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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나이지리아, 통신산업에 180억 투자
  • 투자진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심자용
  • 2009-10-28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지난 8년간 통신산업 180억 달러 투자

- 통신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위한 해외 FDI 지속 증가 -

 

라고스KBC

심자용( jayong@kotra.or.kr )

 

□ 나이지리아 통신산업 현황

 

 ○ 나이지리아 정보통신 위원회(NCC)에 따르면, 2009년 10월 기준으로 지난 8년간 나이지리아 통신산업 분야에 약 18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발표했음. 이중 해외로부터의 FDI가 약 120억 달러로, 나이지리아 정부의 통신시장 자유화 정책으로 인하여 다국적 통신회사들의 진출을 통해 나이지리아 통신 인프라가 급속히 확충 및 개선되고 있다고 보도했음.

 

 ○ 아프리카는 전반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므로, 무선통신이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특히 나이지리아는 인구 1억 4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인구 증가율 못지않게 이동통신 시장 역시 급속 성장하고 있음.

 

 ○ 현재 나이지리아 유무선 통신 가입자 수가 6천 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GSM, CDMA를 비롯하여 3G, Wi-Fi 등 나이지리아는 인터넷과 통합된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의 실험 무대가 되고 있음.  아울러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선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부가 서비스 및 요금정책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수요가 급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영 정보통신(NITEL)이 독점적으로 운영해 오던 기존의 유선전화망이 관리부실 및 오랜 노후화로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 따라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통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시장 간섭을 최소화하고, 통신 시장 자유화 정책을 도입하였다. 나이지리아 통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진입을 허용하였음.

 

 ○ 이로써 나이지리아 통신 산업은 자유 경쟁체제로 돌입하였으며,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요금인하를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통신시장 자유화 정책, 산업 성장을 이끌어

 

 ○ 나이지리아 정보통신 위원회(NCC, Nigerian Communication Commission)는 통신산업 부문의 개혁을 위핸 통신시장 전면 자유화를 도입하였음. 그 결과 유선 및 무선 통신시장의 확장, 인터넷, 공중전화망, VANS, VSAT 등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가 도입되었으며, 서비스 제공릉 위한 통신망 구축 및 통신장비의 수입이 증가하였음.

 

 ○ 나이지리아 통신시장의 자유화 정책으로 약 21개의 개별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하여 52만개의 통신망을 신설하였으며, 2004년까지 약 1천만개의 이동 통신망으로 늘어났다. 급속히 늘어가는 나이지리아 국내 통신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음.

 

 ○ 이에 나이지리아 통신 위원회는 The Five Year Strategic Management Plan(SMP) 2003 - 2007을 기획하였으며, 나이지리아 통신시장의 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다음의 7가지 목표를 수립하였음.

 

 - 신규 이동통신 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보장하며, 상호간의 경쟁을 촉진

 -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요금 제도를 도입하며, 소비자를 보호를 우선

 - 가용한 통신대역을 최적화 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급

 - 나이지리아 통신 서비스 표쥰 제정

 - 국제통신 및 국내 지방 통신 환경을 개선

 - 정부기관, 로컬 커뮤니티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도모

 -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관리기관의 설립을 추진

 

 ○ 나이지리아 통신시장이 이처럼 급속도로 확대된 것은 나이지리아 정보통신 위원회는 나이지리아 통신시장을 전면 개방하였기 때문임. 이로써 나이지리아 통신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통신망이 증설되었으며, 더욱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음.

 

 ○ 또한 자유 경쟁으로 인하여 더 많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통신요금제를 제공하여 이동통신 이용자층을 확대하게 된 것임.

 

 ○ 현재 4개의 국제통신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의 거대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Telkom SA와 Vodacom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이집트의 Orascom Telecom과 France Telecom도 나이지리아 민영화 시장에 진출하였음.

 

 ○ 나이지리아의 급속한 통신시장의 확장은 이동통신 저가 단말기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였음.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1위 기업인 노키아는 저가 휴대전화 판매 전략으로 통화기능 및 배터리 성능이 강화된 저가 휴대전화를 대량 공급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가입절차가 필요 없이 SIM 카드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임.

 

 ○ 따라서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저가의 단말기 구입으로 더욱 많은 가입자를 학보를 통해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시장이 더욱 팽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 국영 정보통신 민영화 정책 부진

 

 ○ 나이지리아 국영 정보통신(Nigeria Telecommunication Company Ltd., NITEL)은 1984년 나이지리아 통신부 및 나이지리아 국외 통신국으로부터 설립되었으며, 통신시장의 전면 자유화 정책 이전까지 통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많은 이득을 취하였음.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통신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2000년 9월 나이지리아 통신 정책(National Telecommunications Policy, NPT)를 수립, 2005년까지 약 800만개의 유선 통신망 회선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그러나 1999년까지 나이지리아 국영 정보통신은 약 70만개의 유선 통신회선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 가용한 회선은 약 45만개에 불과 하여 늘어가는 국내 통신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음. 이에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나이지리아 국영 정보통신(NITEL)의 방만한 경영, 부적합한 요금제도 및 부실한 경영으로, 새로운 나이지리아 통시정책(NPT)를 수행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 나이지리아 정보통신에 대한 독점적 경영권을 박탈하였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2003년 나이지리아 공기업국(BPE)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영 정보통신의 민영화를 통해 나이지리아 국영 정보통신(NITEL)을 Transcorp에게 인수하였음. Transnational Corporation (Transco)는 2006년 NITEL 지분의 약 75%를 인수하였으며, 아랍에미레이트의 Etisalat과 영국의 B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NITEL을 인수하였다. Transco는 NITEL의 부실한 통신망 관리를 전면 개선하고, 종업원 수를 줄이는 등 의욕적이며, 파격적인 개선안을 내세웠지만, 부채는 계속 누적되어 직원 급여는 물론 새로운 네트워크 교체 작업마저 할 수 없을 정도에 이름.

 

 ○ 그러나 Transcorp는 기존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친 통신망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정상적인 서비스 공급을 위해 통신망 보수 및 유지를 위하여 자금을 지출하였으나, Transcorp가 운영하는 유선통신 서비스는 나이지리아 통신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였음.

 

 ○ 2007년 8월 NITEL은 미국 Cisco와 영국의 Cable & Wireless, 남아프리카공화국의 Dimension Data와 기술제휴를 통해, 나이지리아 광케이블 백본(Backbone)을 유지보수할 계획을 가졌다.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11,5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하였음.

 

 ○ Transcorp는 NITEL 가입자 수의 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졌으며, 결국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2008년 2월 Transcorp의 운영권을 박탈하였으며, 현재까지 NITEL의 새로운 통신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의 이동통신 시장은 저가 단말기 보급 확대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경쟁적인 통화요금 인하 등에 힘입어, 향후 성장 잠재력 및 시장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

 

 ○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재 노키아 및 모토롤라 등이 3G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도 3G 휴대전화를 출시하고 있으며, 주 수요층은 고소득층 및 Early Adapter 등 마이크로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이동통신 사업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향후 3G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이동통신 첨단 신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나라 이동통신 관련 제품 및 장비, 모바일 컨텐츠 업계의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보임.

 

 ○ 한편, 나이지리아의 열악한 통신 기간 인프라 확충 및 인력관리에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기술협력 및 합작투자 등을 통해 나이지리아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

 

자료원 : Nigerian Communication Commission, This Day, Guardian, Business Times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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