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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지역별 투자환경 차이 심해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9-12-04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지역별 투자환경 차이 심해

- 월평균 임금 721유로, 실업률 11.3% -

- World Bank 국별 사업여건 평가에서 42위 -

 

프라하 KBC

소병택( btso@kotra.cz )

 

□ 지역별 임금격차 최대 월 418유로, 수도권 인근 서부지역 선호

 

 ○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최저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2009년2/4분기를 기준으로 슬로바키아의 인구는 총 5.4백만 명이며 이중 경제활동 인구는 절반수준인 2.7백만 명이나 실업자가 30만 명을 초과하여 실업률이 11.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노동의 질을 나타내는 고등학교 이상의 고등교육을 이수한 인구는 1.6백만 명으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약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외국 투지진출 기업들의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충족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노동력 확보의 용이성 및 임금수준 등 주요 투자결정 요인을 지역별로 파악해 보면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서구라파 시장에 가까운 수도인 Bratislava 및 인근의 Trnava, Trencin 지역에 외국 투자기업들의 진출이 중심을 이룬 관계로 이들 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3.8%, 8.3% 및 6.6% 수준임.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와 접한 동부의 Presov 지역과 Kosice 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15.5%와 14.1%에 달하고 있으며, 헝가리와 접한 중남부의 농경지역인 Banska Bystrica 지역은 18.4%로 최고를 기록하고 있음.

 

 ○ 임금수준에 있어서도 슬로바키아 전체 근로자의 2009년 2/4분기 월평균 임금은 721 유로이나 수도인 Bratislava 지역만 959 유로로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임금수준이 541 유로로 가장 낮은 Presov 지역과의 차이가 무려 418 유로에 달할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 지역별로는 Trnava 지역이 661 유로, 제 2의 도시인 Kosice 지역이654 유로, 기아자동차가 진출한 Zilina 지역이 623 유로 및 중서부의 Trencin 지역이 604 유로 순으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

 

□ World Bank 사업여건 평가에서 42위, 체코, 폴란드, 헝가리에 앞서

 

 ○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중동부 유럽국가들의 경제제도 개선 등의 우호적 사업여건 조성을 위한 경제개혁 조치들의 시행이 지체되면서 World Bank에서 조사 발표한 각 국별 사업환경 평가에서 슬로바키아는2008년도의 32위에서 2009년에는 35위로, 2010년에는 42위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 2009년 4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환경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공공부문의 부패, 비탄력적인 노동규정 및 교육훈련 시스템의 미비 등이었음.

 

 ○ 슬로바키아가 국가 사업환경 평가에서는 순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중동부 유럽의 체코, 폴란드 및 헝가리 등 주요 외국기업 투자진출 거점 국가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들 4개국에 대한 World Bank의 2010년도 사업환경 평가에서 체코가 74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으며, 폴란드는 72위, 헝가리는 47위를 기록하였으며, 4개국 모두 2008년부터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금융위기 이후 경제부문의 개혁이 지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노동 생산성 부문에 있어는 EU 27 개국 평균을 100으로 할 때, 슬로바키아가 79.0%로 가장 높으며, 다음이 체코 71.8%, 폴란드 및 헝가리가 69.3% 수준으로 법률회사인 ULC Carnogursky 조사결과 나타났음. 다만 2009년2/4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임금 인상율에 있어서만 체코가 2.8%로 가장 낮았으며, 슬로바키아는 3.2%, 폴란드6.1% 및 헝가리 7.1%로 나타나, 슬로바티아가 중동부 유럽 4개국 중 평균이상의 투자 및 사업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의 2009년 11월의 장기외채 평가에서도 A+ 등급을 받았음.

 

□ 2008년말 기준 총 외국인투자 누계 268억 유로, 산업은 전자, 자동차 중심

 

 ○ 외국의 대 슬로바키아 투자진출 현황을 보면 2008년말 기준으로 외국자본 투자 누계액이268억 유로에 달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진출국은 네덜란드 53억 유로, 오스트리아 38억 유로, 독일 35억 유로 및 이태리 26억 유로 순임. 2003년부터 외국인 직접투자가 제조업 부문에 집중되고 있는데 주요 투자진출 산업분야는 자동차 및 전자산업부문이며, 한국의 경우에도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의 생산투자로 9위의 투자 진출국이며, 슬로바키아 GDP의 약 10% 정도를 담당하고 있음.

 

 ○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에는 외국인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여 슬로바키아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금년 1/4분기중 외국자본 직접투자 규모는 65백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2/3이상 감소하였음. 슬로바키아 정부는 외국자본의 지속적인 투자유입을 통한 안정적 경제발전을 위해2009년 1월에 유로화를 도입하였으며, 노동법규의 탄력성 제고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가시적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2010년부터는 외국자본의 투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슬로바키아의 지역별 주요 투자환경 지표(2009년 2/4분기)

 

   

   

   

Bratislava

Trnava

Trencin

인구

경제활동 인구

고등교육 인구

실업률

월 평균임금

천명

%

유로

5,412

2,680

1,604

11.30

721

617

348

265

3.80

959

560

301

183

8.30

661

600

293

158

6.60

604

 

   

Nitra

Zilina

B.Bystrica

Presov

Kosice

   

경제활동인구

고등교육 인구

실 업 률

월 평균임금

706

349

182

12.70

595

696

334

199

9.70

623

654

316

192

18.40

577

804

379

208

15.50

541

776

360

218

14.10

654

 

* 자료원 : 슬로바키아 통계청

 

□ 시사점

 

 ○ 슬로바키아의 노동력 확보여건, 임금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진출 여건이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현지 투자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지역 선정시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됨.

 

 ○ 또한 투자진출시 비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목표시장이 서부유럽 시장이냐 중동부 및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포괄하느냐 하는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과도 연계해서 중동부 유럽 4개국의 투자여건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진출국을 결정하여야 할 것을 사료됨.

 

 

정보원 : The Sliovak Spectator, 슬로바키아 투자청 및 통계청 관련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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