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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로운 소매 패러다임의 징후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4-29
  • 출처 : KOTRA

 

美, 새로운 소매 패러다임의 징후들

- 기본적인 시장 틀부터 바뀌고 있는 중 -

- 업체들, 펀더멘털 리부팅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 –

 

 

 

□ 미국 소매시장, 새롭게 짜여지는 판

 

 ○ 미국 소매시장의 판이 변하는 새로운 변화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음.

  - 기존의 머천다이징 수완이나 기법, 금융 기교 등이 사라지고 소매 패러다임이 새롭게 짜여지는 중

  - 업계에서는 이를 변화라기보다 근본적인 것들이 바뀌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임.

 - 마이크로소프트사 CEO 스티브 발머, 미국이 지금 겪고 있는 것은 ‘Fundamental Economic Reset’이라고 표현

 

 ○ 금융위기로 시작된 소매업계 변화들, 기본적인 시장 틀 흔들어

  -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 당황한 업체들, 곧바로 지출 삭감, 신규매장 오픈 축소, 공급업체 압력, 인원 정리 등에 돌입해 경기침체 첫 해를 겪어낸 바 있음.

  - 올 1분기를 지나면서 경기침체 영향의 근원적인 부분이 바뀌며, 미국 소비자들의 의식 및 가치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

  - 끝없이 증가할 것 같았던 미국 소비자 수요가 정지하자 업체들 시장 원동력 찾아나서

  - 매우 기본적인 시장의 틀부터 바뀌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들의 포지셔닝과 비즈니스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 장기전망에 근거한 전략 실행

 

□ 스마트한 소비자, 정교해지는 소비패턴

 

 ○ 소비자들 핵심 구매기준 : 가치와 가격, 품질의 미묘한 균형이 맞아야 구매

  - 1년전까지만 해도 과잉의 시대 즐긴 미국 소비자들, 지출 줄이는 과정에서 스마트해져

  - 가격이 싸다고 구매하지 않고 이미지가 좋다고 구매하지 않음.

  - 과거 호황 시 제품 보는 안목이 높아져, 불황기에도 여전히 품질이 좋아야 구매

  - 지출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 인터넷 등을 통해 스스로 막강한 정보력 지녀

 

 ○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 없이 정교해지는 소비패턴

  -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캠페인에 좀처럼 현혹되지 않음.

  - 자신들만의 새로운 기준으로 리얼 밸류 쫓아 제품 선택

  - 가격과 품질의 미묘한 균형 맞아 떨어져야 구매 이어져

  - 업체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기 힘들어지고 있음.

 

□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시작

 

 ○ 무의미해진 기존 소비자 분류

  - 그동안 탄탄히 확립된 미국 시장의 소비자층 구분(segment)이 무너지고 제품의 특정소비층이 정해지지 않아 핵심 소비층 파악이 더욱 중요해짐.

  - 밸류 제품의 재발견 : 럭셔리 소비층, 밸류 제품 찾으며 가치 재인식

  - 럭셔리의 재정의 : 가격이 높다고 럭셔리가 아니며, 이미지만 쌓아온 럭셔리 제품들에 대한 환상 깨져. 가격과 품질을 바탕으로 무엇이 가짜이고 진짜인지 구분

 

 ○ 모든 것이 작아지고 있는 스몰월드

  - 대형 의류 소싱업체 Li &Fung USA 사장, “오더 횟수 작아지고, 오더 규모 작아지고, 취급품목 수가 줄고, 가격이 낮아지며, 매장수가 줄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은 스몰월드라고 언급

  - 무엇도 확신할 수 없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융통성 확보를 위한 작은 규모 운영 증가

  - 작아지는 것이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세계적인 글로벌 컨설팅기관 Kurt Salmon Associates는 수익이 없는 성장은 성장이 아니며, 그런 종류의 성장은 문제를 키울 뿐이라고 지적

 

 ○ 상반된 트렌드 공존

  - 대형 소매업체 vs 부띠끄 : 전반적으로 대형 소매업체들의 시장 비중이 늘어가지만, 한편 작은 규모의 부띠끄, 타운센터 등 소규모 소매 포맷이 다시 인기 끌고 있어

  - 패스트 패션 vs 슬로우 패션 콘셉트 : 패스트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업계가 패스트 패션화되는 듯 했으나 오래 지속되는 클래식 제품 찾는 소비자 증가해 슬로우 패션 콘셉트 부활

  - 브랜드 vs 노브랜드 : 불황기를 겪으며 30, 40대 세대들은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 집중하는 추세. 반면, 10대들은 더욱 브랜드를 상관하지 않고 당장 끌리는 제품 구매 경향

  - 이러한 정반대의 트렌드가 공존하는 현상은 향후 수십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미국 시장의 뿌리부터 바뀌고 있는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는 경기 회복 후에도 예전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따라서 미국 바이어들은 새롭게 바뀌는 판에 끼어들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앞을 기약할 수 없음을 절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말함.

  - 지금 최대 과제는 바뀌고 있는 시장에서 낙오되지 않는 것이며, 이는 언제 경기가 회복될 것인가만큼 중요하다고 함.

 

 ○ 완전히 바뀐 시장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비즈니스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음. 한국업체들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여건 향상만 바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기간에 시장 관찰을 게을리 하지 말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도록 체질 개선과 관리해야 할 것임.

 

 

자료원 : Women’s Wear Daily, New York Times, 바이어 인터뷰, 뉴욕 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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