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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철도운송, 주력 물류산업으로 자리잡아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1-21
  • 출처 : KOTRA

 

멕시코 철도운송, 주력 물류산업으로 자리잡아

- 민영화 후 현대화 위한 투자로 세계적 수준에 이르러 -

- 아직까지 철도분야에 진출한 한국업체 많지 않아 -

 

 

 

□ 멕시코, 철도산업 동향

 

  멕시코의 철도산업은 1996년 민영화 전까지 정부에 의해 운영됐으나, 철도 인프라의 대부분이 20세기 초에 건설된 후 정부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시설 및 서비스가 극히 낙후돼 있었음. 일례로 1970년대 운송량의 24%를 철도가 담당했으나, 민영화 전 1995년에는 12.4%로 감소했음. 그러나 민영화 이후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으로 2008년에는 25%까지 비중이 증가했음.

 

 ㅇ 철도망의 길이는 1990년 2만6400km에서 2008년 2만6717km로 거의 늘지 않았으나, 운송규모는 큰 성장세를 보였음. 1995년 운송량이 5248만 톤에 불과했는데, 2008년에는 9969톤으로 약 90%나 증가했음. 다만 2008년에는 경제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2009년의 경우 전반기까지 4450만 톤이 운송됐다고 해 경제위기로 인해 물류분야에도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남.

 

철도 운송 규모

(단위 : 백만 톤)

자료원 : 교통통신부(SCT) 연감

 

 ㅇ 이러한 물동량 확대의 이유는 장비의 현대화 및 물류센터 확충, 시스템과 서비스 개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그 요인으로 들 수 있음. 1997~2008년 철도분야에 투자된 금액은 412억 페소(약 37억 달러) 정도로 예상보다 70%가량 높은 투자가 이뤄짐. 이는 철도가 물류에서 중요성을 더하면서 추가 투자소요가 생겼기 때문임.

 

□ 멕시코 주요 철도업체

 

 ㅇ 현재 멕시코에는 총 7개의 업체가 있으며, 그 중 6개 업체는 민간기업이고 1개 업체는 국영기업임. 2007년까지 미국의 Genesee &Wyoming에서 100%의 지분을 가지고 Ferrocarril Chipas-Mayab이라는 이름으로 과테말라와 멕시코 남부를 잇는 1550km의 노선을 운영했으나, 2005년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하지 못하고 2007년 6월 이 사업을 포기, 멕시코시장에서 철수했음. 정부는 현재 이 구간의 운영자로 국영기업인 Ferrocarril Del Istmo를 지명하고 복구 및 운영을 맡겼으나 여전히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복구가 지연됨.

 

멕시코 철도노선 현황

자료원 : 교통통신부(SCT) 연감

 

 ㅇ Ferromex(미국의 Union Pacafic과 합작), Ferrosur, Ferrovalle, Kansas City Southern-Mexico(KCSM), Ferrocarril Coahuila-Durango, Admicarga의 6개 업체는 민간기업이고 Ferrocarril Del Istmo는 정부 운영기업임.

 

 ㅇ 위 철도업체들은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승객수송은 치와와 지역의 관광철도 등으로 하며, 상당히 적은 편임. 주요 철도 운송업체별 고객은 다음과 같음.

  - Ferromex : AHMSA(철강), Hylsa(철강), Nissan(자동차), Kimberly Clark(목재 및 제지), CFE(전기), Grupo Modelo(음료)

  - Ferrosur : ADM(농산물), Cargil(농산물), Apasco(시멘트), Cemex(시멘트), Pemex(석유), Hylsa(철강), Mexichem(화학) 등

  - KCSM : Holcim Apasco(시멘트), Vitro(유리), Chrysler(자동차), Flour(화학), GM(자동차), Mabe(가전)

 

□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재 철도분야는 경제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임. 그러나 교통통신부(SCT)의 철도 및 복합운송국장인 Mr. Jorge Licon씨에 따르면 민영화 이후 철도업체들의 투자로 인한 현대화로 현재 멕시코의 철도수준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함.

 

 ㅇ 현 정부 들어서 철도 관련 물류인프라에 191억 페소가 투자됐는데, 이는 이전 정권의 동기 대비 260% 증가한 수치라고 하며, 앞으로도 철도분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함. 현재 멕시코에는 2008년 기준으로 1177대의 기관차와 2만9907의 화물차(간), 130대의 객차가 운영됨.

 

 ㅇ 멕시코 철도운송분야는 한국업체의 진출이 미미한 분야 중 하나임. 이는 멕시코 주요기업에 미국자본이 많이 투자돼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으로 보임. 그러나 정부와 기업에서 효율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통제장비 투자수요가 많아 우리기업들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종합일간지 Reforma, 교통통신부(SCT), 미 상무부 자료, KOTRA 멕시코시티KBC 분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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