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올 -1~1% 성장할 듯

- 중앙은행 2008년 연차보고서 발표 -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서 2008년 연차보고서를 발표함.

 ○ 소비는 3.5% 증가하고 서비스분야는 성장을 지속해 금년에 -1~1%의 성장을 기대

  - 2009년 국내수요는 개인소비와 공공분야 지출에 의해 2.9% 증가(2008년, 6.9% 증가)할 것으로 보임. 공급측면에서는 외부수요 감소로 충격을 받을 것이며, 제조업은 전년도의 1.3% 성장에 비해 올해에는 8% 감소할 것으로 보임. 서비스분야는 4.5% 성장해 GDP성장에 2.5% 기여할 것임. 팜오일, 고무, 석유가격 하락으로 광업 및 농업은 각각 0.4%, 2% 감소할 것임. 건설업은 경기부양책 덕분에 3% 성장할 것임.

  - 19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은 경제성장에 1.5%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부터 효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봄.

 ○ 중앙은행은 금년도 말레이시아 수출은 25.3%, 수입은 2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인플레이션은 낮은 상품가격과 더딘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1.5~2%를 전망

  - 2008년은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5.4%의 물가상승률 기록

 ○ 은행 총재 zeti는 중국의 세계통화 제안에 대해서는 매우 안정적인 통화라는 점에서 고려의 가치가 있다고 밝힘.

 ○ 외부수요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정책으로 해고가 늘어나 2009년 실업률은 4.5%가 예상됨.

  - 2008년은 3.7%의 실업률 기록했으며, 2008년 10월부터 외국계 공장 폐쇄 등 실직이 급증하고 있음.

 ○ 외국인 직접투자도 절반정도로 줄어들 것이며, 민간투자는 17.7% 감소할 것임.

  - 2008년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38억 달러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금년에는 감소 불가피

 ○ 인터넷 가구당 보급률도 2008년에 21.1%(2007년 14.4%)로 증가했고, 휴대폰 보급률은 2007년의 85.1%에서 96.8%로 늘어남.

  - 정부는 인터넷 보급률을 2010년까지 50%로 올릴 계획으로 경기부양책에도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상당금액을 배정함.

□ 주요경제지표

□ 시사점

 ○ 말레이시아는 선진국보다는 경제성장률 감소가 덜하지만, 여전히 경기침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산업재 중심의 한국에서 수입도 급감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제조업에서는 8%나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한국의 대말레이시아 부품소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임. 반면, 한국식품(가격 인하와 한국드라마 시청 등의 영향), 건강보조제(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고소득층 대상 소비재(고소득층은 불황여파가 적음), 평판 디스플레이 TV(2008년 보급률은 13.8%였으나, 2009년에는 24.1%까지 급성장할 것임.)는 여전히 전망이 밝은 편으로 이 분야의 마케팅 집중 공략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중앙은행 연차보고서(3.26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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