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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09년 1Q 경제성적 종합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동욱
  • 2009-04-02
  • 출처 : KOTRA

 

베트남 2009년 1Q 경제성적 종합

- 전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3.1% 경제성장 달성 -

- 정부 경제성장 목표 하향 재수정 및 무역수지와 인플레 우려 여전 -

 

 

 

□ 베트남 2009년 1분기 경제성장률 3.1% 달성

 

 ○ 베트남의 200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3.1%로 최종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수산업분야가 0.4%, 건설과 제조업분야가 1.5% 소폭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이 5.4%로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을 만회함. 주요 부진요인으로는 전체 GDP의 28%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0.3%로 감소세를 보이며 GDP 성장폭 하락을 주도함.

 

 ○ 1분기 GDP 분야별 현황

  - 농수산업분야 : 농업(-0.5%), 임업(2.1%), 수산업(3.4%)

  - 건설과 제조업분야 : 광업(4.5%), 전기수도(2%), 제조(-0.3%), 건설(6.9%)

  - 서비스업 : 호텔 식당(-1%), 교통통신(8.2%), 무역(6.9%), 교육(6%)

 

 ○ 1분기 경제성장률 3.1%는 최근 10년 내 분기별 성장률로는 최저치로 파악되고 있으나 베트남 정부의 자체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170여 개국 중 12개국만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비추어 매우 양호한 경제성장으로 자체 평가되는 상황임.

 

□ 베트남 정부 2009년 경제성장률 목표 수정 6.5%에서 5%로 하향

 

 ○ 베트남 정부는 최근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여파로 베트남의 2009년 경제성장 목표를 당초 6.5%에서 5%로 하향 조정하기로 의결하고 의회의 최종 비준을 준비 중임. 또한 정부는 최근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적자폭을 GDP 대비 8% 수준에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파악됨.(참고로 2008년 재정적자는 GDP 대비 7% 수준)

 

  이같은 베트남 정부의 전망 수정에도 불구하고 여러 외국 경제전문기구에서는 3~4%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과 외국인투자 부진이 동반시 정부 전망치를 밑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함.

 

□ 2009년 1분기 산업생산의 급격한 악화, 기업경영 비상체제 돌입

 

 ○ 2009년 1분기 베트남 경제, 산업분야는 최근 20년 내 최저치인 2.1%를 기록하며 세계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특히 주요산업인 자동차, 건설용 유리, 타일류, 제지, 오토바이 분야에서 30~40%의 생산이 감소세를 보임.

 

 ○ 산업생산이 감소한 주요 분야

  - 수산가공품(-12%), 면의류(-38.3%), 제지(-39.2%), 비료(-22.1%), 자동차(-37.9%), 건설용 유리(-41.8%), 타일류(-32.9%), 오토바이(-12.7%)

 

 ○ 산업생산이 증가한 주요 분야

  - 원유(16.9%), 시멘트(10%), 우유(7.9%), 트럭(7.4%), 담배(6.6%), 전기(3.5%)

 

 ○ 최근 베트남 수출산업의 위기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침체가 계속되면 많은 기업들이 도산의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베트남 정부는 수출산업의 경우 세금 유예, 저리자금 융자 등의 지원책을 활용하고 있으나, 베트남 노동부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 말까지 40개 성, 시에서 모두 938개 업체가 폐업을 했으며 976개사가 감원을 하는 것으로 파악됨.

  - 대부분의 폐업과 감원이 확대되는 지역은 호찌민, 하노이시를 비롯해 박닌, 타인호아, 빈즈엉 등이며 실직규모가 많은 업종은 건자재, 봉재, 수산물 가공, 신발, 조립 등 단순 대규모 노동력을 활용하는 수출산업으로 파악됨.

 

□ 베트남 인플레 위협 여전히 악재, 올 1분기 14.5%로 매우 높은 상황

 

 ○ 전년 베트남 경제위기설의 최대 진원지였던 급격한 인플레가 2009년 아직까지 베트남 경제의 목을 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1분기 인플레율은 전년동기비 14.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특히 금년 1월 설연휴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오른 상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자재 가격이 급등으로 공식통계상 22.2%의 높은 인상률로 주도하고 있으며 음료 및 담배가 12%, 의류, 신발류가 12%, 건축기자재 5.3%, 교육이 6.6% 순으로 파악됨.

 

베트남 2008년 상반기 경제지표 종합

구분

2005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

2007년

상반기

2008년

상반기

2009년

1분기

경제성장률(GDP,%)

7.63

7.4

7.91

6.5

3.1

소비자물가지수(%)

5.2

4

5.2

18.44

14.5

산업성장률(%)

15.6

16.1

16.9

16.5

2.1

수출(US$십억)

14.4

18.7

22.5

29.7

13.5

수입(US$십억)

18

20.7

27.2

44.5

11.8

무역적자

-3.6

-2

-4.7

-14.8

1.7

외국인직접투자(US$십억)

2.7

2.85

4.8

30.9

6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1분기 수출입 현황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34억8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45% 감소한 11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함.

 

  무역수지는 지난 95년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17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출입 구조상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가 연말까지 지속되긴 어려운 상황임.

 

 ○ 베트남 정부의 2008년 수출입 목표는 수출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입 710억 달러, 수입 800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나 1분기 마이너스 45%의 급격한 수입감소세는 물론 수출 또한 수출용 원자재 수입의 감소로 수출 또한 2분기 이후 본격적 감소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2009년 베트남 수출입 규모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수출 1위 품목은 특이하게도 귀금속류로 전년동기비 4983% 이상 증가한 22억8000만 달러이며 2위는 의류 및 섬유류로 전년대비 0.1% 감소한 19억 달러, 3위는 원유로 전년대비 물량기준으로 22.4% 증가했으나 금액기준으로 45.5%의 급격한 감소세 보이며 14억3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외에도 신발류(-11.2%), 전기전자(-12.8%), 목제품(-22.9%) 등 전체 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과 아프리카와의 신규 계약으로 쌀의 수출이 급증했으며 물량기준으로 71%, 금액기준으로 76.2%가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귀금속류와 함께 베트남 수출 증가세를 주도함.

  - 하지만 전년동기비 4983%가 증가한 귀금속류의 수출을 제외하면 베트남의 실질 수출액은 마이너스 15%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주요 수입품목을 살펴보면, 수입 1위 품목은 역시 기계 및 장비로 전년동기비 30.2% 감소한 23억8000만 달러이며 2위는 석유로 전년동기비 60% 감소한 11억3000만 달러, 3위는 철강으로 전년대비 물량기준으로 71% 감소하며 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외에도 자동차(-53.5%), 전기전자(-29.2%), 플라스틱(-32%), 면(-59.2%), 의류부자재(-26.8%), 목제부품(-55.9%) 등 전체 품목의 수입이 30-60% 이상 급감함. 수입제품 중 유일하게 수입이 증가한 품목은 의약품이 유일하며 불황 속에서도 수입이 전년동기비 22.4%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같은 수입감소세는 베트남의 수출구조상 수입품목 대부분이 수출가공 부분품임을 감안할 경우 2분기 이후 베트남 수출의 감소폭 또한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사실 또한 주지해야 함.

 

□ 베트남 해외 방문객의 급감으로 호텔 및 관광산업 위축

 

  베트남의 2009년 1분기 해외 방문객은 전년동기비 16.1% 감소한 99만2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 3순위의 미국이 17% 증가하며 최대 방문국으로 부상했으며 최대 방문국이었던 중국은 23.6% 감소한 10만6000명, 2위국이던 한국은 25.7% 감소하며 10만2000명, 일본은 11.7% 감소한 9만8000명을 각각 기록함.

 

 ○ 베트남 방문객 감소는 전세계 투자자의 발길로 붐비던 베트남이 미국발 신용위기로 타격을 받으며 비즈니스 목적의 투자자 방문이 25.8% 급감한 것은 물론 관광 목적의 방문객 또한 18.9% 감소함. 베트남의 경우 인플레의 결과로 동남아 인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호텔 숙박료, 항공임 그리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볼거리, 관광인프라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베트남의 관광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임.

 

□ 향후 경제전망 및 시사점

 

 ○ 최근 베트남 경제는 산업생산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의 굳건한 바탕으로 아직까지 견조한 플러스 성장을 보이는 상황임. 특히 소매판매의 경우 2008년 전년대비 31%가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또한 20%대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

 

 ○ 2009년 베트남의 경제는 외국인투자의 지속여부와 수출입구조의 획기적 개선이 전제조건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서 언급한 부동산 및 자산가격 인상에 따른 자산효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여타국에 대비 상대적으로 포지티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이같은 중장기적 밝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패와의 전쟁,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베트남 정부가 ASEAN FTA 가입 후 대부분의 장벽이 제거되는 2015년까지 자체 산업경쟁력 강화에 실패한다면 ASEAN의 단순 하청생산 기지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하노이 KBC 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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