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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를 통한 체코진출, 지금이 적기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9-06-05
  • 출처 : KOTRA

M &A 를 통한 체코진출, 지금이 적기

- 경제위기 강타분야 수요증가, 신흥국 진출 활발 -

 

 

 

□ 2009년 1/4분기 총 43건에 13억 유로, 중소형 거래가 대종

 

 ○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4/4분기 이후 얼어붙었던 체코의 M &A 시장이 2009년도 1/4분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음. 금년 1/4분기중 중부 유럽(CEE) 전체에서 이루어진 M &A는 총 54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0.9%나 감소한데 반해, 체코에서 성사된 M &A 건수는 총 4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가 감소하는 수준에 그처, 체코가 여타 유럽국가에 비해 금융위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M &A 정보 전문기관인 Dealwatch 가 최근 발표하였음.

 

 ○ 2009년도 1/4분기중 CEE 지역의 총 M &A 거래 금액은 약 141억 유로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65.7%나 감소하였으며, 체코의 경우에도 13억 유로로 절반수준에 그쳤음. 이러한 현상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대형거래가 이루어지기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기업의 평가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1/3까지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음. 체코시장에서 대형 M &A의 기준은 1억 유로 이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지난 6개월간은 중소형 거래가 주종을 이루었음.

 

 ○ 2008년도 국제 M &A 시장의 분야별 동향을 보면 제조업부문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금융 및 보험, 정보 및 IT 순이었음. 체코의 경우에도2007년의 총 230건, 2008년도의 총 236건의 M &A 중 약1/3 이 제조업 분야에서 이루어졌음. 현지 전문가들은 경기회복기를 2009년 말이나 2010년 초로 예상하면서 금년 중에는 파산에 따른 기업정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등에 따른 중소 규모의 거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자동차, 건설등 경제위기 강타분야 및 사회기반 산업분야 거래 증가세

 

 ○ 프라하 소재 PWC에 의하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워진 산업분야에서M &A 기회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건설, 엔지니어링, 가구, 유리 및 화학산업 등이 유력 분야로 거론되고 있음. 체코 Deloitte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와 파산기업의 청산 정리 등을 통한M &A가 보다 현실적으로 성사가능성이 높으며, 민영화가 추진중인 체코항공(CSA) 과 파산한 유리기업인 Crystalex 및 Sklarny Kavalier 사 등의 조속한 해결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있음.

 

 ○ 최근의 M &A 사례는 자동차 부문에서는 Benson Oak 구룹이 플라스틱 부품기업인 Plastkov 사와 BTV Plast 사를 인수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카나다에 기반을 두고있는 Magna Int’l 이 Cadence Innovation의 체코 사업장의 인수허가를 EU의 독과점 규제당국으로부터 받았음. 운송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OKD,Doprava 사가 지난해 말에 철도화물 분야의 체코의 Viamont Cargo 사와 벨라루스의  Belterminal 사를 인수한데 이어, 금년 5월에는 CZK20억 규모를 투자하여 Cechofracht의 인수를 완료하였음.

 

 ○ 사회기반산업 부문에서는 쓰레기 처리분야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덴마크계의 Marius Pedersen 사가 북부보헤미안 지역의 Technicke sluzby Decin사의 주식 97%를 작년도 말에 매입완료하였으며, Marius사의 경쟁업체인 Prazske sluzby(PS) 사도 2008년도에 프라하 소재 도로 유지보스 기업인 Akrop 사와 쓰레기 처리기어인 Van Gansewinkel 사의 프라하 자회사를 인수하였음. 동 분야는 현재 체코 정부가 추진중인CZK1,150억 규모의 전국 환경정화 프로젝트에의 참가를 위해 기업간의 몸집 불리기를 통한 경쟁력 확보 경쟁이 진행중임.

 

□ 아시아 등 신흥국가 기업, M &A를 통한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 증가세

 

 ○ 금융위기 이후의 체코 M &A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체코내 사업체의 매각을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아시아 및 중남미 신흥국가 기업들의 체코진출 관심은 증가하고 있음. M &A 중개회사인 Redbaenk 사에 따르면 이들 신흥국가 기업들은 체코를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으며,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기업 및 투자가들에게는 금년도가 사업확장의 좋은 기회임이 확실하다고 분석하고 있음.

 

 ○ M &A를 통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체코 시장진출 사례는2008년도에 브라질의 탄약 생산업체인 Companhia Brasiliera de Cartucho(CBC) 사가 탄약부문에서 중동부 유럽의 대표기업인 체코의 Sellier &Bellot 사를 인수한 것을 들 수 있음. 이외에도 미국의 의약품 및 치과용품 업체인 Henry Schein 사가 체코의 대표적 동물용 의약품 공급업체인Noviko 사를 인수한 것도 EU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전략적 투자의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음.

 

 ○ 체코의 M &A 시장이 중소규모 위주의 거래가 주종을 이루고, 건수 면에서도 예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면서, 중개 서비스 업체간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공불 조건의 거래가 대세임. 특히 PwC의 M &A 전문가인Mr.Bratrych 는 거래성사의 최대 걸림돌은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자산 가치가 상당 폭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종전 수준의 가치를 고수하려는 매도자와의 의견차이라고 밝히면서, M &A를 통한 체코시장 진출은 금년도가 최적기라고 주장하고 있음.

 

□ 시사점

 

 ○ 우리 기업의 체코진출은 지금까지는 그린필드형 직접투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시장진입시의 각종 장벽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M &A를 통한 진출방법도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음. 특히 금융위기 이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경제가 완전한 회복기에 들어가기 전인 금년도 및 내년도 상반기가 최적기로 사료됨.

 

 ○ 특히 개방화 이후 지금까지 기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살아남은 토종 체코기업들 중 지금이 시설투자가 절실한 단계이지만 자금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보다 구체적인 진출노력이 요구되고 있음.

 

 

* 정보원 : Prague Daily Monitor, CTK, HN 등 현지언론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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