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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얀마 종단 송유관 건설착수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노인호
  • 2009-07-10
  • 출처 : KOTRA

중국, 미얀마 종단 송유관 건설착수

- 중국, 인도양시대 진출 교두보 확보 -

 

 

□ 중국, 미얀마 송유관 건설 9월 착공

 

○ 중국은 2008년 상호 합의한 미얀마 종단 송유관 및 가스관 건설을 금년 9월에 착공예정임.

 - 당초 계획 대비 1년을 앞당긴 2012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얀마 군사정부 2인자인 Maung Aye가 지난6월 중순 중국을 방문, 원자바오 총리, 시진핑 부주석 등 중국측 고위인사와 면담하는 등 양국간 고위 사절단의 교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미얀마는 중국2,000Km 이상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 국경지대에서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자재를 적재한 트럭이 대규모로 중국에서 미얀마로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고 현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파이프라인 자재 구매를 위한 입찰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미얀마 종단 파이프라인은 송유관 및 가스관 등 2개로 구성되는데 송유관은 중동으로부터 수송된 원유를 동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종점인 중국 운남성의 수도인 곤명까지 운반하게 되며, 가스관은 미얀마 남부 벵골만에 소재한 A-1, A-3 광구에서 채굴할 천연가스를 역시 곤명까지 운반하게 될 예정임.

 - A-1, A-3 광구는 한국의 대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움이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을 이미 확인한 바 있음.

 

○ 동 프로젝트의 중국측 사업시행자는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로 파이프라인 지분50.9%를 소유하며, 미얀마측 시행자는 Myanmar Oil & Gas Enterprise로서 지분 49.1%의 지분을 소유하게 됨.

 - 파이프라인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송유관이 15억달러, 가스관이 10억달러 등 총 25억달러가 소요될 예정.

 - 파이프라인 노선은 미얀마 남부 벵골만-만달레이(미얀마 내륙 중심도시)-무세(미얀마-중국 국경도시)-곤명(중국 운남성 성도) 임.

 

□ 미얀마 파이프라인, 중국 원유수입의 80% 이상 담당

 

○ 동 파이프라인 완공시 중국의 주요 에너지원인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분의 80%이상이 미얀마 종단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중국으로 운반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중국은 중동산 원유를 말라카해협을 통하여 중국 동부해안까지 운송한 후 중국 전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동 파이프라인은 탱커의 운송거리를 최장 4,000Km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중국에 막대한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됨.

 

○ 특히 중국 정부의 최대 현안인 내륙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임.

 - 동부해안에서 남서부내륙에 이르기까지는 막대한 물류비와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남서부내륙의 산업발전에 중대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내륙지방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대외수출을 위해서는 인도양으로의 출구확보가 필수적임.

 - 미얀마는 바로 중국 남서부내륙의 출구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은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미얀마 종단 고속도로 건설 지원 등을 통해 상품수출로 확보를 추진중.

 

○ 상기 경제적 혜택 외에 중국은 미얀마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인도양 진출에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보임

 - 최근 인도양시대의 도래와 아울러 세계 원유의 50%이상이 통과하는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중동으로부터 수송된 원유를 미얀마에서 직접 중국으로 운송함으로써 정치, 군사적 약점을 크게 보완한 것임.

 - 중국은 전세계에 걸친 자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양해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얀마는 중국의 세계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이미 미얀마에 최소 5개 이상의 군사감시시설(Monitoring facilities)이 설치되어 있으며 미얀마 남부에 중국 전용 군항 건설이 추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음.

 

□ 중국, 공격적 미얀마 진출 러시

 

○ 미얀마는 2003년 미국 및 서방의 경제제재로 중국 및 러시아에 편향된 외교정책을 펴 왔으며 이는 중국의 경제개발 및 에너지, 광물자원 확보전략과 맞물려 급속히 중국 영향권으로 편입되고 있음.

 

○ 미얀마는 국제사회의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의 보호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얀마를 보호해 주는 대가로 에너지, 광물자원의 확보, 대량의 수력발전소 건설은 물론 미얀마 전체를 자국의 이익에 맞게 활용하고 있음.

 -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2009년초 미국 중심의 대미얀마 경제제재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으나 그간 미얀마는 급속도로 중국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음.

 

○ 미얀마는 지난 6월초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수상을 단장으로 기업인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한-미얀마 경제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음

 - 미얀마의 막대한 에너지 및 광물자원, 농업 및 임업 등 풍부한 천연자원, 녹색성장 잠재력은 물론 Post China 대상지역으로서 봉제, 신발, 전자부품 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진출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Irrawady(2009.6.17), 양곤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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