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담수화 플랜트 건설로 물 부족난 타개노력

- 계획 달성 시, 연간 3억 CBM에 해당하는 담수 추가공급 가능 전망 -

보고일자 : 2009. 11. 26

박은경 텔아비브 코리아비즈니스센터

ekpark@kotra.or.kr

□ 이스라엘 정부, 물 부족 심각에 따른 비상계획 승인

 ○ 국토의 60%가 사막인 이스라엘은 지형적으로 본래 물이 부족한 국가로, 최근 몇 년간 강수량이         

     예년 평균의 65% 정도여서 물 부족이 더욱 심각해짐. 인프라부에 따르면 연간 물 부족액은 7억

     CBM 수준.

 ○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2008년 물부족에 대한 비상계획을 승인한 바 있으며, 동 계획은 산업

     별 물 사용량 규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규정개정, 해수 담수화 플랜트 추가건설 등을 담고 있음.

 ○ 정부 추정치에 따르면, 1CM의 해수를 담수화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0.6~0.86달러로물 부족으    

     로 인한 농가피해액 2.1달러/CMB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담수화플랜트건설에 경제   

     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주요계획은 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통해 7억5천만 CBM의 물을 공급하는 것

 ○ 비상계획에 따르면, 기존 담수화플랜트 설비확장과 신규건설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총 7억5천

     만 CBM의 물이 추가로 공급되며. 이 중 5억5천만 CBM은 2013년까지, 5천만 CBM은 2014년까지,

     나머지는 2020년까지 완료하도록 되어 있음.

 ○ 현재 이스라엘은 Ashkelon, Palmachim, Hadera 3개 지역의 담수화플랜트에서 총 145 CBM의

     물이 공급되고 있는데 정부는 동 3개 플랜트를 확장하는 것과 Ashdod과 Shoreq에 2개의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을 확정, 추진 중에 있음.

<이스라엘 담수화플랜트 확장 및 신규건설 계획>

  자료원 : 이스라엘 수도공사 Mekorot

□ 유럽투자은행(EIB)이 Ashdod 프로젝트에 50% 투자 예정

 ○ 이스라엘 수도공사인 "Mekorot"에서 진행 중인 Ashdod 담수화플랜트 건설은 비상계획의 주요부

     분으로 총 4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투자은행 EIB에서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

     할 의향을 밝힘. 나머지 50%는 이스라엘 최대 민간은행인 Hapoalim은행에서 투자 예정.

 ○ 동 프로젝트 입찰은 25년 BOT방식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 2개의 담수화플랜트건설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1개는 사업검토 중에 있으므로, 우리 기

     업들이 입찰에 직접 참여하거나 입찰 당선 업체에 건설지자재를 납품하는 방법으로 시장 진출 하

     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이스라엘은 과거 발전소 건설 등에 한국기업이 성공적으로 참여한 바, 건설분야 한국기업들의 기

     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진출에 긍정적인 요소임.

 자료원 : 이스라엘 인프라부, 수도공사(Mekor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