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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0년은 스마트폰 격돌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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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9-11-20
  • 출처 : KOTRA

 

美, 2010년은 스마트폰 격돌의 해

- 발상의 전환 애플 VS 개방 플랫폼 안드로이드 소유한 구글 -

 

 

 

□ 개요

     

 ○ 스마트폰이란?

  - 스마트폰은 PC와 휴대폰 통합의 산물. 스마트폰은 휴대폰에 컴퓨터 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휴대폰

  - 휴대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무선인터넷 기능 지원으로 인터넷, 이메일, 웹브라우징, 팩스, 뱅킹, 게임 등 단말기로서의 기능도 수행. 다양한 기능의 수용을 위해 전용 운영체제(OS)를 갖춤.

 

 ○ 스마트폰 빠른 성장세

  - 애플의 아이폰(iPhone) 등장으로 스마트폰은 더욱 빠르게 성장 중. 2003년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했던 비중은 수량 기준 1.5% 수준. 하지만 2007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 효과에 힘입어 2008년 스마트폰 비중은 11.4%까지 증가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추이는 지속돼 2009년 15%, 2010년 21%, 그리고 2013년경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매출기준으로는 그 비중이 2008년 28.4%에서 2013년에는 70%까지 육박할 것으로 추정돼 스마트폰의 상품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대세로 인식되는 추세

 

일반 휴대폰 vs. 스마트폰 시장규모

자료원 : IDC

 

 ○ 부동의 1위 노키아에 애플과 림이 도전장

  - 기존 휴대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노키아(Symbian OS)가 45%(조사기관에 따라 ±5%의 편차 존재)로  부동의 1위. 그 뒤를 림(RIM, 18.7%), 애플 (Apple, 13.3%), 그리고 HTC (3.0%)가 차지

  - 노키아가 부동의 1위이긴 하나 시장은 애플과 림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음. 실제로 2009년 3분기 4.4%의 판매량 성장을 보인 노키아에 비해 같은 기간 애플과 림은 각각 49.2% 및 46.9%의 성장하며 저력을 보임.

  - 참고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양사를 합해 4%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나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됨.

 

스마트폰 세계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원 : IDC

 

□ 애플의 귀환 - 발상의 전환으로 소비자 롱테일 요구에 부응

 

 ○ 경기 침체에도 애플은 2009년 12.5% 성장

  - 2009년 애플의 순매출액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 지난 해에 비해 12.5% 증가한 365억 달러를 달성

  - 전반적인 내구재 판매 부진을 반영하듯 데스크톱 및 아이포드(ipod)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3.1%, 11.6%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동안 아이폰 관련 매출이 266.3% 증가하며 타 사업부문의 부진을 상쇄

 

 ○ 아이폰의 성장은 소비자 롱테일 요구에 부응한 애플 앱스토어 성공이 견인

  - 애플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향후 전망도 밝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들 수 있음. 첫째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둘째 소비자 롱테일(80 : 20 집중현상을 나타내는 파레토 법칙에서는 발생량(률)이 적은 부분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인터넷 및 신물류 기술 발달로 이 부분도 경제적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됨.) 요구에 시기적절하게 부응한 앱스토어의 성공이 아이폰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

  - 최근 애플 앱스토어 성공으로 경쟁사들도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잇달아 오픈하거나 강화하는 추세. 노키아의 ‘오비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 마이크소프트의 ‘스카이마켓’이 그 예

 

 ○ 앱스토어 비즈니스는 모델은 발상 전화의 좋은 예

  - 국내 백화점들의 비즈니스는 백화점 임대매장의 유형 자산 및 백화점이 주는 신뢰성이라는 무형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입주 업체로부터 수수료 수익을 인식하는 모델. 앱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은 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 아이폰이 구축한 강력한 브랜드에 기반해 애플은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을 불특정 개발자에게 공개하고, 이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앱스토어’라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수수료 수익을 인식하는 모델인 것. 새롭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애플은 확실한 재기의 발판 마련한 것으로 평가

 

애플의 2007~09년 사업부문별 매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 내역

2009

증감률

2008

증감률

데스크톱

4,398

23.1

5,603

39.0

노트북

9,472

9.0

8,673

38.0

맥(Mac) 순매출 소계

13,780

-3

14,276

38.0

아이포드

8,091

-11.6

9,153

10.0

기타 음악 관련 제품·서비스

4,036

21.0

3,340

34.0

아이폰 관련 제품·서비스

6,754

266.3

1,844

NM

주변기기 및 기타 하드웨어

1,470

-11.0

1,659

32.0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기타 판매

2,406

9.0

2,207

46.0

순매출 총계

36,537

12.5

32,479

35.0

자료원 : Apple Inc.

     

□ 모바일 OS 시장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주도할 듯

 

 ○ 스마트폰 성공의 열쇠는 모바일 OS (운영시스템)

  -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차별화되는 점은 다양한 기능의 수용. 이에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모바일 OS는 스마트폰 시장 장악을 위한 열쇠. 실제 단말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OS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개발

  - 모바일 OS는 그동안 대부분 폐쇄형으로 운영됐으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의 완전 개방과 오픈 소스화와 맞물려 이제는 개방과 오픈 소스화가 대세. 현재 노키아의 심비안 (Symbian),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Window Moblie),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맥(Mac), 림의 림(RIM) 등이 존재. 시장 관련자들은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겠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 안드로이드는 로열티가 없고, 자체 OS가 업는 휴대폰 업체에는 경쟁사 견제 용이

  - 그 이유는 첫째 안드로이드는 개방 플랫폼이면서 로열티가 없기 때문. 즉, 아이폰에서만 이용 가능한 애플 모바일 OS과는 달리 구글 안드로이드는 라이선스 비용 없이 댜양한 휴대폰 제조업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발폭이 상대적으로 넓고, 휴대폰,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

  - 둘째, 이동통신사 또는 자체 모바일 OS를 보유하지 못한 휴대폰 업체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이 경쟁사 견제의 장점도 있음.

 

 ○ 모토로라, 첫 안드로이드폰인 클리크 및 드로이드폰 출시

 -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시장 점유율이 5%대까지 추락한 모토로라가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첫 안드로이드폰인 클리크(Cliq) 및 드로이드(Droid)폰을 출시했음. 2010년에 안드로이드폰 20여종을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발표

  - 현재 북미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림 53%, 애플 25%, 삼성전자 3% 정도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향후 모토로라와 같이 개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휴대폰의 출시가 많아질 것이기에 시장점유율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 전망 및 시사점

 

 ○ 애플의 앱스토어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킴으로써 사업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사업으로의 연착륙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했을 뿐 아니라 개방 플랫폼, 오픈 소스화를 촉진시켜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기업들의 수직 계열화가 마무리되면 시장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

  - 소수의 단말기 제조업자가 과점했던 휴대폰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시작됨. 이에 솔루션 업체의 단말기 제조업자에 대한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음.

  - 우리 기업들도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 스마트폰이 더욱 촉발하는 IT 융합화의 일환으로 일어나는 M&A가 마무리 되는 국면에서는 기업들의 수직계열화가 더욱 촉진돼 시장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

 

 ○ 한국이 테스트베드라는 이점 활용하되 현지화는 필수조건

  - 굴지 기업들의 IT 테스트 베드로 한국이 활용되는 것은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에는 큰 이점일 것임.

  - 하지만 애플과 구글 성공의 근본적인 이유가 적절한 타이밍에 개인화된 서비스 및 콘텐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점을 상기할 때 솔루션의 현지화 및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제품의 홍보는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현지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의 조언

     

 

자료원 : Canalys, IDC, theappleblog.com, ITpro, Mercurynews, San Francisco Chronicle, 관계자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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