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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터제가 부활하고 있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4-17
  • 출처 : KOTRA

 

러시아, 바터제가 부활하고 있다

- 금융위기후 유통성 부족 업체간 물물교환 성행 –

- 전문 바터 알선 사이트 속속 등장 –

 

 

 

□ 상태 양호한 업체들도 유동성 부족에 대비, 바터 거래에 나서

 

 ㅇ 물물교환 바터제가 금융위기 이후 러시아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음. 구소련 붕괴 후 심각한 경제위기에 봉착했던 90년대 러시아에서 산업재의 약 90% 정도가 바터 방식에 의해 거래된 적이 있었으나, 그 이후 시장경제 도입으로 시장 기능이 자리 잡으면서 바터 물물교환 방식은 기업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됐음.

 

 ㅇ 현지 기업인들이 금융위기후 유동성 부족에 따라 궁여지책으로 기존 거래업체들과 물물교환 바터제를 통해 도산 위기를 모면하거나, 비축된 유동성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상태가 다소 양호한 업체들도 바터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현재 바터거래 비율 2%, 특히 건설부문에서 성행

 

 ㅇ 공식적인 통계 부재로 정확한 물물교환 바터 방식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관련업계에 의하면, 약 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바터방식이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부문에서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일부 건설업체들은 건설된 아파트로 하청업체들에 변제하는 사례도 보이고 있음.

  - 현금 변제를 선호하는 업체들도 거래업체가 지불수단으로 물건을 제시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어렵고 거래업체가 부도날 경우 원금 회수도 어려워 울며겨자먹는 심정으로 바터에 응하고 있는 실정임.

 

□ 바터 전문 사이트, 물물교환 부추겨

 

 ㅇ 러시아 내 대기업체들은 과거 90년대 바터 업무 경험자들을 새로 채용하는 등 자체적인 바터 업무 팀 보강을 통해 바터 거래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중소업체들은 컨설턴트를 활용하거나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는 www.online-barter.ru, www.smartbarter.ru 등 10여개 전문 바터 사이트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음.

 

 ㅇ 서부 시베리아의 바터 브로커 업체인 Bosco Plus에 의하면, 작년 11월 이후 바터 거래 건수가 8배 증가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조만간 금융시장 안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시장의 높은 신장률을 전망하고 있음.

 

□ 현지 외국인 투자자, 바터 거래에 부정적

 

 ㅇ 러시아 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물물교환 바터방식이 러시아에서 합법적이고 현재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난에 시달리는 현지 업체에 유일한 난국 타개책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러시아 시장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함.

 

 

자료원 : The Moscow Time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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