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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최근 자원 개발 동향
  • 투자진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강영수
  • 2009-10-09
  • 출처 : KOTRA

[자원] 모잠비크 최근 자원 개발 동향

- 자원 메이저들의 현지 석탄 개발에 혈안 -

                                                                         2009.10.9

요하네스버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강영수

yskang@kotra.or.kr

                                                         

□ 개황

     

O 아프리카 남단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모잠비크는 국토가 남에서 북으로 길게 뻗어져

   있어 국경이 인접한 국가들이 많음. 즉, 북으로 탄자니아, 서쪽으로 말라위, 잠비아

   그리고 짐바브웨, 남서쪽으로 남아공과 스와질랜드가 있음. 동쪽으로는 인도양이

   있어 이들 주변국들에게 인도양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해상통로를 제공해줌.

     

O 부존 자원

 - 모잠비크의 3대 부존자원은 금, 보크사이트 그리고 흑연이고, 이외에 벤토나이트,

   탄탈룸, 베릴리움, 디아토마이트, 페그마타이드, 귀석, 석탄, 동, 형석, 철광석, 망간,

   운모(Mica), 인광석, 티타늄, 지르코니움 및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O 3대 광물의 생산 동향

 - 금: 중서부 내륙의 마니카주에서 영세금광업자들이 월 40~50kg의 금을 생산함.

 - 보크사이트: 마니카주, 테트주 그리고 잠베지아주에서 생산되고 있음. 모잠비크

   보크사이트 개발에 러시아의 RusAl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흑연: 모잠비크 7개 주에 매장되어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함.

     

O 석탄 개발 동향

 - 현재 석탄 생산량은 미미한 상태이지만, 2008년 초부터 모잠비크 석탄광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음. 모잠비크 자원부 광업국장(Ms.Fatima

   Momade)는 2008년 10월 앞으로 2년 이내 자국이 석탄수출국이 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음. 모잠비크 석탄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관심을 더 강하게

   끌었던 이유는 인접국 남아공에서의 2008년 상반기 전력난과 중국 및 인도의 석탄

   확보경쟁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됨. 특히 이 중에서도 인도가 가장 깊은 관심

   을 가지고 모잠비크 석탄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음.

     

O 모잠비크의 지하광물자원 寶庫로 알려진 마니카(Manica)주에 금, 동, 납, 철광석

   그리고 양질의 보크사이트가 매장되어 있음.

     

                             [모잠비크 주요 광산]

    

광산명

소유주

매장 자원명

매장지역

Mozal

 BHP Billiton

알루미늄

Maputo

Moatize

 CVRD(VALE)

석탄

Moatize

Artisanal Miners

 Manica

Manica

Corridor Sands

 BHP Billiton

티나늄 및 지르코늄

Gaza

Moma

 Kenmare Resources

상동

Nampula

                

    O 정부의 자원개발 강화정책과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 모잠비크정부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광물자원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지질 데이터 베이스 업데이팅과 자원산업의 행정체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음.

     - 외국기업들의 자원개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정책의 목표가 의도대로 잘 진행되어

       가다가 2008년 4분기부터 가시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하여 2009년초 다수

       의 광산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차질을 초래하게 됨.

     - 특히 모잠비크 현지 진출 최대 다국적 자원회사인 BHP Billiton이 Corridor Sands에

       10억불 내외의 투자로 2010년까지 일메나이트를 생산하기로 했던 개발계획을 취소

       함에 따라 광물자원개발에 크게 기대를 걸었던 모잠비크 정부로서는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음.

     

 주요 자원개발 프로젝트 진행 현황

     

O 철광석

 - 2009년 1월에 모잠비크 기업 Baobab Resources는 세계은행 자회사인 IFC로부터

   중서부 내륙지역인 테트(Tete)에 매장되어 있는 철광석 탐사와 타당성조사를 위해

   500만불을 수취한 것으로 보도되었음. 이 회사 회장 Mr. Jeremy Dowler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탐사를 위한 드릴링 작업을 시작해서 몇 달 이내에 그 조사 결과를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이 탐사 프로젝트 위치는 현재 개‧보수가 진행 중

   인 철도와 수력발전소 인근지에서 시행되고 있음.

 - 현지 보도에 의하면, 인도기업 Rui Pinto사는 북부 랄로아 지역의 철광석 프로젝트를

   2008년 11월에 착수하기로 했음. 이 회사는 일일 20톤 가량의 철광석을  약 4년간

   생산하는 경우 중국으로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 프로젝트 진행의 가장 큰

   현안과제는 광산으로부터 집하장까지 광석을 운반해야 하는 도로 56km가 진흙길이

   어서 이 도로 보수와 확장하는 문제인 것으로 알려짐.

     

O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늄

 - 모잠비크 현지 최대 자원회사인 모잘(Mozal)은 2008년 한 해 동안 1억 1500만불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인원감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서 연초 보도했음.

   그 주된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산업의 경기침체와 대량의 재고누적

   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이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기 때문임.

 - 더욱이 이 회사는 현지의 전력난으로 인하여 광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90%밖에

   공급받지 못해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웠음.

 - Mozal의 주주 구성: BHP Billiton(47.1%), 미쯔비시상사(25%), 남아공산업개발은행

   IDC(24%), 모잠비크 정부(3.9%)

     

O 금

 - 캐나다 기업 African Queen Mines은 2009년 5월 말 테트주의 Fingoe Belt 프로젝트에서 9개 광산의 총 1,359skm에 대한 현장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음. 이 회사는 그 동안 여러 지역을 조사한 이후 핑고벨트지역의 광산 개발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려 이곳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했음.

 - 호주기업 Mamba Minerals는 모잠비크 중서부지역의 마니카주에서 사금 탐사와 개발을 위해 모잠비크 현지의 Aman Mining과 계약을 체결했음. 샘플 채취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 에이맨은 맘바와의 합작 운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이 경우 맘바는 향후 프로젝트 운영에서 나오는 순수익 30%를 가지게 될 것임.

 - 남아공 기업 Aflease Gold는 2008년 12월 모잠비크 현지의 Noble Trade and Commerce사 인수를 통해 북쪽 탄자니아 국경지역인 니아싸 골드벨트지역에 있는 툴로에서 22,000ha의 양허를 받고, 호주 기업 BMA Gold사와 함께 새로운 기업 Gold One International을 설립하여 개발을 착수할 것이라고 2008년 11월에 발표했음.

     

O 니켈

 - 모잠비크, 잠비아, 토고에서 주로 니켈과 우라늄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호주기업 Lithic Metals and Energy사는 니켈가격이 급락하는 시장 여건을 감안하여 현금 보유를 위해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3개국 탐사 활동을 급격하게 줄이는 조치를 2009년 상반기에 취했음.

 - 이 회사는 2008년 7월 BHP Billiton으로부터 모잠비크 마비타 니켈광산 소유권 100%를 인수한 바 있음.

     

O 티타늄

 -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티타늄 함유 중금속 모래지층들이 매장되어 있는 것이 확인

   된 모잠비크의 티타니늄 광산업은 북부 남뿔라주의 4억 5천만불 규모의 모마

   (Moma)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아일랜드 기업 Kenmare Resources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이 회사의 모잠비크 법인장 Mr.Gareth Clifton은 지난 5월 로이트와의 인터뷰

   에서 모마 광산에서 일메나이트 80만톤, 금홍석(Rutile) 2만 1천톤 그리고 지르콘

   5만 6천톤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이들 3개 광물의 가격이 다른 광물자원

   처럼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음.

   그리고 이 회사는 2009년 2월 1,134만불의 부채를 광산 채굴 가능 기간에 맞추어

   연지급 협상에 성공하여 자금난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게 되었음.

 - 이와 대조적으로 BHP Billiton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잠비크 Corridor Sands

   (약 1억톤 이상 매장 추정)의 일메나이트 광산 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고

   모잠비크 현지 언론이 2009년 2월 보도했음. 당초 10여억불의 투자를 해서 2010년

   까지는 생산을 목표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티타늄에 대한 수요 저조와

   전력과 운송문제 등이 결합되어 전면 진행 보류의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관측됨.

     

O 우라늄

 - 영국 기업 Red Rock Resources는 2008년 7월 테트주에 있는 페디도 우라늄광산의

   탐사와 현지 기업(Goma Investimentos)의 지분 85% 인수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고 보도되었음. 따라서 이 회사는 우라늄 초기 탐사 활동을 위한 6개월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었음.

 - 영국의 탐사 전문기업 African Eagle Resources는 2007년 7월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에서 8개의 탐사 허가를 신청하여 항공촬영 사진을 정밀 분석할 예정임.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회사내 우라늄 사업부서를 새로이 만들었음.

 - 이외에 모잠비크 우라늄 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로는 Kenmare Resources,

   Omegacorp, UraMin, Mavuzi Resources 및 Teal Exploration and Mining 등이 있음.

     

O 석탄

 - 아프리카의 새로운 석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잠비크는 호주기업 리버스데일과 브라질기업 발레에 의해 대규모 석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 리버스데일은 지난 2009년 5월 벵가지역의 8억불 석탄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모잠비크정부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부터 석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제철용 코킹석탄과 발전소 연료용 석탄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2천만톤까지 될 것으로 예상됨. 벵가 석탄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리버스데일 65%, 나머지는 인도 기업 타타가 보유하고 있음. 리버스데일은 모잠비크 발전소에 31억불을 투자하고 있는데 우선 이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가 종결되어야 함. 그런데 2009년 4월 이 회사가 벵가에서 확인된 석탄 매장량이 1억8천만톤에 불과하다고 발표함으로써 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음.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리버스데일의 벵가 광산의 매장량이 발레가 소유하고 있는 모아티즈 광산의 24억톤 석탄 매장량을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하고 있음. 리버스데일은 연료용 석탄뿐만 아니라 제철용 고급 석탄도 함께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 2009년 3월 로이터통신은 발레가 모아티즈의 카르바오광산에서 13억불 규모의 석탄 생산 설비 건설을 착수했다고 보도했음. 따라서 이 회사는 2010년 12월 이곳에서 석탄 탐사와 채굴을 시작하게 될 것임. 발레사는 모아티즈 석탄광에서 연간 제철용 코킹석탄 850만톤과 연료용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 경우 남아공 다음으로 아프리카의 석탄 생산 강국으로 부상하게 됨. 석탄 개발과 함께 발레사는 모아티즈에 1,800MW의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건설 작업은 2010년에 시작되어 2012년 말에 첫 번째 발전소가 가동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발레의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분야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회사 ABB가 참여하고 있음.

 - 리버스데일과 발레 이외에 인도석탄회사(CIL: Coal India Ltd.)가 모잠비크 정부로부터 모아티즈지역의 2개 블록에 대한 석탄 탐사권을 획득했는데, 이 중 한 블록의 추정 매장량이 10억톤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음. 인도 언론(The Hindu)은 지난 3월 인도석탄회사가 모잠비크 내전으로 파괴된 철도망 재건을 위한 Ircon International과 Rites사의 컨소시움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음. 총연장 850km에 달하는 약 4억 5천만불 규모의 이 철도망 개·보수 프로젝트는 항만 확충 사업도 포함하고 있는데, 프로젝트 종료시 연간 1200만톤의 석탄을 운송과 인도의 모잠비크산 석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모잠비크 투자진출 환경

     

O 블랙아프리카 주요 자원 보유국들의 자원개발을 위한 현지 투자 진출에 참고할 각종

   지표를 비교해보면, 모잠비크 광산업 비즈니스 종합환경은 100점 만점 기준에서 31

   점으로 9개국 중 7번째, 잠재 수익률 8번째, 수익률 달성 리스크 6번째로 낮지만,

   국가 위험도에 있어서는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공,탄자니아에 이어 다섯 번째

   안전한 것으로 평가됨.  

     

               [Africa Mining Business Environment Ranking]

  Country

Mining Rating

 Limit of

 potential

 returns

Risk to

realization of

returns

Country Risk

  앙골라

54

60.8

39.2

30

  보츠와나

48

40

67.4

71

  남아공

46

40.3

60.7

63

  나미비아

45

36.8

62.5

64

  탄자니아

41

36

51.2

50

  잠비아

41

38.8

47.1

41

  모잠비크

31

25

46.3

45

  짐바브웨

26

25.9

27

18

  DR 콩고

23

18.4

33.5

29

주: 상기 점수는 100 만점 기준임.

(Source: BMI)

     

 요하네스버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의견

     

O 오랜 내전을 겪은 모잠비크는 1992년 전쟁 종식 이후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기업들의 현지 진출 러시 덕분으로 자원개발과 에너지 및

   철도망같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O 모잠비크가 아프리카 남단에서 동북으로 길게 뻗어져 있어 인근 내륙 국가들의 해상

   운송 창구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일뿐만 아니라 대규모 석탄광이 발견되고 있어

   현지 자원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것으로 평가

   됨.

     

O 모잠비크 투자청 부청장(Mr.Mussa Usman)은 2008년 중반경 당센터장이 현지를 방문

   했을 때 외국 기업들이 석탄, 티타늄, 금, 보크사이트 등과같은 자국의 주력 광물

   자원에 대한 탐사 신청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희귀석 탐사 신청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현지 자원 탐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했음.

     

O BMI 자료에서 모잠비크의 자원개발 비즈니스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

   나고 있으나, 최근 정부의 강력한 자원개발 정책과 경제개발 정책이 큰 성과를 나타

   내고 있어 미래가 밝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그러나 아프리카 자원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경험 부족 등을 고려할 때 직접 자원개발 투자보다는 외국의 자원기업

   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의 지분 참여가 권장됨.

     

                              [모잠비크 지도]

    

     

     

 

정보원: BMI 보고서(모잠비크 광산업 2009. 3분기) 및 현지 방문 면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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