~1000달러임. 한국제품은 다른 경쟁국 제품에 비해 원거리 운송비 부담이 큼. 이 점을 감안하면 현지 도착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지만 현지 경쟁력이 월등히 높은 편임.

  - 러시아의 최대 공급자인 Kazanorgsintez는 최소물량 주문 조건이 너무 많아 카자흐스탄 수입자의 일반적인 주문을 거부하는 단점이 있고,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제품은 품질이 조악하고 납품조건을 잘 준수하지 않는 단점이 있음.

 

 ○ 카자흐스탄 합성수지 수요자들이 LG화학, 한화, 대림, SK, KPIC 등 한국기업 제품을 다량 사용하는 점도 현지 최종 수요자들이 공급선을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요인임.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지사에서도 우리나라 합성수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는 상황임.

  - 국내 수출기업 간에 과당경쟁 현상도 발생해 문제시 됨. 실제 공급여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현지 바이어에게 가격만 낮춰 오퍼함으로써 현재 거래 중인 다른 국내기업에 피해를 주는 상황도 발생함. 이런 문제는 국내 수출기업 간 과당경쟁을 스스로 자제해 해결해야 하는 사안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금융권의 여신능력 부족이 제기되면서 대금결제를 연기하는 바이어도 있음. 카자흐스탄 바이어의 특성상 대금결제일 연기에 따른 이자 등 금융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내기업은 유념해야 함.

 

 ○ 2014년 경까지 합성수지 수출여건이 좋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카자흐스탄에서 내수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주변국에 수출하게 되는 상황이 도래하면 수입자에서 경쟁국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비해야 함. 카자흐스탄에서 자체 생산이 어려운 특수 합성수지를 공급하는 방안이나, 내수생산품과 비교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알마티KBC 시장 실사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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