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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네덜란드, 태양에너지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박병국
  • 2009-04-29
  • 출처 : KOTRA

 

네덜란드, 태양에너지 산업 동향

 

 

 

□ 태양에너지 산업에 대한 논란

 

 ○ 네덜란드의 태양에너지 사용촉진재단 포르트하우슨 회장은 네덜란드의 태양에너지 분야에 대한 미진한 투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 그에 따르면 네덜란드 비즈니스 및 정치계가 태양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고 투자에도 소극적임. 이는 쉘(Shell)과 같은 석유회사들이 정치 및 산업계에 대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태양에너지와 같이 단기간내에 석유 등을 대체할수 있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임.

 

 ○ 반면, 쉘 네덜란드의 사장이었던 레인월럼 하원의원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집광형 태양열발전은 네덜란드 기업들에게 수혜가 되지 않고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에너지전환 권고대상에서 빠지게 됐다.”고 반박함.

 

 ○ 포르트하우슨에 따르면 태양에너지 분야는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네덜란드 정치 및 비즈니스계에서 태양에너지 산업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함. 그는 현재 태양에너지 분야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들이 있고 NEM Hengelo는 이집트의 태양열발전소 증기발전기를 7500만 유로에 수주했다고 밝힘.

 

 ○ 네덜란드는 이와 같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태양발전에 대한 지원책은 미비한 것으로 파악됨. 그러나 태양에너지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향후 정책적인 변화가 올 가능성도 있을 전망임.

 

□ 네덜란의 태양에너지 기술

 

 ○ 태양 지붕매트

  - Alwitra Flachdach-Systeme GmbH &Co가 만든 제품으로 합성매트에 최초로 태양전지를 부착한 다기능 매트임. 이 태양매트를 장착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 280유로로 태양전지판의 850유로보다 상당히 낮음. 반면 전기를 20% 적게 공급하는 단점이 있으나 태양전지판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함.

 

 ○ 태양전지 포일(Foil)

  - 네덜란드의 에너지 공급회사 뉴온(Nuon)의 자회사 헬리안토스(Helianthos)에서 개발함. 태양전지 포일은 얇은 필름형태로 돼있어 유리창, 벽, 휴대용 기기 등에 부착이 가능함. 이 제품은 네덜란드 정부의 보조금 지원 하에 2010년부터 생산을 계획 중인데 상용화가 될 경우, 건설분야, 옷, 핸드폰 등 휴대기기 등에 부착해 전기를 발생할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전망임.

 

□ 현재 연구중인 기술

 

 ○ 태양에서 바이오연료로

  - 네덜란드 과학자들은 햇빛을 바이오연료로 변환하기 위한 혁신적 방법을 연구하고 있음. 농식품자연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그룹 ‘바이오솔라 셀을 향해’(Towards BioSolar Cells)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현재 연료들이 가진 단점들을 극복한 새로운 세대의 바이오연료가 탄생할 것이라고 함.

 

 ○ 태양전지 물감

  - MIT 공대의 연구원들이 얼마전에 태양전지를 잉크 속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힘. 멀지 않아 태양광에서 전기를 얻기 위해 비싸고 무거운 태양전지 패널을 지붕위에 설치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집을 태양전지 물감으로 칠하면 되는 시대가 올수도 있음.

 

□ 사하라 사막 태양발전소 프로젝트

 

 ○ 집광형 태양열발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요르단 왕자 하산 빈 타랄은 최근 유럽 자본으로 사하라 사막에 대형 태양열발전소를 건설하자고 유럽의회에 제안함. 이 발전소들은 유럽에만 전력을 공급하는게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남는 열량을 이용해 바닷물을 담수화해 공급하는 프로젝트임. “이집트에 있는 나서(Nasser) 호수 크기(6000㎢)의 태양열발전소를 지으면 중동의 전체 석유생산량과 같은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산 왕자는 말함.

 

 ○ 한편 로마의 클럽(저명한 학자, 정치가로 구성된 그룹으로 70년대 앨 고어처럼 종말적 미래 시나리오 경고)의 후원아래 트랜스 지중해 재생 에너지 협력체(Trans-Mediterranean Renewable Energy Cooperation)가 설립됐음. 이 단체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100개의 담수화 시설을 갖춘 태양열발전소를 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유럽연합도 이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사하라의 크기는 약 906만5000㎢정도 되는데 그중에 5만㎢를 태양열발전소를 짓는데 사용하면 유럽 전체의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함.

 

 ○ 사하라 사막 태양열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 영국의 고든 수상과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지를 표시함에 따라 동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태양열 발전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이 2010년에 EU의장국이 됨에 따라 2010년부터 EU의 태양열 발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 전망임.

 

□ 전망

 

 ○ 현재 네덜란드의 태양에너지 분야는 일부 기업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음. 그러나 연구소, 기업 등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혁신을 추진하고 있어 기술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새로운 분야의 개척도 이뤄지고 있음.

 

 ○ 향후 2010년을 계기로 EU의 태양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며, 사하라사막 태양발전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EU의 정책에 따라 네덜란드의 태양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Green2, KBC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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