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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美 캘리포니아, 2011년부터 녹색TV 수요 빅뱅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10-23
  • 출처 : KOTRA

 

美 캘리포니아, 2011년부터 녹색TV 수요 빅뱅

- 절전형 TV 규정 발표로 전기효율 33% 이상 향상된 TV만 판매할 수 있어 -

- 전력소비 적고 친환경적인 LED TV시장 커질 듯 -

 

 

 

□ 캘리포니아주, 절전형 TV 규정안 발표

 

 ○ 절전형 TV 규정안의 배경

  - 시장조사기관인 NDP에 따르면, 미국의 2009년 상반기 TV시장 규모는 811만7000대로 전 세계 TV시장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음.

  - 최근 대형 스크린 TV의 증가, 고화질 기술 개발 및 소매가격의 하락으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 평면TV의 판매가 몇 년간 급속히 증가함.

  - 그러나 40인치 이상의 대형TV는 방대한 전력량을 필요로 하며, PDP TV는 기존 TV보다 3배 이상의 전력량을 필요로 함.

  - 美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ces Defense Council)의 2005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460억㎾h의 전력이 TV 시청에 의해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TV에 소비되는 전력을 25% 줄이면 연간 100억㎾h가 절약될 것으로 추산됨.

  - 가전제품의 전기소비량 감소를 위해 美 정부는 2008년 11월부터 에너지효율성이 가장 높은 TV 모델에 ‘에너지스타’라는 라벨을 수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함. 표준모델에 비해 에너지효율성이 30% 이상 향상된 제품만이 에너지스타 라벨을 부착할 수 있음.

  -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PG &E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캘리포니아주 내의 TV 개수는 약 3540만 대에 이르며 매년 약 400만 대의 TV가 판매됨.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전력량의 2%를 TV 시청에 소비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전기료의 10%가량이 TV 시청에 소비된다고 함. 이 수치는 대형TV의 인기와 함께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대형 스크린 TV 구매가 점점 증가하면서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캘리포니아주는 절전형 TV만 판매하겠다는 규정안을 발표함.

 

TV 관련 전력 소비량 추이

                                                                              (단위 : 10억㎾h)

자료원 : Natural Resources Defence Council

 

 ○ 절전형 TV 규정안 내용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2011년부터 현재보다 전기효율이 33% 우수한 TV만 판매를 허용하며, 2013년부터는 현재보다 전기효율이 49% 우수한 TV만 판매할 수 있음.

  - 58인치 이상의 대형TV는 현재 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별도의 에너지효율 기준안이 마련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9월 발표한 규정안에 대해 45일간 여론수렴과정을 거친 후 오는 11월 입법화할 예정임.

  - 전미가전협회(CEA)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TV를 판매하는 TV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TV를 출시하기 전에 모델명, TV 타입과 함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개발한 전력소비량 측정기술에 따른 전력소비량 등의 정보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제안함.

 

□ 절전형 TV 판매 규정안에 따른 파급효과

 

 ○ 연간 10억 달러의 에너지 절감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안이 시행될 경우 발전소를 새로 건설할 필요성이 일정부분 줄며, 이는 46만 가정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음.

  - 또한 새 전기효율기준에 맞는 TV를 소비자들이 사용할 경우 단위당 연간 18.48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2013년 기준에 맞출 경우 연 11.76달러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음.

  - 캘리포니아주 단위로는 연간 에너지 소비량 6515GWh, 에너지사용료 9억12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TV제품 절전형 TV 규정안 적용 전후 비교(2013년 기준 적용 시)

TV 모델명

日 5시간 켠 TV 평균 전력

소모량

日 5시간 켠 TV의 10년간 에너지

소비 평균량

 10년간 편균 에너지소비량에 따른 지출비용(0.14달러/㎾h)

절전형 TV
규정안 시행 시
에너지감소율

Sony KDL-52W4000

(52인치)

규정안 전

261.0W

4,978㎾h

594.45달러

39%

규정안 후

158.7W

3,026㎾h

361.33달러

Vizio SV420XVT1A

(42인치)

규정안 전

180.9W

3,450㎾h

411.98달러

36%

규정안 후

115.0W

2,193㎾h

261.90달러

자료원 : PG &E

 

 ○ 전력소모량이 적고 친환경적인 LED TV, 업계 주류로 등장할 듯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9월 기준 이미 시장에 출시된 TV 중 1000개 이상의 모델이 2011년의 기준을, 300여 개가 2013년의 기준을 충족시켰음.

  - 최근 '녹색TV'라는 별명을 가진 LED TV는 선명한 화질, 슬림한 디자인 및 절전기능을 앞세워 TV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 또한 친환경 에너지를 강조하는 현지 분위기에 편승해 올해 들어 LED TV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

  - LED TV는 LCD TV보다 약 40% 에너지효율성이 높음. 테크놀로지 전문일간지 Techtree에 따르면 42인치 PDP TV의 전기 사용량은 150~255W인 반면, 46인치 LED TV의 전기 사용량은 72~116W인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기관인 NDP에 따르면 올 상반기 LED TV 시장규모는 8만9200대로 지난해 상반기 5500대보다 16배 이상 성장함.

  - NDP가 주요 유통채널 등의 판매현황을 집계한 조사결과를 내놓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됨.

  - 또한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ED TV는 내년에 1810만 대 규모로 세계 TV시장에서 11%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6년에는 1억7500만 대 규모로 전체시장의 69%를 차지, 업계 주류로 등장할 것이 예상됨.

 

PDP, LCD 및 LED TV 비교

PDP TV

- 색상이 자연색에 가장 가깝고 영상이 부드러워 오래 시청해도 눈이 덜 피로한 장점

- 움직이는 화면의 해상도가 우수해 스포츠나 영화 같은 빠른 영상 시청에 적합함.

- 그러나 같은 크기의 LCD TV에 비해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많은 것이 단점임.

LCD TV

- 화면이 비교적 선명하며 원색 표현력이 뛰어남.

-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반PC와 연결해도 무리가 없으나 액정의 배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동영상 구현이 부자연스럽고 잔상이 보인다는 점과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것이 단점임.

- 전력소비량은 PDP TV와 LED TV의 중간 정도임.

LED TV

- 형광등과 같은 광원 대신 빛을 내는 반도체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를 백라이트로 사용함.

- LED의 최대 장점은 PDP나 LCD에 비해 전력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임.

- 화질도 PDP나 LCD보다 선명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임.

자료원 :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조사

 

□ 시사점

 

 ○ 절전형 TV 판매 의무화로 LED TV가 업계 주류로 등장할 듯

  - 캘리포니아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으로 감소시키겠다는 에너지 목표를 설정함.

  - 그러나 전력소비량이 방대한 대형TV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장애물로 등장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전형 TV 규정안이 발표됨.

  -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LED TV는 선명한 고화질과 기존의 LCD TV 및 PDP TV에 비해 낮은 전력소비량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TV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전망임.

  - LED TV는 다른 종류의 TV보다 소비자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력소비량이 낮아 결국 비용면에서 이득을 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함.

  - 따라서 TV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전기효율기준에 부합하는 TV를 출시하는 것이 강제화되면서, 에너지효율이 낮은 LED TV 기술개발에 '올인'할수록 미국시장 LED TV업계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웹사이트, energystar.gov 웹사이트, NDP, 2005년 NRDC 보고서, LA Times,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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