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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잠잠해진 인도, 월풀 사업전략 변경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8-24
  • 출처 : KOTRA

     

불황 잠잠해진 인도, 월풀 사업전략 변경

- 3년에 걸쳐 6,200만 달러 투자계획 -

- 마케팅·제품개발·서비스 부문에 초점 -

 

 

 

□ 월풀, 인도시장 사업전략 수정

 

 ○ 세계적인 가전 제조업체인 월풀(Whirlpool)은 올해 인도시장에서의 사업전략을 변경하기로 결정함.

  - 월풀은 지난해 원가관리와 마진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마케팅, 인력고용 등의 부문 비중을 줄였으나 올해에는 이와 함께 매출과 이윤을 목표로 투자전략을 변경함.

 

 ○ 월풀은 인도시장에서의 제품개발, 마케팅,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에 3년에 걸쳐 30억 루피(약 6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계획함.

     

 ○ 또한 월풀 인디아는 이번 회계연도 수입 성장률을 15%에서 20%로 재조정함.

  - 월풀 인디아 Shantanu Dasgupta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침체됐던 인도 가전시장과 소비자 태도가 회복되고 있어 이것은 월풀의 판매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냄.

 

□ 인도 가전시장에서의 월풀

 

 ○ 월풀은 1980년대 후반, TVS Group과 합작투자형식으로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재 인도 가전시장에서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 인도 가전시장에서 냉장고부문 22%, 세탁기부문 15%, 전자레인지부문 8%, 에어컨부문 4%를 점유함.

     

 ○ 2008~09년도 월풀 인디아의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으나 지난 4월 판매는 7% 감소함. 그러나 6월과 7월 들어 30%의 판매성장세를 보임.

  - 월풀 인디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최대 축제이자 인도인들의 소비활동이 일년 중 절정에 달하는 디왈리(Diwali)시즌인 9~11월, 총수입은 45억 루피(약 9200만 달러)에 달해 40%의 판매성장률이 예상됨.

     

 ○ 월풀 인디아는 최근 정수기와 주방 빌트-인 가전기기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가전제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음.

  - 한국기업 웅진코웨이는 2007년에 월풀 인디아와 2010년까지 정수기 40만 대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와 필터를 공급하고 월풀 인디아는 월풀 브랜드로 현지 1만여 개의 유통망을 활용해 정수기를 판매함.

  - 최근 인도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와 편리함을 고려한 빌트-인(붙박이형) 가전기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음.

     

월풀의 ‘Purafresh’ 시리즈와 주방 빌트-인 모델

 

자료원 : 월풀 인디아 웹사이트

     

□ 인도 가전 제조업체들의 투자확대

     

 ○ 인도 내구소비재시장은 경제성장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변화, 소비지출 확대 및 고급제품 선호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09년 기준, 약 70억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현재 인도의 대표적인 가전 제조업체로는 Videocon, Voltas, Godrej, Bluestar, Kenstar 등의 로컬브랜드와 Samsung, LG, IFB, Whirlpool, Kenmore, Philips, Panasonic, Haier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 중임.

 

 ○ 인도의 가전 제조업체들은 인도 가전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신제품 및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 마케팅 및 연구개발 등 투자를 확대함.

  - LG전자는 마케팅과 제품 연구개발에 각각 10억 루피(약 2100만 달러)와 40억 루피(약 8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2012년까지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란잔가온(Ranjangaon)에 위치한 공장 확장 및 설립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삼성전자는 현재 노이다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60만 대에서 100만 대로 증가시킬 예정으로 모듈(modules)과 장비 및 기계류 구입 등에 10억 루피(약 2100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Godrej는 2009-10년도에 펀잡(Punjab)주에 있는 제조공장 5개의 생산량 확장을 위해 10억 루피(약 2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결정함.

 

□ 시사점 및 전망

 

 ○ 세계적인 가전 제조업체 월풀은 경기침체로 그동안 고수하던 전략을 변경하고 인도시장에서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함.

 

 ○ 인도 가전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지 및 해외 제조업체들의 투자계획 발표가 잇따르고 있음.

  - 가전 제조업체들은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 제품 연구개발 및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있음.

  - 또한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라인과 에너지 및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라인 등 제품 다각화에 노력함.

 

 ○ 한편 한국과 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현재 한국에서 수입하는 하이엔드 부품들의 관세율이 낮아지거나 철폐될 경우 시장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비즈니스라인, 각종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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