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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전력 인프라 확충에 올인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박영하
  • 2008-10-17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전력 인프라 확충에 올인

- 전력 공급량을 2020년까지 2만㎿로 확충 추진 -

 

보고일자 : 2008.10.17.

라고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영하 yhpark@kotra.or.kr

 

 

□ 정보 내용

 

 ○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지난 7월 전력부문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범국가 차원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올인한 후, 나이지리아의 전력 사정이 최근 들어 점차 개선되고 있음.

 

 ○ 야라두아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 위원회(위원장 : Dr. Rilwanu Lukman, Honorary Advisor to the President on Energy and Strategic Matters)로부터 나이지리아 국민 중 40%만이 전력을 제대로 공급받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고, 전력부문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음.

  -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

   · 설립일자 : 2007년 8월 29일(야라두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설립)

   · 설립목적 : 단기, 중기 및 장기 조치를 포함한 전력부문 개혁 마스터 플랜 수립, 국가 통합 전력 프로젝트(NIPPs) 및 독립 발전 프로젝트(IPPs)를 포함한 기존 전력부문 프로젝트 재검토

   · 위원구성 : Special Adviser to the President on Power, Permanent Secretary of the Ministry of Energy, Group Managing Director of the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Director General of the Bureau of Public Enterprises, Director of Power of the Ministry of Energy, National Union of Electricity Employees 대표 및 민간위원

 

 ○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 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나이지리아의 전력 공급량을 2020년까지 2만㎿로 확충하기 위해서는 10조 나이라(847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는 별도로 발전소에 공급할 가스 인프라의 복원 및 확충에 3013억 나이라(25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내용의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 5개년 계획을 야라두아 대통령에게 보고했음.

 

 ○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는 이 보고에서, 나이지리아의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아래와 같은 3단계 방안을 제안했음.

  - 단기대책 : 기존 발전 및 송배전 설비의 즉각적인 복원 및 확충을 통해 발전 용량을 6000㎿로 확충(대상기간 : 2008년 7월~2009년 12월, 소요예산 : 4130억 나이라(35억 달러))

  - 중기대책 : 나이지리아의 예상 전력 수요에 맞춰 발전 용량을 1만㎿로 확충(대상기간 : 2010년 이후 3년 내외, 소요예산 : 1조1800억 나이라(100억 달러))

  - 장기대책 : 발전 용량을 2020년까지 2만㎿로 확충(소요예산 : 8조4070억 나이라(712억 달러))

 

 ○ Dr. Rilwanu Lukman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이와 관련, 기존 발전설비의 복원을 통한 최적화·안정화 및 관리유지만으로도 나이지리아는 3000㎿에 불과한 발전 용량을 단숨에 6000㎿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현재 4000㎿인 송배전 용량을 확충하기만 하면 전력 공급량을 2009년 12월까지 6000㎿로 확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Dr. Rilwanu Lukman 위원장은 또한 나이지리아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전 연료인 가스 공급의 안정성 확보이며, 그 다음이 관련 설비의 관리유지라고 밝히면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기존 발전 설비의 복원은 물론 국가통합 전력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는 나이지리아 발전 연료의 가스 의존도가 70%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할 때, 원유가스 생산 중심지인 나이저 델타지역의 치안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나이지리아의 전력부문 개혁은 신기루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기존 발전 설비의 복원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전력부문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할 것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권고했음.

 

 ○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의 보고를 접한 야라두아 대통령은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야말로 Vision 2020(2020년까지 나이지리아를 20대 경제대국으로 육성)과 7대 국정개혁 우선과제(2007년 10월 발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전력 부문의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중기 및 장기 계획의 수립과 이행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7대 국정개혁 우선과제 목표 : 민주주의·도덕통치·자유로운 기업경영 및 법치주의 등의 기본 원칙에 입각해, 활기차고·평화롭고·안전하고·안정된 나이지리아 건설

  - 7대 국정개혁 우선과제 내용

   · 전력공급 개선

   · 농업부문 육성

   · 고용기회 확대

   · 수송체계 개선

   · 토지 소유권 개혁

   · 보안조치 강화

   · 교육제도 개선

 

 ○ 한편 나이지리아 경제 평의회는 지난 6월 19일, 잉여 원유계정(2008년 5월 말 현재 잔고 180억 달러)에서 6283억 나이라(53억 달러)를 인출, 전력 인프라의 복원 및 확충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전력 인프라 확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력부문 비상집행 위원회(부통령, 주지사 9인, 장관 5인, 노조/언론/석유 부문 관계자 각 1인)의 설립을 결정했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에서는 1886년, 30㎾급의 소규모 발전기 2기가 라고스에 설치되면서 전력 생산이 시작됐으며, 1929년 나이지리아 전기 공급회사가 설립되고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전력 생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음.

 

 ○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정부는 1951년 나이지리아 전기공사를 설립한 데 이어 1962년, 나이지리아 최초의 132㎸ 송전선을 설치하는 한편, 수력 발전소 건설을 전담하는 나이저 댐 공사를 설립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어 1972년, ECN 및 NDA를 통합해 나이지리아 전력공사(NEPA)를 설립, 나이지리아의 전력 생산 및 공급을 전담하도록 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또한 2005년, 전력부문 개혁법령을 제정해 나이지리아 전력 지주회사(PHCN)를 설립, NEPA의 기능 및 업무·자산 및 부채·직원들을 인수하도록 했음.

 

 ○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정부는 전력부문 개혁법령에 의거해 2005년, 나이지리아 전기 조정 위원회를 설립, 전력 부문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발급·모니터링·조정 및 감독 업무 등을 담당하도록 했음.

 

 ○ 나이지리아는 현재 발전소 8기(화력 5기 및 수력 3기) 및 총 용량 6200㎿의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화력 발전소 : Ijora(40㎿, 1956년 건설), Afam(970㎿, 1966년), Sapele(1020㎿, 1978년), Egbin(1320㎿, 1987년), Delta V1-Ughelli(912㎿, 1991년)

  - 수력 발전소 : Kainji(760㎿, 1968년), Jebba(578㎿, 1985년), Shiroro(600㎿, 1991년)

 

 ○ 그러나 수십 년에 걸친 군부독재 기간 전력산업 부문에 대한 무관심 및 이에 따른 설비의 노후화와 열악한 관리유지 등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실제 전력 생산은 발전 용량의 절반 수준인 3000㎿에 불과, 1만㎿에 달하는 전력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나이지리아의 열악한 전력 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1년, 새로운 전력 정책을 수립해 발전용량 확충(2007년 및 2010년까지 각각 7000㎿, 1만㎿ 이상으로 확충), 전력산업 구조 개편 및 민간부문 투자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이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가 통합 전력 프로젝트에 따라, 1999~2007년까지 160억 달러를 투입해 발전용량 확충에 착수했으며, 2006년 독립 발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해 전력 산업에 대한 민간부문의 참여 및 외국인 투자를 적극 권장하고 있음.

  - NIPPs 프로젝트 : Rivers(100㎿), Gbarain/Ubie(250㎿), Sapele(500㎿), Ikot Abasi(300㎿), Eyaen(500㎿), Egbema(350㎿), Calabar(500㎿)

  - IPPs 프로젝트 : Kwale/Okpai(NNPC/Agip, 480㎿), Afam(NNPC/Shell, 930㎿), Obite(NNPC/Total, 450㎿), Ijede(NNPC/Chevron, 780㎿), Bonny River(NNPC/Mobil, 350㎿), Abuja(스위스 ABB, 450㎿), Enugu(남아프리카 Eskom, 388㎿)

 

 ○ 우리나라는 한국전력이 2007년 나이지리아 최대 발전소인 라고스 소재 Egbin 발전소(발전용량 1320㎿) 복원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5년 동안 ROT(Rehabilitate,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나이지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이 나이지리아 전역의 모든 기존 발전소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 바 있음.

 

 

자료원 : Ministry of Energy, Power Holding Company of Nigeria PLC, 나이지리아 현지전력산업 관련업계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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