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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터넷포털시장, 글로벌 구글과 토종 얀덱스의 격전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4-30
  • 출처 : KOTRA

 

러시아, 인터넷 포털시장은 글로벌 구글과 토종 얀덱스의 격전지

- 러시아 2위 포털 램블러를 제친 구글, 러시아 인터넷 포털 1위 도전 

 

 

 

□ 시장동향

 

  러시아의 ‘네이버’ 격인 최대 검색엔진 얀덱스와 구글의 접전장

 

러시아 인터넷 포털 점유율

순위

검색엔진명

웹사이트

1

얀덱스

www.yandex.ru

2

구글

www.google.ru

3

램블러

www.rambler.ru

4

메일

www.mail.ru

5

어포트

www.aport.ru

 

자료원 : SpyLog(2008)

 

기타 인터넷 포털

검색엔진명

웹사이트

MSN

ru.msn.com

야후

www.yahoo.com

메타봇

www.metabot.ru

니그마

www.nigma.ru

웹알타

www.webalta.ru

 

  2000년대 초 무분별하게 난립했던 러시아의 인터넷 포털 시장은 현재 어느 정도 질서를 잡아가고 있으며, 러시아 내에서 최근까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분야 중 하나임.

 

  또한 러시아어 문법의 복잡성 및 러시아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검색순위에서 밀려있던 구글, 야후 등의 글로벌 포털들도 검색기능을 강화해 러시아 시장에 재도전을 하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

 

  현재 러시아 인터넷 포털 시장은 한국과 더불어 현지 기업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의 몇 안되는 곳으로 얀덱스(Yandex), 구글(Google), 램블러(Rambler) 3개 포털이 시장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얀덱스 : 러시아 검색시장 점유율 56%로 2위인 구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검색광고 수입이 전체 매출 중 2/3를 차지. 2000년 이후 매출이 매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2008년 약 3억 달러를 기록함. 시장 전문가들은 얀덱스의 시장가치를 6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지분구조-회사 창립 멤버들이 지분의 30% 이상을 소유)

  - 구글 : 러시아 시장 진출 초창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러시아 엔지니어 영입 등을 통해 검색기능을 강화시킴. 2006년 러시아 2위 포털이었던 램블러를 제치고 21.8%를 기록, 2위 자리에 올라섰으며, 현재 얀덱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

 

□ 경쟁우위 동향

 

  러시아 제1의 인터넷 포털인 얀덱스는 2가지 면에서 다른 포털보다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풍부한 검색 결과임.

  - 러시아인들이 얀덱스를 주로 찾는 이유는 램블러, 메일, 어포트와 같은 러시아 내 경쟁업체들보다 러시아어 검색 시 더 많고 정확한 관련 문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임.

  - 이렇게 풍부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유는 얀덱스의 검색 알고리즘이 변화가 많고 특수한 러시아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임. 러시아 단어는 서로 간의 문법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약 20여 개의 다른 어미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것이 검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며, 구글의 경우 유사한 의미를 지닌 다른 형태(어미변화)의 단어 검색력이 얀덱스보다 떨어지는 편임.

 

□ 러시아인의 기호에 맞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제공

 

  검색의 편리성 및 페이지 디자인 외에 다양한 기능들을 사이트 방문객 및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음.(전자 카탈로그, 뉴스, 지도, 실시간 도로상황 검색, 동창찾기 서비스, 백과사전, 이메일, 고유스팸방지기술, 사진공유 기능, 블로그, 온라인 뱅킹서비스 등)

  - 특히 블로그 및 온라인 뱅킹서비스 기술은 미국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수준에 올라있으며, 예전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친구·동창 찾기 같은 서비스를 최근에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음.

 

□ 지속적인 R &D를 통해 미국시장 도전

 

  1980년 후반부터 시작해 구글보다 먼저 인터넷 검색 기능을 개발해 온 얀덱스의 일부 기능은 구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6월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 근처에 얀덱스 연구소를 설립함. 얀덱스는 이 연구소에 엔지니어 등 IT 전문인력 20여 명을 채용했으며, 추가 인력 보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 R &D와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 중임.

 

□ 시사점

 

  러시아의 얀덱스와 한국의 네이버는 둘다 자국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각 국의 제1위 포털이며, 검색을 함에 있어서 정확도나 검색 결과의 풍부함이 성공의 비결(풍부한 검색력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중요)

 

  그 외 블로그, 실시간 도로교통상황 검색(덜 막히는 길 찾기), 친구·동창 찾기와 같은 기능 개발 및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기의 원인임.

 

  러시아의 얀덱스가 자국의 사이트 개발 및 미국 진출을 위한 연구소를 세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듯 한국 기업들도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을 위한 연구와 더불어 해외진출의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얀덱스의 메인화면

 

 

자료원 : Gazeta 4.3, KOTRA 모스크바KBC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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