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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관련지수 상승이 경기회복의 청신호되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05-30
  • 출처 : KOTRA

 

美 소비자 관련 지수 상승이 경기회복의 청신호 되나

- 소비자 신뢰지수와 태도지수가 증시 상승에 기여해 -

- 주택가격 하락과 국채 수익률 상승 등 변수많아 경제정상화까지는 시간 걸릴 듯 -

 

 

 

□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과 이에 따른 증시 상승

 

 ○ 소비자 동향의 주요 지표

  - 매달 발표되는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와 태도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지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는데 이용되는 2가지 주요 지표임.

  -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조사기관인 Conference Board가 조사하고 소비자 태도지수는 미시건대의 조사를 통해 파악됨.

 

 ○ 5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태도지수 상승   

  -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조사기관인 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상태를 보여주는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에 전월 대비 14.1% 상승한 54.9%를 기록했음.

  - 이 같은 수치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42.6%의 수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최근 8개월간 최고 수치이며, 2003년 4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함.

  -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은 6개월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월의 51%보다 상승한 72.3%을 기록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고용안정에 대한 기대심리, 최근의 주가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한편 소비자들이 느끼는 5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의 25.5%보다 높은 28.9%를 기록했으며, 이는 현 경제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임.

  - 5월 29일 발표된 미시건대의 소비자 태도지수 조사도 4월 말의 65.1%에 비해 68.7%로 상승했음. 이는 예비치인 67.9%에서 상향확정된 것으로 월가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임.

  - 이러한 소비자 신뢰지수와 태도지수의 상승은 통상적으로 경기침체에 허덕이던 경제가 회복시기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지표로서 최악의 경제상황이 끝났다는 신호임.

                       

소매 판매와 소비자 신뢰지수 변화 추이

자료원 : 블룸버그 통신

 

소비자 태도지수 변화 추이

자료원 : 블룸버그 통신

 

 ○ 즉각 긍정적으로 반응한 주식시장

  - 소비자 신뢰지수가 2003년 4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해 경기침체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

  - 이러한 인식의 확산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으로 최근 며칠 주춤했던 뉴욕증시가 IT 및 소매업종 중심으로 상승했음.

  -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5월 26일 전날보다 196.17포인트 오른 수치인 8474.79를 기록해 5월 18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음.

  - 나스닥지수는 58.42포인트 상승해 1750.4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33포인트 오른 910.33으로 장을 마감함.

 

□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시간 걸릴 듯

 

 ○ 주택시장 날씨는 아직도 먹구름

  - 26일 발표된 미국 전국 20개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주택을 중심으로 집계하는 케이스-실러(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는 2009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1% 하락해 21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임.

  - 또한 2008년 4분기에 비해 7.5% 하락했고 월별 주택가격지수도 3월 작년 동월 대비 18.7% 하락세를 나타냄.

  - 이러한 주택가격의 하락은 소비자들의 긴축 소비로 이어져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함.

 

 ○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 이어져

  - 27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나흘째 상승했으며, 특히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20% 포인트 높은 3.75%를 기록함.

  - 이는 경기부양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면서 채권 투자자 사이에 국채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이것이 국채 매도로 이어졌기 때문임.

  - 미국정부 채권은 주택대출금리 등에 기준으로 작용하므로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 다른 실세 금리도 올라가게 됨. 따라서 주택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돼 주택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게 됨.

  - 이는 소비자의 구매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경기 활성화를 지연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

 

□ 시사점

 

 ○ 소비자 관련 지수의 상승은 미국경제에 긍정적

  - 2007년 12월부터 시작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소비자 신뢰지수와 태도지수의 상승은 소비자들이 최악의 경제상황은 지나갔다고 믿는다는 점을 보여줌.

  -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증가로 이어져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경제회복까지는 시간 걸릴 듯

  - 주택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정부 발행 채권의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산재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임.

 

 

자료원 : 블룸버그 통신, WSJ, LA Times 등 현지 언론 속보자료, 현지 로스앤젤레스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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